조글로로고
폼페이오, 김영철에 뉴욕 마천루 보라며 '더 밝은 미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31일 17시25분    조회:16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30일 저녁 뉴욕에서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미측은 북한 대표단에 뉴욕의 화려한 마천루를 잇는 스카이라인을 보여주는 사진도 공개했다. 북한 대표단에게 경제적 번영의 모델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은 현지 시각 31일 오전 9시(한국 시각 오후 10시)부터 고위급 회담을 열고 미·북 정상회담의 의제와 일정을 최종적으로 사전 조율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만찬 직후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김영철과 좋은 업무 저녁 시간을 가졌으며, 스테이크, 옥수수, 치즈 등을 식사로 함께 했다”고 썼다. 국무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이 악수를 하고 건배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만찬은 뉴욕 맨해튼 38번가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의 관저에서 열렸으며, 오후 7시부터 시작해 8시 반쯤 끝났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 부위원장을 만찬에 초청한 것은 이달 초 방북시 김 부위원장이 주재한 오찬에 대한 답례 성격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뉴욕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미 국무부
이날 만찬장에 함께 참석한 국무부 사회자는 "북한을 위한 더 밝은 미래인데, 폼페이오 장관이 스카이라인을 내다보는 재미있는 사진이 있다"며 "그것에 대해 언급하자면 '여기가 뉴욕이니 랜드마크를 보라'는 식의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약 18년 만이다. 둘의 만남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6·12 정상회담 대리전 성격으로 여겨진다. 이 두 사람의 ‘뉴욕 담판’에 따라 미·북 정상회담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국무부는 31일 고위급 회담 이후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오후 2시 15분부터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국무부는 이와 별도로 만찬장 근처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경우 체제 안전보장과 경제번영을 기꺼이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북한과의 협상에서 얻고자 하는 비핵화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트위터
국무부 당국자는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북한을 설득해야 하는 것은 핵 프로그램이 북한을 (오히려) 덜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더 좋은 길이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체제안전 보장을 기꺼이 북한에 제공하고, 뿐만 아니라 북한이 더 큰 경제적 번영을 누리도록 기꺼이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골란고원 주변 주둔 헤즈볼라·시리아군 영향 이란이 '열쇠' 지난해 美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때 '구두 경고'에 그쳐 골란고원에 게양된 이스라엘 국기[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회가 시리아 영토로 인정하는 골란 고원에 대한...
  • 2019-03-27
  • Q.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가장 먼저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회담이 이루어진다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북미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줄 지 궁금합니다. -김소현 부산교대 교육학과 15학번(아산서원 14기) A. 국가안보...
  • 2019-03-25
  • 백악관 대변인 "법무장관·부장관, 사법방해 없었다고 결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leek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와 관련, "완전한 무죄 입증이다. 미국...
  • 2019-03-25
  • 평소와 달리 트윗·직접 발언 없이 성명만 발표  취재진에 IS 점령지역 지도 보여주는 트럼프…"시리아서 IS는 소멸"(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
  • 2019-03-24
  • 【크라이스트처치=AP/뉴시스】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 인근 임시 추모소에 추모객들이 총기난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헌화한 꽃다발이 놓여있다. 2019.03.16.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이슬람 교인에게 금요일은 기도의 날이다. 기독교인의 일요일과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
  • 2019-03-24
  • "국민에게 맡겨라(Put it to the people)" 2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도심에서 최대 100만명이 거리에 나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영국 국기와 유럽연합(EU) 깃발을 들고 의회 광장 등 런던 중심부 도로를 가득 메웠고, 도심 교통이 일시적으로 마비...
  • 2019-03-24
  • 노르웨이 해안가에 정박 중인 '바이킹 스카이' 호.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2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서부 해안을 지나던 크루즈 선박에서 엔진 고장이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1300여 명이 대피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노르웨이 일간지 VG에 따르면 크루즈 선...
  • 2019-03-24
  • 핵심 쟁점, '러시아와 내통 및 사법방해' 여부 초미 관심 보고서 공개여부 법무장관 손에…미공개시 의회와 전면전 위법행위 증거 드러날 경우 트럼프 탄핵압박 등 최대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현재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
  • 2019-03-23
  • B-52 폭격기. 사진 출처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미 공군의 B-52 전략폭격기 2대가 19일 한반도와 가까운 일본 열도의 동해상까지 날아왔다가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북-미 비핵화 협상을 고려해 최근 한반도 주변에 전개되지 않던 B-52 폭격기가 다시 등장한 것이다.   20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 2019-03-21
  • 사상 최악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총격 테러로 큰 슬픔에 잠긴 뉴질랜드에서 총리가 발휘하는 공감의 리더십이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온화하면서도 단호하게…‘공감의 리더십’에 연일 찬사    20일 스터프 등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테러 발생 이후 지난 17일 온라인상에선 사진 ...
  • 2019-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