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벨기에서 경찰에 총격테러…여성경찰관·시민·범인 등 4명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9일 23시40분    조회:11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벨기에 동부서 경찰관에 총격…경찰관 2명·범인 등 4명 사망(리에주<벨기에> 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동부도시 리에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 등에 총격을 가해 경찰관 2명과 행인 1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다. 범인도 현장에서 사살됐다. 사진은 이날 사건 현장에 구급차량이 출동해 있는 모습. lkm@yna.co.kr

수감 중 외출 나온 30대 남성…당국 '테러' 규정·범행동기 등 조사

언론 "범인, '신은 위대하다' 외쳐"…벨기에, 테러경보 현 수준 유지 

(브뤼셀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김문성 기자 = 벨기에 동부도시 리에주에서 29일(현지시간) 오전 한 남성이 여성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찌른 뒤 총기를 빼앗아 이들 경찰관 2명과 행인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고 자신도 현장에서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벨기에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간주, 범인의 자세한 신원과 행적, 범행동기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벨기에 제3의 도시로 동부지역 독일 국경 인근에 있는 리에주의 중심가에서 한 남성이 순찰 중이던 두 여성 경찰관을 뒤에서 흉기로 공격, 수차례 찌른 뒤 경찰의 권총을 빼앗아 이들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벨기에 리에주에서 순찰중이던 여성 경찰관 테러공격
(브뤼셀 AP=연합뉴스) 벨기에 제3의 도시인 동부지역 리에주에서 29일 오전 한 남성이 순찰 중이던 여성 경찰관 두 명을 뒤에서 흉기로 공격한 뒤 총기를 빼앗아 이들 경찰관을 살해하고 인근의 행인에게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장경찰이 범행현장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을 사살한 뒤 현장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8.5.29)
bingsoo@yna.co.kr


또 범인은 거리를 따라 걸어 내려오면서 주차된 차량에 탑승해있던 22세 남성에게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범인은 이어 인근 고등학교로 들어가 여성 직원을 인질로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며, 무장경찰이 투입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 몇몇 경찰관이 부상했고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신문인 '라 리브르 벨지크'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범인이 범행현장에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테러범들이 테러공격을 하면서 외치는 대표적인 구호이다. 

벨기에 RTF 방송은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범인이 36세 남성으로 인근 지방 교도소에서 수감돼 있다가 이날 하루 동안 외출을 나와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 범인이 어떤 범죄를 저질러 수감돼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은 마약사범 등 잡범이라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교도소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했는지, 교도소에서 급진화됐는지 등을 아울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리에주 '경찰 테러 현장' 
(브뤼셀 AP=연합뉴스) 29일 오전 경찰관에 대한 테러공격이 발생한 현장에서 경찰들이 흥분한 한 남성을 저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벨기에 검찰은 한 남성이 순찰 중이던 여성 경찰관 2명을 흉기로 뒤에서 공격한 뒤 총기를 빼앗아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2018.5.29)
bingsoo@yna.co.kr


벨기에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이번 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나 테러경보를 상향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지난 2015년 11월 파리 총격 테러사건 이후 테러경보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를 유지해오다가 지난 1월 말에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범행 현장 수사중인 벨기에 경찰
(브뤼셀 AP=연합뉴스) 벨기에 경찰수사팀이 29일 오전 순찰중이던 여성 경찰관 2명에 대한 테러공격이 발생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18.5.29)
bingsoo@yna.co.kr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했고, 필리프 벨기에 국왕은 이날 사건 현장인 리에주를 긴급 방문했다.

리에주에서는 지난 2011년에 한 남성이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치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또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는 지난 2016년 3월 22일 브뤼셀 공항과 시내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테러로 32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한편, 유럽의 대테러 당국은 잡범들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동안 폭력적 이슬람교도에 세뇌를 당해 폭력화, 급진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해왔다. 

인질사건이 발생한 벨기에 리에주[구글지도 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0일(현지시간) 미국 중서부의 미네소타주 덜루스 유세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北, 비핵화 약속' 언급하며 밝혀…"김정은, 그의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북한의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문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
  • 2018-06-21
  •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발포한 〈질병과 해당 건강문제 세계통계분류〉에서는 강박적 컴퓨터게임에 빠진 것을 일종의 정신건강 상황으로 처음 채택했다. 이번에 발포한 〈세계질병분류〉 제11차 수정본에서는 ‘게임장애’를 증설했다. ‘게임장애’는 한 게임(‘디지털게임’ 혹은 &lsq...
  • 2018-06-20
  • 호데이다 주민들, 전투 지역 확대될까 우려 예멘 친정부군, 호데이다 공항 입성호데이다에서 도망쳐 나온 예멘 사람들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박승희 기자 = 예멘은 3년째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배후에 둔 수니파 예멘 정부군이 시아파 후티 반...
  • 2018-06-20
  • 유네스코 이어 유엔기구서 또 발빼···“이름값 못하는 인권침해 보호자·흉내만 내는 위선” 힐난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이 19일(현지시간) 유엔인권이사회(UNHRC)를 결국 탈퇴했다. 지난해 10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회원국 자격을 버린 이후 트럼프 행정부 들어 두 번...
  • 2018-06-20
  • CNN, 판문점 유엔사 거쳐 미군에 송환 전망 미 정부 관계자 "이번주에 받을 준비돼 있다"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서울·워싱턴=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강영두 특파원 = 북한이 앞으로 며칠 안에 한국전쟁 때 실종된 미군을 포함한 병사들의 유해를 송환하는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 2018-06-20
  • [오늘 세계 난민의 날, 6년째 기록 경신… 중동·아프리카·남미 정부의 실패가 주요 원인] - 난민 어디서 넘어오나 중동·아프리카에서 3분의 2… 최근엔 남미 좌파國서 늘어나 이탈리아령 최남단 시칠리아 해협에 위치한 람페두사섬. 인구 6000명 작은 섬이 5~6년 전부터 글로벌 구호단체와...
  • 2018-06-2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주군’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에서 미국의 패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우주군은 공군과는 별도의 독립적인 병과로 운영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주위원회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및 전직 우주비행사...
  • 2018-06-19
  • 제6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북핵 해결 안될 것" 韓23% 日65%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반면,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줄어들어 올해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 한국인은 23.2%인 데 비해 일본인...
  • 2018-06-19
  • 우리 국민들도 많이 가는 일본 오사카에서 어제(18일) 규모 6.1의 지진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3백 명 정도가 다쳤는데, 그러고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밤사이에도 여진은 계속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0시 반쯤 진도 4의 지진이 한 차례, 진도 2와 3의 지진도 몇 차례 있...
  • 2018-06-19
  •   인민넷 조문판: 일본 오사까에서 18일 아침 6.1급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7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저녁 오사까 다까쓰끼시 81세 녀성의 조난소식이 확인되면서 지진 사망자수가 4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외, 오사까 및 기타 부근의 교또부, 효고...
  • 2018-06-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