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폼페이오 '북미회담 개최 매우 희망적…北에 양보한것 전혀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4일 08시24분    조회:18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폼페이오 "북미회담 개최 매우 희망적…北에 양보한 것 없다"(워싱턴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발언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6월12일로 예정된 그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데 매우 희망적"이라며 북한에 전혀 양보한 것이 없으며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라고 밝혔다.
ymarshal@yna.co.kr


"北에 '진짜비핵화' 위한 검증범위 등 명확히 설명했다"

"김정은, 경제지원·체제보장·평화협정 원해"…물밑논의 언급

"김정은도 자신의 '전략적 변화'에 北 경제적 성장 달린 것 솔직히 공유"

"나쁜 합의 선택지 아냐…CVID 믿을만한 조치때까지 우리 자세 변함없어"

"회담 열릴지 여부는 김정은에 달려…세계를 위한 멋진 결과 낙관"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희망적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북한에 대해 전혀 양보한 것이 없으며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방북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당시 '진짜 비핵화'를 위한 검증 작업의 범위 등 요구사항에 대해 매우 명확히 설명했으며, 김 위원장도 이를 이해하며 그에 대한 반대급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비핵화'와 '체제보장'간 빅딜을 둘러싼 양측간 물밑논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여부에 대해 "그 결정은 궁극적으로 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 그가 회담을 요청했고 대통령은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나는 6월12일로 예정된 그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데 매우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약속을 파기한) 역사의 교훈들에 대해 눈을 크게 뜨고 있지만, 세계를 위해 멋진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데 낙관적"이라고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올바른 거래가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중하게 (협상장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를 향한 믿을 만한 조치가 취해지는 걸 보기 전까지 우리의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CVID 원칙을 재확인하며 "우리는 그(북한) 정권의 역사에 대해 직시하고 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지금까지 김 위원장에게 양보한 게 전혀 없으며 (zeroconcessions) 그렇게 할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양보 제로' 발언을 놓고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북한에 양보한 것이 전혀 없으며 평양이 비핵화를 위한 신뢰할만한 조처를 하기 전까지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적 모험'이 비틀거리는 데 대한 의회의 우려를 달래는 데 주력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당시 김 위원장과의 면담 내용과 관련, "상호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세계가 요구하는 것들과 미국이 요구하는 것들, 그리고 북한이 원하는 것에 대하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통된 접점을 찾아가기 위해 여전히 할 일이 많은 부분이 남아있지만, 그(김 위원장)도 그의 주민들을 위한 경제적 성장과 복지가 (자신의) '전략적 변화'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점을 솔직하게 공유했다"며 "우리는 그가 그것(전략적 변화)를 도모할 준비가 돼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북한에 대한) 우리의 요구는 모호하지 않았다"며 "내가 그(김 위원장)와 이야기를 나눌 때 (북한에) 요구되는 검증 작업의 범위, 즉 '진짜 비핵화'가 이루어졌다고 미국이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에 대해 그 이상 더 명확할 수 없을 정도로 설명했다"며 '진짜 비핵화'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에 대한 미국의 요구사항을 매우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그러한 목적(비핵화)이 달성되는 시기가 왔을 때 그 대가로 민간 부문 기업, 그리고 다른 부문으로부터의 지식과 노하우, 대외 원조 등의 형태로 미국으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은 것이 자신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김정은, 경제지원·체제보장·평화협정 원해"(워싱턴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발언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증언에서 자신의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비핵화 보상으로 경제적 지원과 체제안전 보장, 평화협정 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ymarshal@yna.co.kr


또한, 김 위원장이 "세계로부터의 체제안전 보장과 평화협정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로 이어지는 남북한 간 현재 상태의 종식을 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논의한 목적들로, 나는 그(김 위원장)와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 후 그 부분을 더 심도있게 구체화할 기회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며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기회를 얻게 되면 어떻게 해야 나라를 가장 잘 운영할지에 대한 '전략적 변화'를 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핵무기 프로그램은 그(북한) 정권의 힘을 유지주는 것이 아니라 그 정권의 경제적 성장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핵 포기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또한 북한의 인권유린·침해 문제와 관련, "이 문제는 나와 김 위원장 사이(의 대화)에서 직접 제기됐다"며 "그리고 이는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북미간)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인권 문제를 회담 의제로 정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각자가 준비하고 있는 데 대한 개괄적인 윤곽을 갖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 상황에 대해 "우리는 과거 속아왔던 일들에 대해 눈을 크게 뜨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도 "그는 자신이 말하고 있는 대화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메모를 보고 읽지도 않았다. 우리는 통역을 통해 진짜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준비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걸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어려운 대화를 나누곤 했다"며 "그것은 우리의 요구들,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북한에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한) '진짜 대화'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북한 사람들과 했던 것과 같은 격식을 차린 대화는 아니었다"며 "그는 (선대와는) 다른 세대이고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것은 지난 2일 공식 취임 이후 처음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트럼프, 협상초반 CVID 요구하고 이행시한 명시·검증 사찰 요구할 듯 김정은, 단계별 수순 밟으며 체제보장-제재해제-평화협정- 국교정상화 희망 일괄타결-단계별 접근 사이서 절충 가능성 대두…'비핵화 로드맵' 완성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CG) [연합뉴...
  • 2018-04-29
  • 미 "한반도 평화로 가는 진전 이루기를", 중 "문제 해결의 올바른 길 열리기를" 일 "한국 노력 칭찬한다…납치도 논의해야", 러 "회담 성공 진심으로 바란다" 미중일러 4강 정상[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베이징·도쿄·모스크바) 송수경 김진방 김병규 유철종 특파원 = 미국과 중국, 일본, 러...
  • 2018-04-28
  • [남북정상회담] '외신도 관심집중'(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7일 오전 시청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 앞에서 외신기자가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보도하고 있다. mon@yna.co.kr BBC "상상할 수 없던 장면" AP "역사 만들었다" AFP "휴전선 위의 따뜻한 악수" NYT "김정은의...
  • 2018-04-28
  • 미국 백악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말 북한을 극비리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사진 두 장을 26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두 사람이 만나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을 올렸다. 하나는 정면을 보며 악수하는 모습, 다른 하...
  • 2018-04-27
  •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7일 남북 정상의 만남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한국 정부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두 정상의 진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에서 남북의 정치·외교·국방...
  • 2018-04-27
  • "몇주후 다가올 트럼프-김정은 회담 준비에서도 굳건한 논의 지속 고대" [남북정상회담] 악수하는 남북정상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백악관은 27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의 역사적 만남에 대해 "한반도 전체를 위한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오전 ...
  • 2018-04-27
  •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외신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긴급 속보로 내보내고 있다. 미국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문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판문점으로 이동하기 전부터 웹사이트에 영상을 실시간 중계했다.  이날 오전 9시28분쯤 김정은이 판문점 북측...
  • 2018-04-27
  •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한 인도에서 미나시안이 운전하는 흰색 승합차량이 인도를 돌진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중 3명은 한인으로 확인됐다. [AFP=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에서 흰색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10명 중 3명이 한...
  • 2018-04-25
  • 실직자 2000명 뽑아 월74만원… 기대만큼 실업 감소 효과 못봐   핀란드 정부가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진행한 기본소득 실험을 종료하기로 했다. 기본소득은 빈곤선 이상의 생활이 가능한 돈을 개인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개념이다. 23일(현지 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최근 핀란드 정부는 기본소득 ...
  • 2018-04-25
  •   해리 왕자♥메건 마크리 커플이 형 부부 윌리엄과 케이트 미들턴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37)와 해리 왕자(34)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왕실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리 왕...
  • 2018-04-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