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刘鹤)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현지시간 1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18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미국과 2차 무역 협상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류허 중국 국무원 총리와 중국 무역 대표단이 현지 시간 15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류허 부총리는 먼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丽媛) 여사의 안부를 전달했다. 그는 "양국 지도자의 인도하에 중미 관계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현재 중미 관계 발전은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류허(刘鹤)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백악관에 들어가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개인적인 우정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며 "시진핑 주석과 긴밀한 소통 관계를 계속 유지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 분야에서 양국이 양호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의 무역 관계 방면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경제 대표단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은 에너지와 제조업 분야에서 무역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 농산품 무역과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지적 재산권의 보호 협력을 강화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표단에는 이강(易纲) 중국인민은행장, 닝지저(宁吉喆)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랴오민(廖岷)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정쩌광(郑泽光) 외교부 부부장, 뤄원(罗文) 공업정보화부 부부장,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 한쥔(韩俊) 농업농촌부 부부장,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단 부대표 등이 포함됐다.
중국 무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 지난주부터 실무 협상팀이 미국에서 현지 관련 부문과 긴밀한 협상을 진행했다.
▲ 현지 시간 16일 류허(刘鹤) 중국 부총리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 ⓒ 봉황망(凤凰网)
한편 류허 부총리는 현지 시간 16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기여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봉황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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