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볼턴 'CVID 비핵화 물러서지 않는다…北과 끝없는 대화는 사절'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7일 09시25분    조회:12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16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도 “정상회담의 목적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도릴 수 없는 북한 비핵화(CVID)’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북한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볼턴을 실명 비난하며 미국 정부가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면 미·북 정상회담을 재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 라디오의 ‘더 브라이언 킬미드 쇼’에 출연해 “우리는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길 원한다”며 “그러나 북한이 (약속과 달리) 비핵화에 전념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우리는 과거 행정부들이 했던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이 더 많은 보상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북한과 끝이 안 보이는 대화만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 5월 13일 미국 ABC뉴스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이야기 하고 있다. 진행자가 ‘NSC 보좌관이 되기 전에는 김정은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그를 신뢰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나’라는 묻자, 볼턴은 “예전에는 아무 데도 매이지 않은 몸으로 자유롭게 말했다”며 “내가 오랜 기간에 걸쳐 말한 것을 지금 내가 하는 것과 비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ABC뉴스
그는 북한 담화 내용이 비핵화라는 우리의 목표를 북한이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는 신호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김정은은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핵화에 동의한다고 말했다”며 “따라서 북한이 이 말에서 물러난다면, 우리는 알아낼 것”이라고 했다. 

 
볼턴 보좌관은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하며 북한의 의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행동이 왜 갑자기 바뀌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오늘 아침 한국 카운터파트(상대)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전화로 대화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는데, 한국에서조차도 (정부 당국자들이 이유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모든 가능성이 있지만,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할 진정한 전략적 결정을 내렸는가라는 기본적 문제로 돌아간다”며 “북한이 핵무기가 없으면 더 안전하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열릴 정상회담이 굉장히 짧은 만남이 될 수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했다. 

볼턴 보좌관은 김계관은 과거부터 ‘문제가 많은 인물’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북한은 담화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등 미국이 추구하는 것들을 비판했는데, 이 담화는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김계관이 낸 것”이라며 “김계관은 항상 과거 협상 때마다 문제가 많은 인물이었다”고 했다.

그는 “김계관의 담화 내용은 북한의 생각이 바뀌었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정상회담 준비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시도하는 데 단호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그가 비핵화에 얼마나 진지한지 알아볼 기회를 갖게 될 거라 생각한다”며 “회담이 성공적이라면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했다.

진행자가 ‘6월 정상회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라고 개인적 견해를 묻자, 볼턴 보좌관은 “우리는 낙관적이면서 동시에 현실적이려고 하며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지만, 정상회담의 목적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 비핵화’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3일 ‘마약과의 전쟁’을 가차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집권 3년 차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경책을 써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례 국정연설 중 “마약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
  • 2018-07-24
  • [서울경제] 이스라엘 공군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다면서 가자지구 북부를 대규모로 공습했다. 이날 맹공으로 공원에 있던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2명이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외신들이 보도했다. 13일 가자지구 분리장벽 부근서 벌어진 팔레스타인의 시위/신화=연합뉴스 이스라엘 공...
  • 2018-07-15
  • 2018년 7월 14일 저녁 경찰과 테러 용의자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시내에서 경찰이 용의자들의 시신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관광도시인 욕야카르타 시내에서 테러 용의자 3명이 경찰 대테러부대와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15일...
  • 2018-07-15
  •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 유해송환 절차·방식 등 논의 유엔사-북한군 장성급회담 9년 4개월 만에 성사 가능성  북미, 미군 유해송환 회담 재회 합의 (PG)[제작 최자윤,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과 미국이 15일 6·25 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
  • 2018-07-15
  • '무자비한 독재자'로 인정…신뢰성 물음엔 '북한 도발중단' 강조 적 찾아가 협상하는 '트럼프 독트린'…"전쟁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2020년 대선출마 뜻 밝혀…"민주당에 날 이길 후보 없다" 자신감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똑똑하고, 훌륭...
  • 2018-07-15
  • 장기전 가능성 대비 시사…"오래 걸리는 과정에 익숙하다"  "매우 잘하고 있고 많은 좋은 일 일어나고 있다" 낙관론 견지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가 사람들이 바라는 것보다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아직 구체적 조치...
  • 2018-07-14
  • 유엔사 장성급 언급…'종전선언' 등 환기 차원 포석 "명단 주고 받은 거 없어…대령급으로 낮아질 수도" 수석대표, 美 미니한 유엔사 부참모장 나설 가능성  【판문점=뉴시스】 지난 2009년 3월6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16차 유엔사-북한 장성급회담에 참석한 북한 측 곽철희 소장(왼쪽)과 UN군...
  • 2018-07-14
  • 조선을 방문하고 있는 유엔 인도주의 사무담당 로케크 사무차장이 11일 평양에서 인도주의 령역에서 조선은 커다란 진전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하고 유엔은 조선에 대한 인도주의 구조를 확대할 것이라고 표했다. 로케크 사무차장은 이날 평양 주재 유엔 개발계획서 사무처에서 브리핑을 진행하...
  • 2018-07-13
  • 친서 ‘비핵화’ 구체적 언급 안해…2차 북미회담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미 관계 개선 노력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지난 6일자로 돼 있는 친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
  • 2018-07-13
  • 지난달 12일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벨기에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에게...
  • 2018-07-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