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조선 '핵기술자 수천 명 해외 이주' 요구'...아사히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0일 09시49분    조회:11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평양=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이 9일 오전 평양에 도착해 북한 당국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5.10.

핵개발 관련 자료 폐기도..."北 난색 표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교섭에서 북한 측에 핵 기술자 수천 명을 해외로 이주시키라고 요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핵개발에 관여한 최대 수천 명에 달하는 기술자를 해외로 보내는 한편 핵개발 관련 자료도 폐기하라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측은 북한이 실시한 6차례에 걸친 핵실험과 영변 핵 관련시설에 관한 데이터를 없애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은 핵개발 데이터 폐기에는 애매한 태도를 취했지만 핵기술자 이주에는 난색을 표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이 물밑 협상에서 이처럼 큰 요구를 한데 대해 북한은 소극적인 자세를 보임에 따라 비핵화에 둘러싼 쌍방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질지가 불확실하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생화학무기 등 모든 대량살상무기(WMD)를 폐기하라고 북한에 요구하고 있다.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같은 성능을 가진 인공위성을 탑재한 우주 운반로켓의 발사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미국은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생화학무기의 보유를 부정하는 상황이고 기념일을 맞아 로켓 발사를 계획하는 사실에서 이런 미국의 요구에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신문은 관측했다.

미북 간에는 핵폐기를 완료하는 기간과 방법을 놓고 현격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그간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수개월에서 약 2년의 단기간에 실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북한은 단계적으로 장시간 동안 폐기한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 핵무기 폐기 대가에 관해서도 미국이 모든 조치가 끝난 후를 상정하는 반면 북한은 단계적인 조치 때마다 받기를 원하고 있다.

미국이 요구한 핵개발 데이터 폐기와 핵기술자의 해외이주는 핵폐기의 방법상 문제이다.

북한은 이제껏 사전 교섭에서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의 폐기에는 응할 방침을 분명히 해왔다.

하지만 미국은 핵무기와 ICBM을 없앤다고 해도 관련 자료와 기술을 남겨두면 앞으로 언제라도 핵개발을 재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신문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3월 말에 이어 40일 만인 7~8일 다시 방중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난 배경에는 미국의 강경 요구에 맞서 중국과 연대해 대응하려는 속셈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뉴저지 16세 소년, 부모에 총격…콜로라도에선 경찰 5명 사상 테네시에서 12세 소녀가 훔친 총으로 16세 소녀 총격 살해  콜로라도 총격 현장[AP=연합뉴스] (뉴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준서 옥철 특파원 = 2017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맞이로 들뜬 세밑에도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 ...
  • 2018-01-02
  • 경찰, 만일 사태에 대비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 대피시켜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31일(현지시간) 영국 중부 도시 리버풀의 주차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1천400여대가 모두 파괴됐다. 31일 오후 4시40분께 리버풀의 '에코 아레나' 주차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1일 아침에 이르러서야 진압...
  • 2018-01-01
  • 【뉴욕=AP/뉴시스】뉴욕 브롱크스의 한 5층짜리 아파트에서 28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17.12.2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은 27년래 최악의 화재로, 어린 아이의 불장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
  • 2017-12-30
  • 하루 원유 생산량 10% 줄어들자 서부텍사스유 하루 새 2.6% 올라 배후 주장 세력은 아직 안 나타나 “중동 지정학적 위협 계속 될 것”2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는 송유관 폭발 사건이 발생해 국제 유가가 1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현지 언론 리비아타임스에 ...
  • 2017-12-28
  • 사제폭탄이 터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슈퍼마켓.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 슈퍼마켓에서 27일 오후(현지시간) 사제폭탄이 터져 최소 쇼핑객 10명이 부상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날 "금속조각이 가득한 미확인 물체가 상점에서 폭...
  • 2017-12-28
  • 아사히신문 28일자 신문 2면. 이날 매체는 한국 외교부 산하 위안부 합의 과정 평가 태스크포스 보고서 발표를 1~2면을 통틀어 소개했다.© News1 진보 아사히, 아베 정부에도 끊임없는 노력 요구 극우 산케이 "그럴 줄 알았다"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일본 언론들은 위안부 합의 과정이 '불균형' 했...
  • 2017-12-28
  • 노예들이 세운 서아프리카 빈국 대선 1차 투표서 10%P 차 선두 현 부통령과 결선, 개표 시작 라이베리아 대선 결선 투표가 치러진 26일(현지시간) 조지 웨아 후보가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아프리카의 빈국 라이베리아가 73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적인 정권 교체를 목전에 두고 있다. 라이베리...
  • 2017-12-28
  • 【사나(예멘) = AP/뉴시스】 11일(현지시간)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의 공습이후 예멘의 사나의 주민들이 예멘국방부 청사 인근의 폭격 지점을 살펴보고 있다. 2017.11.13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예멘 공습으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 2017-12-27
  • 암살 후 선거 정착되면서 민주주의 토대 마련됐지만  배후 무샤라프는 해외 도피 군부, 정부에 영향력 행사  2007년 12월 27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발핀디. 파키스탄인민당(PPP) 대표인 베나지르 부토(사진) 전 총리가 이듬해 1월 총선을 앞두고 “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주의를 되찾자&rdq...
  • 2017-12-27
  • 2009년 9월30일(현지시간) 페루 법정에 등장한 알베르토 후지모리(79) 전 대통령. © AFP=뉴스1 "살인자·도둑 후지모리"…법적 논쟁 여지도 탄핵안 부결-사면 '정치 거래' 의혹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알베르토 후지모리(79) 전 페루 대통령이 전격 사면되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 2017-1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