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로하니 ‘’핵협정 남겠다…우라늄 농축 재개할 수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9일 08시03분    조회:9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내부 반발 의식 "경제엔 영향 없어" 서둘러 진화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직후 국영TV를 통해 연설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정진탄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선언과 관련, 서둘러 국내 파장 진화에 나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직후 방송 연설을 통해 "이란은 핵협정에 계속 남을 것"이란 입장을 밝히는 한편, "필요하다면 제한 없이 산업용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핵협정) 당사국들과 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면 협정은 그대로 남게 된다"면서 "미국은 핵협정에서 탈퇴해 공개적으로 국제조약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국가는 물론 중국, 러시아와도 수주 내로 협상하라고 외무부에 지시했다"면서 "협상이 끝나면 우린 모든 국가의 협력 속에 핵협정 혜택을 완전히 누릴 수 있고, 협정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하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을 심리전으로 규정하고, 이란 경제엔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의 용감한 국민들은 심리전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이란의 경제 발전도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제부터 모든 것은 이란의 국익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부 장관도 "미 대통령의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핵협정 탈퇴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협정 당사국들이 이란의 모든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란의 이 같은 대응 방침은 핵협정 문제를 놓고 악화된 국내 여론과도 관련이 있다.

이란의 강경 보수파는 그동안 핵협정이 잘못된 협정임은 물론 그 대가로 약속받은 외국인 투자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로하니 정권을 향한 공세를 높여 왔다. 

로하니 정권은 핵협정을 통해 서방국가들로부터의 제재를 상당 부분 풀었지만, 계속되는 경제 침체와 높은 실업률이 부담이 되고 있다. 

때문에 미국이 이란 제재가 다시 강화돼 이란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로하니 대통령 또한 곤경에 빠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기자회견서 비핵화 협상 시한 설정 안해…"서두를 필요 없어" "내가 대통령 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 났을 것"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이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 2018-09-27
  • 뉴욕서 북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 높아져 비핵화, 종전선언 구체적인 합의안 나올까 관심 북미 '톱다운' 방식…폼페이오 조기 방북 가능성【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지난 8월4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아세안외교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
  • 2018-09-25
  • 트럼프와 정상회담 "북핵 포기, 北 내부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 "김정은, 트럼프만이 문제 해결 언급…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성공 기원" "한미 FTA 개정, 동맹이 경제 영역까지 확장된 것…양국 경협 한 단계 높여" 문대통령 "남북, 비핵화 진전된 합의…미북회담 조기개최 기원" (뉴욕...
  • 2018-09-25
  • 뉴욕서 5번째 정상회담…文 "김정은, 트럼프와 만나 조속한 비핵화 희망" 트럼프 "미북정상회담 기대하지만 서두를 것 없어…金, 매우 개방적이고 훌륭" 文 "한미FTA, 경협 한 단계 높이는 기회"…트럼프 "두 나라에 모두 좋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정상 악수(뉴욕=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 2018-09-25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될 전망인데 그만큼 일본의 우경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아베 총리는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당 총재 선거에서 모두 810명의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표 가운데 68%인 553표를 획득했...
  • 2018-09-21
  • "비핵화 없인 어떤 것도 이뤄질 수 없다"며 '선 비핵화' 강조 '영변 핵 사찰'도 "상호 간에 공유된 이해"라며 기정사실화 "문 대통령에게 뉴욕에서 공식적이고 완전한 설명 듣기를 고대"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에서 영변 핵 시설 영...
  • 2018-09-21
  • 김정은과 문재인 평양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 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유관국 참관하에 영구 페기 용의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조선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 위험 제거 문대통령 초청에 따라 이른 시일내 김위원장 서울 방문 남북, ‘어떤 경우’에도 무력 사용 않기로 합의   &n...
  • 2018-09-19
  • 폼페이오 방북→2차 정상회담 가능성…핵신고-종전선언 '빅딜' 관건 회담 성사시 워싱턴 가능성 커…볼턴 "연내 개최는 전적으로 가능" 김정은-트럼프 '신뢰' 교감…비핵화협상 돌파구 열리나 (CG)[연합뉴스TV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미가 도널드 트럼프 대...
  • 2018-09-11
  • 서훈 "남북, 북미 이어 북일 관계도 병행한 문제 해결이 바람직"  아베 "문 정권서 한일관계 긴밀"…서훈, 文대통령 日지진·태풍 피해 '깊은 위로' 전달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 2018-09-10
  • '공포' 저자 밥 우드워드 CBS 인터뷰  국방부 지도부 "北에 공격임박 신호될 수 있다"며 만류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저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로 백악관...
  • 2018-09-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