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로하니 ‘’핵협정 남겠다…우라늄 농축 재개할 수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9일 08시03분    조회:9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내부 반발 의식 "경제엔 영향 없어" 서둘러 진화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직후 국영TV를 통해 연설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정진탄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선언과 관련, 서둘러 국내 파장 진화에 나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직후 방송 연설을 통해 "이란은 핵협정에 계속 남을 것"이란 입장을 밝히는 한편, "필요하다면 제한 없이 산업용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핵협정) 당사국들과 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면 협정은 그대로 남게 된다"면서 "미국은 핵협정에서 탈퇴해 공개적으로 국제조약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국가는 물론 중국, 러시아와도 수주 내로 협상하라고 외무부에 지시했다"면서 "협상이 끝나면 우린 모든 국가의 협력 속에 핵협정 혜택을 완전히 누릴 수 있고, 협정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하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을 심리전으로 규정하고, 이란 경제엔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의 용감한 국민들은 심리전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이란의 경제 발전도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제부터 모든 것은 이란의 국익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부 장관도 "미 대통령의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핵협정 탈퇴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협정 당사국들이 이란의 모든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란의 이 같은 대응 방침은 핵협정 문제를 놓고 악화된 국내 여론과도 관련이 있다.

이란의 강경 보수파는 그동안 핵협정이 잘못된 협정임은 물론 그 대가로 약속받은 외국인 투자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로하니 정권을 향한 공세를 높여 왔다. 

로하니 정권은 핵협정을 통해 서방국가들로부터의 제재를 상당 부분 풀었지만, 계속되는 경제 침체와 높은 실업률이 부담이 되고 있다. 

때문에 미국이 이란 제재가 다시 강화돼 이란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로하니 대통령 또한 곤경에 빠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월1일 자정에 공식 탈퇴…예견된 절차 “친팔레스타인-반이스라엘 편향” 주장 분담금 체납 6억달러 누적도 이유인 듯 미국은 탈퇴 전례…재가입-재탈퇴 기록  미국과 이스라엘이 1일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를 전격 탈퇴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새해 첫날 자정(...
  • 2019-01-02
  • 트윗 게시…상응조치 요구 및 '새 길' 경고에는 따로 언급 안해  트럼프 트위터 캡쳐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백나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나도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
  • 2019-01-02
  • 일본 새해 벽두에 번화가서 차량 폭주로 8명 부상(도쿄 교도=연합뉴스) 1일 2019년 새해를 맞은 직후 일본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거리 번화가에서 20대 남성이 '테러'라며 차량으로 행인을 무더기로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경찰관들. bkkim@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
  • 2019-01-01
  •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이 폐관 7년 만인 27일에 다시 개방했습니다. 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외교 관원들과 시리아 외교부 관원들, 주 시리아 이라크 대사 및 수단, 튀니지, 알제리 등 시리아에 주재하고 있는 각 국 외교인사들이 이번 재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의식은 언론에 공개되...
  • 2018-12-28
  •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우크라이나 경내 부분 지역에서 11월 26일부터 시작했던 30일기간 "전쟁상태"를 정식으로 결속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도국은 26일 포로센코 대통령은 현 우크라이나 각 영역의 안전정세를 분석한 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상태" 실시기간 우크라이나측...
  • 2018-12-27
  • 이라크 주둔 미군을 깜짝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계속할 수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개입주의 외교 노선을 또다시 언급했다. 한반도에서의 미국 역할을 비롯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AFP통신 등...
  • 2018-12-27
  •   시리아 북동부 터키 접경지역에 주둔한 미군들이 쿠르드족으로 이뤄진 시리아민주군(SDF) 민병대와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내전 중인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갑자기 발표하면서 충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
  • 2018-12-26
  • 지난 22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차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피해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6일 현재 순다해협 쓰나미에 따른 사망자는 429명, 부상자는 1485명, 실종자는 154명으...
  • 2018-12-26
  • 美 '시리아 철수' 후폭풍…매티스 전격 사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의 철수 명령에 서명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AFP 통신에 "시리아에 관한 행정명령이 서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 2018-12-24
  • 美, 남북교류·인도적 지원 카드로 북미대화 견인 의도 800만 달러 대북 인도적 지원 집행은 해 넘길 듯 질문 답하는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로비에서 ...
  • 2018-12-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