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정은은 비핵화조건으로 종잇조각 보증서 이상의 것을 바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18일 14시59분    조회:17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왼쪽)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TV=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극비 면담한 폼페이오 인준청문회 답변을 다시 보니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이란 핵협정은 김정은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 그는 지금 자신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하는 것을 다루는 회담(북·미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정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어떤 조건을 내놓을까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체제안전을 약속하는) 종잇조각 보증서 이상의 것, 지난 수십 년간 아무도 가능하리라 믿지 않았던 자기 나라의 비핵화 작업을 해나갈 수 있는 조건들을 어떤 묶음으로 (미국 측에) 내놓을지 찾고 있을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는 지난 12일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정보분석 보고서를 많이 읽었다며 이같이 답했으나, 그의 극비 방북 사실이 뒤늦게 밝혀짐에 따라 실제론 직접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대화한 결과를 반영한 답변인 셈이다. 

이 답변은 이란 핵협정 파기 움직임이 김정은 위원장과 북핵 회담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제프 플레이크 의원의 질의에 대해 나온 것인데 "이란 핵협정(의 운명)은 김정은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는 자신감 있는 단언 배경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사에 대한 폼페이오 지명자의 설명으로 미뤄,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상응해 미국도 체제보장에 대한 공동선언 같은 종잇조각 약속만으론 안되고 평화협정 체결, 수교 등의 각종 체제보장 장치들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입장을 폼페이오와 대화에서 밝혔을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상회담 관례와 달리 북·미간 사전 준비 협상이 없어 걱정스럽다는 질의에 "국민 여러분은 회담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알면 된다"고 답했었다. 자신의 극비 방문도 포함시킨 답변이었다. 

폼페이오 방북, 김정은 만나 '비핵화' 조율 (PG)

그는 "두 사람이 만나면…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환상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두 지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들"을 마련해 그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미국과 세계가 절실히 원하는 외교적 결과를 달성하는 길을 밟아 나가게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예상했다.

물론 과거 북핵 협상의 역사를 보면 "낙관적이지 않다"면서도 "김정은이 핵무기 포기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것이란 게 거의 주문처럼 돼 있지만 나는 그 주문이 틀리길 바란다"고 회담 성공 의지를 내비쳤다.

그가 청문회에서 북한의 정권교체를 지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 점이나, 북한과 시리아 간 화학무기 연계 의혹에 대해 답변을 피해 간 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대북 예방적 군사 타격론에 "법률적 논란이 많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한 점 등도 그의 김정은 위원장 면담 사실이 알려진 후 새삼 눈에 띄는 대목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으로 17일 라오스 남부도시 팍세현 메콩강 유역 QV301여객기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난 여객기는 이미 전부 강에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색범위를 계속 넓히고 있습니다. 야콰 로팡까오 라오스 민간항공 국장은 17일 저녁까지 구조대원들이 11명 조난자의 시신을 찾아냈지...
  • 2013-10-18
  •   ‘태풍 프란시스코’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9시쯤 괌 남서쪽 해상에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초속 36~47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일본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위파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3-10-18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경제가 16일 동안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로 20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들을 인용해 미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 더그 핸들러와 폴 에델스타인은 또 셧다운의 영향으로...
  • 2013-10-18
  • 무슨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나나? (AP/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청=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과 마운트빅토리아 등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지역에서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서쪽 리스고 인근의 산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는...
  • 2013-10-18
  • 10월 17일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일촉즉발에 놓인 상황에서 미 상원 양당 대표는 정부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고 연방정부의 전면적인 정상운행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당 대표가 이를 위해 커다란 노력을 기울인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 2013-10-18
  • 세계 곡물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다국적 곡물 메이저 기업 `카길(Cargill)`에 방문해 봤다.1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스카일러에 위치한 카길 쇠고기 가공처리 공장(Cargil Beef Processing Plant)에서 직원들이 소의 가죽을 벗기고 손질을 하고 있다.세계 주요국에 1백여 개의 자회사와 1천여 개의 공장,9만 7천명...
  • 2013-10-18
  • [동아일보] 이란에서 마약 밀수죄로 교수형에 처해진 죄수가 하루 뒤 다시 살아나자 이란 사법부가 다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레자라는 37세의 남성은 10월 초 마약 밀수죄로 북부 호라산 주의 한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교도관이 그의 목에 올가미...
  • 2013-10-18
  • 【베카=AP/뉴시스】지난 9월11일 자료사진을 시리아 여자아이가 시리아 국경지역 시리아 접경지대인 베카계곡에 설치된 시리아난민촌 막사 밖에서 쌀을 씻고 있다. 2013.10.1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 세계 이슬람권이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절)로 축제 분위기였지만, 내전으로 식량이 부족...
  • 2013-10-18
  • 콜롬비아 수도 한 층집 갑자기 붕괴, 9명 페허에 갇혀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5일,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전번주 토요일에 금방 건설된 22층 층집이 갑자기 붕괴되여 9명이 페허에 갇혔다. 당지의 폭우때문에 구조행동에 영향을 주었고 구조에 참여할 중형설비도 없지만 메델린시 시장은 이튿날 새벽부터 구조를 전개할...
  • 2013-10-17
  • 10월 17일은 유엔총회가 정한 "국제빈곤퇴치의 날"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여전히 12억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이는 홀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국제빈곤퇴치의 날"의 주제는 "극빈 인구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섭취하고 무차별 세계를 함...
  • 2013-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