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日 경악시킨 트럼프 한마디 "아베, 이젠 웃지 못할걸"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6일 09시59분    조회:16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아주 훌륭한 내 친구지. 하지만 이젠 그들에게 말하겠다. 그동안 그들의 얼굴엔 살짝 미소가 있었다. 그 미소는 ‘우리가 미국을 상대로 이렇게 오랫동안 (무역)이익을 봐왔다니, 믿을 수 없는 걸~’이라는 미소였다. 하지만 이젠 그런 날은 끝났다.” 

"미국 상대로 즐겼던 그 미소,이제 끝났다"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만난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제한 조치에 서명하면서 했던 이야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라는 이름을 일부러 거명하며 날린 이 독설 한마디에 일본은 대충격에 빠졌다.   
  
일본은 한국이나 유럽연합(EU) 등과 달리 미국의 철강 관세 유예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높은 관세의 예외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베 내각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의 입에선 “극히 유감”이란 말뿐이었다.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郎)외상이 미국을 직접 찾아 읍소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일본 정부는 향후 ‘제품별 관세 유예’를 기대하고 있지만, 언론들은 “일본은 원치 않지만 미국이 원하는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교섭에 대한 요구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조금이라도 예외를 인정받으려면 미국으로부터 간단치 않은 새 청구서를 받게될 것이란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앞)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서로 주먹을 맞대는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앞)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서로 주먹을 맞대는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에 트럼프는 철강 수입제한과 관련해 “철강 등의 대량수입은 안전보장상의 위협”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의 철강이 졸지에 안보상의 위협이 되버린 상황이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은 100% 함께 한다”,“역사상 전례가 없는 긴밀한 미ㆍ일 동맹”이라고 큰소리 쳐온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로선 할 말이 없게됐다.   
  
비단 철강뿐만이 아니다. 아베 총리는 미국에게서 더 뼈아픈 펀치도 맞았다.     
25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달 중순 고노 외상은 미국 관리들과 만나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포기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약속을 북ㆍ미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내정자 등 미국 관계자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 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 뉴스]

  
아베 총리는 사학재단 특혜 논란으로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 빠져 있다. 그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함에 내민 손 길을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이나 뿌리친 모양새다. 
   

DA 300

 

 ‘스킨십은 스킨십, 국익은 국익, 제일 중요한 건 나의 선거 승리’라는 트럼프식 정치. 지난해 11월 골프장 벙커에 나뒹구는 굴욕까지 견뎌내며 트럼프를 극진히 대접했던 아베 총리에겐 '멘붕'으로 돌아왔다.       
  
어디 트럼프와 아베의 관계뿐일까. 중국 시진핑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까지, 한반도는 신형 무기를 장착한 스트롱맨들의 파워 과시 경연장이 됐다. 맨날 으르렁대기만 하던 중국과 일본이 올 5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함정과 항공기에 의한 우발적 군사 충돌’을 회피하기 위한 메카니즘 합의를 모색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4~5월 정상외교가 임박했다. 영원한 동지도,영원한 적도 없는 정글속에서 운전대를 잡겠다면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치밀함과 냉정함을 장착해야 한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13일 뉴욕주 포트 드럼 륙군기지에서 국회 량원이 채택한 2019 재정년도 국방수권법안(财年国防授权法案)에 서명했는데 군비총액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이래 최고기록에 달했다. 이 법안은 또한 미국과 로씨야가 전개하는 두 나라 군사협력을 금지하고 외국투자 강화가 미국 안전에 위협...
  • 2018-08-15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의 대이란 제재 부활로 이란 경제가 휘청이고 있지만 이란은 “미국과는 전쟁도 교섭도 없다”며 협상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최근 미국 관료들...
  • 2018-08-14
  • 터키 이스탄불 시내 환전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터키 외환시장의 심각한 불안양상이 13일(현지시간)에도 이어졌다. 중앙은행이 유동성 보장, 지급준비율 인하 등 대책을 발표한 직후 달러/리라 환율이 사상 최고치인 7.24리라에서 물러났으나 여전히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리라...
  • 2018-08-14
  • 3차 남북정상회담 반응…"대북 일치된 대응 관련 한국과 긴밀 접촉" 남북 "9월 안에 평양에서 정상회담" (판문점=연합뉴스)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회담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18....
  • 2018-08-14
  • 위기를 맞은 터키 통화 리라가 대폭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트위터를 통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관세를 2배로 높여 50%와 2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재무부는 터키 사법장관과 내정장관의 미국 경내의 재산을 동결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사...
  • 2018-08-13
  • 자가용 비행기에 타고 고가 수입차를 굴리면서 아동을 성폭행하기까지 한 태국의 전직 승려가 무려 114년의 징역형을 받았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방콕 형사법원은 전날 사기 및 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승려 위라뽄 쑥폰(39)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위라뽄은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있다고 사람들을 속이면...
  • 2018-08-10
  • 미국이 무역전을 도발한 후 중미간의 무역마찰과 분쟁이 끊임없이 승급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에 대한 국내외 여론의 질책도 줄곧 끊기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그럴듯한 관념이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데 하나는 책임을 중국에 돌리고 있다. “중국에서 전략상 ‘과분하게 자신심과 어조를 높이’는 바...
  • 2018-08-10
  • 이란에 대한 일련의 제재 재개를 선포한 데 이어 미국정부는 또 일전 로씨야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를 선포했다. 백악관이 몇달전부터 이미 ‘총알을 장착’한 대 이란 제재가 ‘계획’에 속한다면 대 로씨야 제재는 국제평론가들에게 뜻밖의 느낌을 주었다. 필경 미로 지도자가 지난 달 갓 분위기가...
  • 2018-08-10
  • 일본정부가 7일에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3개월내 지속적인 고온으로 전국에서 7만명 이상주민들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그중 138명이 사망하여 2013년의 최고기록을 훨씬 초과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4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일본 많은 지역의 기온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면서 전국에서 71,266명이 온열질...
  • 2018-08-09
  • 日 최대명절 ‘오본’ 일주일 앞 며느리들 귀성 앞두고 스트레스 남성 55%는 “명절 기대된다” 여성 60%는 “마음이 무겁다” 일본 최대 명절인 ‘오본(お盆·양력 8월 15일)’이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소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인내심 많은 것으로 알...
  • 2018-08-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