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남북서 나온 발표 매우 긍정적…북한 아주 좋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7일 08시23분    조회:18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황 곪아터지게 안 놔둘 것…헛된 희망일지 모르나 어느 쪽이든 열심히 갈 준비"

"북한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듯…전 세계·북한·한반도 위해 위대한 일 될 것" 

"북과의 대화 가능성있는 진전 이뤄져…관련당사자 모두 진지한 노력 펼쳐" 

사실상 북미대화 문 열며 향배 주시

북미 '대화조건' 샅바싸움 돌입…정부 '중재외교' 본격화 (PG)[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송수경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남북 정상회담이 합의되고 북한이 '비핵화' 대화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세계는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며 "헛된 희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 발표 내용을 접한 지 얼마 안 돼 '김정은이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특사를 맞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블룸버그 기사를 리트윗(재전송)하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는 트윗을 올렸으며, 그로부터 40여 분 만에 이러한 글을 다시 올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백악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두고 볼 것"이라며 "한국과 북한에서 나온 발표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적어도 수사학적으로 말하면 분명히 북한과 먼 길을 왔다"면서 "그것은 전 세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고 북한을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며, 한반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고, 그 상황이 곪아 터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왔다. 그들은 올림픽에 참가했고 의기양양하게 돌아갔다'"며 "우리가 그것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앞으로 전망에 대해 "무슨 일이 생길지 두고볼 매우 흥미로울, 매우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필요한 어떤 길이라도 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여러분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곧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손 잡은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와 김정은 위원장(서울=연합뉴스)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2018.3.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scoop@yna.co.kr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들은 남북미 간 이뤄지고 있는 대화 및 접점 모색 움직임에 대해 '진지한 노력'으로 의미를 부여하며 '진전이 있다'고 평가함으로써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을 명분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한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북한과의 대화를 포함한 여러 가지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극적으로 마련돼 지난 몇 달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맞물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말의 전쟁'으로 위기가 고조됐던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또 대북 특사단이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워싱턴 주재 중견 언론인 모임인 '그리다이언 클럽' 연례 만찬에서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며칠 전 전화해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우리도 그렇다. 그러나 비핵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6일 백악관에서 열렸던 주지사들과의 연례회동에서는 "북한이 대화를 원하고 있다. 우리도 대화를 원하지만, 이는 오직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의 일"이라며 북한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가 대화의 조건임을 강조했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당일치기' 방문…김정은 위원장과 면담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대북 비핵화 협상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일본 도쿄를 떠나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 2018-10-07
  • 폼페이오 장관, 곧장 서울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과 방북 결과 공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일정을 마친 뒤 같은 날 서울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방북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의...
  • 2018-10-07
  • [앵커] 다음 주 제주에서 열릴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달고 참가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거셌는데요. 결국 일본 자위대가 관함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정적인 여론을 인식한 한국 정부의 강한 압박에 물러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국제관함식을 닷새 앞...
  • 2018-10-06
  • '비핵화-종전선언' 맞교환 접점마련 관건…핵신고 미루는 중재안 통할까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조율…'한반도 비핵화·평화프로세스' 풍향계 폼페이오 4차 방북, 일본-북한-한국-중국 순방(PG)[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 사진 AP, EPA (워싱턴=연합뉴스) 송수...
  • 2018-10-06
  • 민주콩고 의사 무퀘게, 내전 속 성폭력 피해여성 돌보고 재활 도와 성노예 피해자 무라드는 IS의 만행 폭로한 야지디족 여성 인권운동가 노벨평화상 수상한 나디아 무라드와 드니 무퀘게[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분쟁 과정에서 벌어지는 집단 성폭력의 광기를 끝내기 위해...
  • 2018-10-05
  • "2021년초 시한 이야기는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났을 때 한 것" "다시 방북하게 돼 매우 기뻐…북미정상의 싱가포르 약속 진전 기회" 기자회견 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EPA/MICHAEL REYNOLDS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의...
  • 2018-10-04
  • 방북 취소 한달여 만에 재개…물밑협상서 '일정한 진전' 기대나와 트럼프-김정은 2차회담 놓고 '담판' 예상…협상 앞둔 '장외전' 치열할듯  2차 조미정상회담 폼페이오 평양 방문(PG)[이태호,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 사진 AP, EPA (뉴욕=연합뉴스) 이...
  • 2018-10-03
  • 아웅산 수치[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노벨 재단이 미얀마군의 로힝야족 학살을 방관하고 두둔한 아웅산 수치의 행동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노벨평화상을 박탈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벨재단의 라르스 하이켄스텐 사무...
  • 2018-10-03
  •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한국 해군이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에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욱일기)를 달지 말도록 요청하자 일본이 반발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전했다. 우리 해군은 최근 일본 등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15개국에 ...
  • 2018-09-28
  • 안보리회의 주재…"미국이 북한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는 최선두에 설 것" "비핵화 길 벗어나면 압박 증가 불가피…FFVD 실현까지 제재는 계속돼야"  폼페이오 "북 비핵화 위해 유엔 대북제재 지속해야"(뉴욕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
  • 2018-09-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