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중·일 외신들, ‘북한 비핵화 의지 표명·남북정상회담 합의’ 긴급 타전…“중대한 반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6일 22시01분    조회:12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6일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과 다음달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속보로 전하면서 향후 한반도 정세 추이를 주시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5일 대북특사단과 면담·만찬한 뒤 특사단을 손을 흔들며 배웅하는 장면을 조선중앙TV가 6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미국 언론들은 남북이 11년 만에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는 한국 정부 발표를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표명에 대해 “김정은 스스로 명백히 보증한 그 제안은 미 본토를 사거리에 두었던 수년간의 핵실험과 미사일 기술의 진전 이후 중대한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에 동의한다면 북한과 대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온 북한이 미국으로부터의 체제 안전 보장을 전제로 핵무기 포기를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CNN방송은 “북한이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미국을 쓸어버리겠다며 선언했던 것을 고려하면 놀랄만한 발표”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북한과의 관계 해빙을 추동하는 계기로 삼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를 뜻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조선중앙통신 기사를 인용해 “김정은이 한국 측 대표와 처음 만나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을 향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일본 NHK는 TV 방송 자막과 인터넷판 기사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브리핑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NHK는 특히 북한이 대화 중에는 핵·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며 체제가 보장되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부분을 부각시켰다. 교도통신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속보보다 한 단계 높은 ‘플래시’로 분류한 긴급뉴스로 남북이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국 측은 남북 합의를 바탕으로 북·미대화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정말 비핵화에 응할지 확실히 하지 않는 가운데 미국이 대화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합의에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당혹감과 놀라워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한국측으로부터 직접 진의를 들어보지 못하면 판단할 수 없다”는 외무성 간부의 말을 소개했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북한 대응에 있어 과거 대화가 비핵화로 연결되지 않은 교훈을 충분히 감안해 대응해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북한이 필사적으로 미소외교를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매체들은 남북 합의를 긴급 타진하면서 북·미대화를 촉구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남북 합의 소식을 보도하며 “남북대화를 통한 정세 완화 노력이 긴장된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관영방송 CCTV도 메인뉴스인 ‘신원롄보’에서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관계 개선 노력이 한반도 비핵화와 지속적인 평화 실현 노력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NHK "30대 미군 병사, 교제하던 40대 여성 찔러"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한 미군 병사가 자신의 일본인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곧바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NHK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오키나와 자탄초(北谷町) 소재 아파트의 한 호실에서 남성...
  • 2019-04-13
  • 지난해 대비 2배…4년 새 4배 늘어나 개인정보 유출 및 선거개입 등 논란에 신변위협 커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경호 비용이 2000만달러(약 22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개인정보 유출과 선거개입 등 각종 논...
  • 2019-04-13
  • [서울신문] 도안 티 흐엉.AFP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1)이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김정남 암살에 연루됐던 인물들은 전원 자유의 몸이 됐다. 13일 AFP 통신에 따르면 흐엉의 변호인은 이날 기자들에 “5월...
  • 2019-04-13
  • 스웨덴 검찰, 피해자측 요청에 검토 착수…美사법당국도 영국에 영장보내 '이메일 스캔들'에 앙심품은 美민주 "어산지는 러시아 음모 직접가담자" 비난 경찰 차량 안의 어산지 '엄지 척'(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간 피신한 끝에 11일(현지시간) 전격 체포돼 경...
  • 2019-04-13
  • 어산지, 최고의 법률팀·다수 지지자 보유…英법원 입장도 변수 어산지 체포 둘러싸고 '언론 자유·공공이익 정당성' 논쟁도 경찰차로 압송되는 어산지(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47)가 ...
  • 2019-04-12
  • 육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가 반환하는 796점의 중국 유실문물 예술품이 이날 새벽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 유실된 중국 문물 예술품은 최근 20년 이래 이번에 최대 규모로 반환되었으며 국제적으로 협력하여 유실문물을 청구, 반환하는 새로운 범례를 수립했습니다. 전한...
  • 2019-04-11
  • EU 특별정상회의에서 논의하는 정상들 [A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7개국은 11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기한을 오는 10월 31일까지로 연기하기로 했다.  EU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
  • 2019-04-11
  • 출구조사 결과 우파와 중동연합 승부 예측 불가 박빙 접전 【예루살렘=AP/뉴시스】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총선이 열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5선에 도전하는 네타냐후 현 총리와 이를 저지하려는 중도 성향 정당 연합 '청백'의 베니 간츠 전 ...
  • 2019-04-10
  • 야지디족 '꼬마 노예' 죽음 방치한 'IS 신부' 독일서 재판 조지 클루니 아내가 숨진 아이 측 변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쇠사슬에 묶인 다섯 살 노예 소녀가 땡볕에 목말라 죽게 내버려 둔 혐의를 받는 이른바 'IS 신부' 독일 여성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독일 뮌헨...
  • 2019-04-09
  • 일본 정부가 신지폐 도안으로 사용될 초상화 인물을 9일 발표한다. 왼쪽부터 시부사와 에이이치(1만엔권), 쓰다 우메코(5000엔권), 기타사토 시부사부로(1000엔권)이다. [시부사와 에이이치 재단, 위키피디아, 일본국회도서관 홈페이지 캡처]    일본이 다음달부터 연호를 ‘헤이세이(平成)’에서 &ls...
  • 2019-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