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日군마서 화산 분화…스키장 지붕·곤돌라에 돌덩이가 '쾅'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23일 19시46분    조회:17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쿄서 직선거리 150㎞ 구사쓰온천 부근 모토시라네산 분화

스키훈련 하던 자위대원 1명 숨져…추가분화 가능성도 있어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의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1명이 숨졌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9분께 모토시라네산이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모토시라네산은 도쿄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150㎞ 떨어진 곳으로, 수도권의 인기 관광지인 구사쓰 온천과도 가깝다. 구사쓰시라네산의 봉우리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 수도권 군마에서 화산 분화(구사쓰초<일본>교도=연합뉴스) 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분화가 발생한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主峰)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 2018.1.23

이날 분화로 화구 주변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기도 했다. 인근 구사쓰 마치(町)의 주민센터 직원은 마이니치신문에 "검은 연기가 구름낀 하늘에 높이 솟아오르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특히 분화로 인근 1㎞ 지점까지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튀며 부상자도 속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분화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숨진 자위대원은 군마현 소마가하라(相馬原) 주둔지 소속 49세 남성으로 인근에서 스키 훈련 중 눈사태를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눈사태 역시 화산 분화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산사태로 숨진 1명 이외에 자위대원 3명이 부상했고, 그 가운데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분화로 뿜어져 나온 분석이 구사스시라네산 기슭에 위치한 '구사쓰 국제스키장'에 떨어지면서 스키객들도 부상을 입었다. 

분석이 곤돌라로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며 스키객 5명이 부상했다. 특히 주먹 크기의 분석이 스키객들이 휴식을 취하는 건물의 지붕을 뚫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화 후 스키장 측은 스키객 80명을 대피시키는 한편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고립돼 있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도 하고 있다. 분화로 스키장 주변 민가 11채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발생 지점인 모토시라네산 정상에서 반경 2㎞에 분석이 날라올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하는 한편 화산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하고 입산 규제를 명령했다. 

후지이 도시쓰구(藤井敏嗣) 도쿄대 명예교수는 "분석이 날라온 것을 보니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한 것이 틀림 없다"며 "구사쓰시라네산은 3천년 전에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었고, 용암이 흘러내린 적도 있다. 앞으로도 분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총리 관저는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해 정보 수집에 나섰고, 군마현측은 조난자 구조 등을 위해 육상자위대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화산재로 뒤덮인 日 군마현 스키장(도쿄 AP=연합뉴스) 일본 도쿄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150㎞ 떨어진 군마(群馬)현 북서부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의 주봉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에서 23일(현지시간) 분화가 발생, 인근 스키장 슬로프가 화산재로 뒤덮여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국방부는 미군 유해 송환 때 북한에 돈을 지불하는 것은 유해를 거래하는 게 아니라, 유해 발굴·송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변제하는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대변인실은 10일(현지 시각) “미 정부는 정책상 미군 유해에 대해 어떤 정부나 개인에...
  • 2018-07-11
  • 조선 정부 공식 포털 '내나라 닷컴' 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7월 9일]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7일 발표한 담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조선 방문 기간에 가진 조•미 고위급회담에서 미국 측이 조선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문제에 보인 태도와 입장에 매우 유감을 느끼며, ...
  • 2018-07-10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해 베트남의 기적과 같은 경제 번영을 이루라고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이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 후 미국이 강도적인 비핵화 요구만 했다고 비난한 지 하루 만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국과...
  • 2018-07-09
  • 7일 구라시키 현의 침수 피해 주민 구조 활동. [교도통신=연합뉴스] 나흘째 쏟아지고 있는 일본 서남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자가 늘고 있다. 8일 오전 일본 교도통신, NHK 등이 집계한 사망자는 62명이다. 중상자 최소 6명, 실종자는 46명에 이른다.      폭우가 쏟아진 지역의 주택들은 지붕...
  • 2018-07-08
  • 사진 크게보기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그를 맞이하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중앙포토]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예상과 달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북한 매체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노...
  • 2018-07-08
  • 6일 북한을 방문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방북에 기자 6명과 동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이 주요 논의 대상 중 하나인 만큼 언론이 이를 중계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일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
  • 2018-07-05
  • 최신 조사에 의하면 영국 수도 런던이 글로벌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되였다. 영국 Total취업회사와 미국 보스턴컨설팅회사가 공동으로 약 200개 국가의 4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조사에서 런던은 미국 뉴욕과 독일 베를린을 제치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꼽혔다. 런던은 4년전 1위에 오...
  • 2018-07-05
  • 대변인 브리핑…"폼페이오 北에 1박2일 머물 계획" 폼페이오 3차 방북 (PG)[제작 정연주] 사진합성 (워싱턴=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일정과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시간표)을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존 볼...
  • 2018-07-04
  • 전날 타나우안 시장 암살한 이후 두 번째 CNN "두 죽음 얽혀있는지는 알 수 없어"필리핀에서 검거된 한 마약상이 보유하고 있던 총기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필리핀에서 두 번째 '시장(市長) 암살 사건'이 발생했다. 미 CNN은 필리핀 북부 누에바에시하주 헤네랄티니오...
  • 2018-07-0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언론, 연일 북한 비핵화 진정성에 의구심 표명 -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정면 반박 “가짜 뉴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한과 좋은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언론...
  • 2018-07-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