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브라질 새해 첫날 교도소 폭동·총격전으로 사상자 속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2일 07시46분    조회:13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서부 교도소 폭동 20여명 사상…리우에선 총격전으로 2명 부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에서 새해 첫날에 발생한 교도소 폭동과 총격전으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서부 고이아스 주의 주도(州都)인 고이아니아 시 외곽에 있는 교도소에서 이날 오후 폭동이 일어나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동 과정에서 수감자 106명이 탈옥했다가 29명은 체포됐다. 경찰은 나머지 77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다른 수감자 120여 명은 감방을 빠져나왔으나 탈옥하지는 않았다.

고이아스 주 정부는 수감자 간의 충돌이 폭동으로 확산했으며 총격전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폭동이 일어난 중서부 고이아스 주 고이아니아 시 외곽에 있는 교도소 [브라질 뉴스포털 UOL]

중서부 고이아스 주 고이아니아 시 외곽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교도소의 수용 능력을 넘어서는 수감자 과다 수용과 열악한 시설, 대형 범죄조직 간의 마약밀매 시장 쟁탈전은 교도소 폭동과 탈옥 사건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브라질 법무부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교도소 수감자는 72만7천612명이다. 이는 실제 수용 능력인 36만8천49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브라질의 교도소 수감자 수는 미국(210만 명)·중국(160만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브라질 정부는 교도소 증축 등 환경 개선을 약속했지만, 경제침체에 따른 재정위기가 계속되면서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는 총격전이 잇달아 경찰관을 포함해 2명이 부상했다.

리우 시 북부 자카레지뉴 빈민가에서 이날 새벽 범죄조직원들이 경찰 초소를 향해 총격을 가해 경찰관 1명이 부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6시께 근무를 위해 초소에 도착한 경찰관들을 향해 범인들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리우 시 남부 호싱야 빈민가에서는 오전 9시께부터 경찰과 범죄조직원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총상을 입은 범인 1명이 체포됐다.

리우 주 정부 산하 공공치안연구소(ISP) 자료를 기준으로 경찰관 사망자는 1994년 227명에서 2015년에 91명까지 줄었으나 2016년에는 14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사망자는 132명으로 파악됐다.

경찰 헬기가 자카레지뉴 빈민가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 [브라질 뉴스포털 UOL]

리우 주 정부는 2016년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경찰관들에게 월급과 수당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치안 공백 사태가 초래됐다.

지난해 1∼10월에 리우에서는 4천410건의 총격전이 일어났다. 무장괴한들에 의한 떼강도 사건은 355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트럼프, 예고에 없던 아시아 순방 소감 발표(마닐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오찬을 마친 뒤 동아시아정상회담(EAS) 회담장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단에게 예고없이 아시아 순방 소감을 말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미국, ...
  • 2017-11-14
  • 유럽 최대 규모의 극우 집회 열려 극우 법과정의당 집권한 뒤 득세 "순수한 혈통" 구호 난무하는데 국영TV “위대한 애국자” 극찬 외국인 혐오 범죄도 증가 추세 폴란드 극우파 정부는 방관만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대규모 극우 집회가 열렸다. 극우 단체들이 폴란드 독...
  • 2017-11-13
  • 일부 마을 가옥 붕괴·단전…구조대 현장 급파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라크 할아브자의 가게[루다우] (테헤란·서울=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권혜진 기자 = 이란 서북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북서부 국경지대 쿠르드자치지역 내 술라이마니야주(州) 일대에서 12일 오후 9시18분께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
  • 2017-11-13
  • 【바르셀로나( 스페인) = AP/뉴시스】 = 카탈루냐 분리독립의 지도부 석방을 요구하며 11월 11일(현지시간) 대규모의 주말 시위를 벌이고 있는 카탈루냐 시위대. 이들은 투옥된 8명의 카탈루냐 지도부의 석방과 분리독립 허용을 주장했다. 【 바르셀로나 ( 스페인)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카탈루냐 분리독립...
  • 2017-11-12
  •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 오전 중국에 대한 국빈방문을 마치고 전용기로 베이징을 떠났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의해 트럼프 대통령은 8일부터 10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방문기간 습근평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관계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해 진솔하고 심도있...
  • 2017-11-11
  • 북핵 압박 물러서 “중국 신뢰”  韓-日에도 안보 공조 앞세워 무기 판매 ‘비즈니스 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의 백미는 9일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기업 대표들을 만나는 장면이었다. 두 정상이 붉은색 주석단에 근엄하게 ...
  • 2017-11-10
  • [오늘의 세상] 절대왕정 국가서 피의 숙청 왜 - 62년만에 바꾼 왕위 계승법 現 7대 국왕까지 형제 연장자順… 시간 지날수록 취임 나이 높아져 형제 상속 전통 끊고 아들 세대로 - 32세 왕세자 빈살만이 휘두르는 칼 국왕 2명 배출 수다이리派 출신 사촌형의 왕세자 자리 빼앗는 등 단번에 경쟁 위치의 왕자들 제압 트...
  • 2017-11-09
  • 중국 주재 미국대사 브랜스테드는 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상황을 소개하면서 중미 지도자 북경회담은 ‘한차례 력사적인 중요 회담’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국가주석 습근평의 초청으로 트럼프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하게 된다. 브랜스테드는 중국 방문 기간 량국 지도...
  • 2017-11-08
  •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과 왕위계승 서열1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외교단지에 있는 5성급 리츠칼튼 호텔은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예약을 받지 않는다. 지난 4일 부패 혐의로 체포된 왕자들, 사우디의 유력 기업인과 전직 장관들 수십명이 이곳에 갇혀 있다. 숙청의 주...
  • 2017-11-07
  • [텍사스 시골 총기난사 참극… 최소 46명 사상] - 방탄조끼 입고 반자동 소총으로 목격자들 "15초간 강력한 총성" 임신 8개월 여성·5세 어린이… 일가족 8명이 한꺼번에 사망 - 용감했던 주민들 범인에게 대응 사격하고 추격… 범인,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 아내 때려 구금형 받았던 범인 며칠...
  • 2017-1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