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브라질 새해 첫날 교도소 폭동·총격전으로 사상자 속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2일 07시46분    조회:14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서부 교도소 폭동 20여명 사상…리우에선 총격전으로 2명 부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에서 새해 첫날에 발생한 교도소 폭동과 총격전으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서부 고이아스 주의 주도(州都)인 고이아니아 시 외곽에 있는 교도소에서 이날 오후 폭동이 일어나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동 과정에서 수감자 106명이 탈옥했다가 29명은 체포됐다. 경찰은 나머지 77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다른 수감자 120여 명은 감방을 빠져나왔으나 탈옥하지는 않았다.

고이아스 주 정부는 수감자 간의 충돌이 폭동으로 확산했으며 총격전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폭동이 일어난 중서부 고이아스 주 고이아니아 시 외곽에 있는 교도소 [브라질 뉴스포털 UOL]

중서부 고이아스 주 고이아니아 시 외곽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교도소의 수용 능력을 넘어서는 수감자 과다 수용과 열악한 시설, 대형 범죄조직 간의 마약밀매 시장 쟁탈전은 교도소 폭동과 탈옥 사건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브라질 법무부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교도소 수감자는 72만7천612명이다. 이는 실제 수용 능력인 36만8천49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브라질의 교도소 수감자 수는 미국(210만 명)·중국(160만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브라질 정부는 교도소 증축 등 환경 개선을 약속했지만, 경제침체에 따른 재정위기가 계속되면서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는 총격전이 잇달아 경찰관을 포함해 2명이 부상했다.

리우 시 북부 자카레지뉴 빈민가에서 이날 새벽 범죄조직원들이 경찰 초소를 향해 총격을 가해 경찰관 1명이 부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6시께 근무를 위해 초소에 도착한 경찰관들을 향해 범인들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리우 시 남부 호싱야 빈민가에서는 오전 9시께부터 경찰과 범죄조직원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총상을 입은 범인 1명이 체포됐다.

리우 주 정부 산하 공공치안연구소(ISP) 자료를 기준으로 경찰관 사망자는 1994년 227명에서 2015년에 91명까지 줄었으나 2016년에는 14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사망자는 132명으로 파악됐다.

경찰 헬기가 자카레지뉴 빈민가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 [브라질 뉴스포털 UOL]

리우 주 정부는 2016년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경찰관들에게 월급과 수당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치안 공백 사태가 초래됐다.

지난해 1∼10월에 리우에서는 4천410건의 총격전이 일어났다. 무장괴한들에 의한 떼강도 사건은 355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준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아' 발언 설왕설래하자 "가짜뉴스"  "비행기 안에서 15개 상자 분량의 할 일 있어"…북미회담 준비자료 언급?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
  • 2018-06-09
  •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과 종전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건지는 아직 모호한 부분이 있지만, 한발 더 나아가 북한과의 수교 가능성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2018-06-08
  • 김정은, 10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도착 (CG) [연합뉴스TV 제공] 로이터, 익명 소식통 인용해 "김정은, 10일 창이공항으로 입국" 트럼프, 캐나다 G7 도중 9일 오전 출발해 10일 밤 도착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
  • 2018-06-08
  • 트럼프 "회담 잘되면 김정은 백악관 초청" (PG) 미일회담 후 회견…북미 관계정상화 첫 시사 "모든게 갖춰질 때 국교"  "김정은 친서, 따뜻하고 멋졌다"…친서 내용은 "정상회담서 보길 고대"  "회담장 밖으로 걸어나갈 준비…잘안되면 '최대압박' 다시 쓸 것" 트럼프-아베, 1달여만에...
  • 2018-06-08
  • CNN 보도 "미국 정부, 하루 더 연장될 것 대비해 비상계획 수립" "회담 둘째날 장소 등 미리 확보"…백악관, 공식답변 내놓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정부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더 연장될 것에 대비해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6일(현지...
  • 2018-06-07
  • 닭고기 패티 위에 김치 얹어…'정상회담 아이스티'도 내놓아 싱가포르 호텔에 등장한 '트럼프-김정은 햄버거'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세기의 담판'으로 기록될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 '트럼프-김정은...
  • 2018-06-07
  • 美, 속도 조절에 큰틀 합의·이행은 후속 회담 기류  전문가 "회담 일정도 불투명"…극적 타결 가능성도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후 대화하고 있다.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
  • 2018-06-07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용맹하기로 이름난 네팔 구르카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경호를 맡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는 미국과 북한 모두 자체 경호 인력을 대동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나서지만 전체 경호는 네...
  • 2018-06-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