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멘 반군, 사우디 국왕 회의하던 궁궐 겨냥 미사일 발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19일 22시54분    조회:15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우디 "미사일 요격"…즉시 반군 근거지 보복 폭격

사우디, 국왕 노린 미사일 공격에 초강경 대응 전망

예멘 반군이 지난달 4일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알마시라TV]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리야드 상공에서 예멘 반군 후티가 발사한 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이 미사일이 살만 국왕이 외국 귀빈을 맞거나 종종 집무실과 공관으로도 이용하는 야마마 궁을 노렸지만 인적,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우디군은 요격 3시간여 뒤 예멘 반군의 근거지인 사나 부근을 보복 폭격했다.

AFP통신은 살만 국왕이 야마마 궁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기 직전인 이날 오후 1시50분께 큰 폭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요격 당시 살만 국왕은 이 왕궁에서 회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의 대변인 격인 모하마드 압둘-살람은 발사 직후 트위터를 통해 "야마마 궁을 향해 '부르칸(화산) H-2'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사우디 정권의 지도부 회의가 열린 리야드의 야마마 궁을 겨냥했다"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사우디에 대한 항쟁의 새 장을 열 것"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른 궁궐과 군기지, 석유 시설도 후티의 미사일 사거리 안이라고 위협했다.

비록 이번 미사일 발사로 피해는 없었지만 살만 국왕이 궁궐에 있던 시각에 맞춰 이를 타격하려고 한 만큼 사우디의 '초강경 대응'이 예상된다. 

사우디가 후티의 배후를 이란으로 기정사실화 하는 만큼 그렇지않아도 경색된 이란과 관계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르칸 H-2는 옛 소련 스커드 미사일을 개조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900㎞ 이상으로 알려졌다. 후티의 근거지인 예멘 북부에서 리야드까지 거리는 약 900㎞다.

앞서 후티는 지난달 4일 밤 리야드의 킹칼리드 공항 부근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때 발사한 미사일도 부르칸-H2로 추정된다.

후티는 "러시아와 북한 전문가들의 경험을 이용해 미사일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늘렸다"고 주장했다.

사우디군은 당시 이를 요격했다고 발표했으나 후티는 성공적인 발사였다고 반박했다.

사우디군은 이 미사일이 이란제며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도움을 받아 발사됐다고 주장했고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사우디 공보부는 이번에도 "이란-후티의 미사일'이라고 밝혔고, 국영 SPA통신은 '이란제 미사일'이라고 보도해 이란과 연관성을 부각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예멘의 모든 공항과 항구, 육로 국경을 봉쇄했다가 국제 구호단체들의 비판에 2주 만에 재개했다.

예멘 반군이 공개한 부르칸-H2 미사일[SABA통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이든, 유엔총회서 안보리 개혁 문제 비중있게 논의 전망" "러, 안보리 핵심가치 위배…진로 바꾸도록 집단으로 압박해야" 설리번 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명...
  • 2022-09-21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 /트위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퇴각하면서 최신형 주력 탱크인 T-90M도 두고간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8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신 러시아 탱크 T-...
  • 2022-09-20
  • 히잡을 쓴 여성들(위 기사와 관련 없음). AFP 연합뉴스이란서 반발 확산… 4개 도시서 시위로 ‘시끌’ 대통령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이란에서 20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여성의 자유 증진과 진상 규명을 ...
  • 2022-09-20
  • 영국 왕위계승 서열 1위인 윌리엄(앞줄 오른쪽) 왕세자가 19일 런던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서 해리(왼쪽) 왕자와 거리를 둔 채 운구 행렬을 따라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두 사람, 눈도 마주치지 않아” 화해 바랐던 여왕 꿈 물거품 영국 왕실에서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윌리엄 왕...
  • 2022-09-20
  • 2023년 세계 최대 인구 전망… 갈수록 경제·군사 강대국 될 것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제조업 강화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도 총리실] ‘코이누르’(Kohinoor: 페르시아어와 힌디어로 ‘빛의 산’이라는 뜻)는&nbs...
  • 2022-09-20
  • "F-16 지원 가능성 배제 않지만 인도까지 2∼3년 걸릴 것" 벨라루스 군 기지의 러시아군 소속 SU-35S 전투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국방부 제공 영상 캡처]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지금까지 러시아 전투기 55대를 격추했다고...
  • 2022-09-20
  • 이스라엘 팔마힘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약 3300년 전 매장 동굴과 내부에서 발견된 유물들. /연합뉴스   이스라엘 한 공사 현장에서 약 33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매장 동굴’(Burial Cave)이 발견됐다. 토기와 화살촉 등 고대 유물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으며, 긴 세월 도굴범의 손이 닿지 않은 것으로...
  • 2022-09-20
  • 옛 식민지 시민 “엘리자베스 여왕 죽음, 잔혹한 유산 세탁하는 데 사용돼선 안 돼” 2022년 9월14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국왕 근위병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을 안치하기 위해 운구하는 것을 왕실 가족이 맞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
  • 2022-09-20
  • 교도소 폭동 사건 피의자 기소하기도…남성 용의자 2명 체포 에콰도르 과야킬 검찰청사 앞에서 검사 피살 [에콰도르 검찰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에콰도르에서 현직 검사가 검찰청사 앞에서 괴한에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
  • 2022-09-20
  • 진원은 미초아칸주 태평양 연안…쓰나미 경보 발령·여진 이어져 한국대사관, 교민 피해 확인 나서…1985·2017년 대지진일에 또 재해 강진에 놀라 대피한 멕시코시티 시민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서부 연안에서 강진이 발생한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폴랑코 도...
  • 2022-09-20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