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얄미운 일본] 조선 핵ㆍ미사일 빌미 군국주의화 행보 가속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9일 10시47분    조회:7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쁜 동생 북한 옆 얄미운 이웃 일본

-日, 北 핵ㆍ미사일 빌미 군국주의화 행보 가속화
-한반도 위기 의도적 부추키기…내부 정치적 이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한 일본의 군국주의화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야권과 시민단체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공대함미사일 도입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

또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등 메가톤급 전략도발 때마다 의도적으로 한반도 위기론을 부추기는 듯한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 입장에선 일본의 이 같은 행보가 잇단 핵ㆍ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에서 골칫거리가 된 북한이 원인을 제공했다고는 하나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2018년도 예산안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재즘-ER(JASSM-ER)과 공대함 및 공대지 능력을 보유한 조인트 스트라이크 미사일(JSM), 그리고 장거리 대함미사일 LRASM 등을 도입하기 위한 조사비 항목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와 관련,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항상 현실에 입각해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재즘-ER은 공대함ㆍ공대지 능력을 갖춘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900㎞를 상회한다. 이론상 북한에 접근하지 않고서도 동해 인근 상공에서 북한 내륙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다.

노르웨이가 개발중인 JSM 역시 공대함ㆍ공대지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사거리는 300㎞ 수준이다.

또 사거리 1000㎞에 달하는 공대함ㆍ공대지 LRASM은 위치정보와 전술 데이터 등 외부 정보를 활용해 정밀한 목표물 타격이 가능하다. 

일본은 재즘-ER을 F-15, JSM을 F-35에 각각 탑재해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들 미사일 도입에 앞서 기체와 시스템 개량을 위한 조사비를 애초 계획되지 않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일본의 이 같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보유가 사실상 적기지 공격 능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일본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격 전력 보유 불가 및 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이다.

당장 야권과 시민단체 등 일본 내에서도 “일본의 안전보장 방침을 변경하는 것”이라며 장거리 순항미사일 도입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달 적기지 공격 능력과 관련해 “검토할 책임이 있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본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을 내세워 의도적으로 한반도 위기론을 부추기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올해 들어서만 수차례 불거졌던 한반도 위기론도 대부분 일본이 근원지였다.

일본은 지난달에는 나가사키(長崎)현 시마바라(島原)반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력공격사태’ 발생 상황을 상정한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2발이 떨어져 중ㆍ경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일본 내에서 북한의 미사일 낙하에 대비한 훈련이 아닌 무력공격사태를 상정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본은 또 내년 초 도쿄(東京)를 비롯한 인구밀집지역에서 사실상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 무력공격사태를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도 계획중이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의회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민간 항공기로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경우 정부가 보유한 항공기와 선박 파견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일본 내에서는 “전쟁 위기를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일본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서는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를 내부정치용으로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소식통은 “한국과 일본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북핵문제라는 공동전선도 갖고 있지만 심리적ㆍ역사적 간극도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북핵문제를 놓고 보여주는 태도는 아무리 우방이라고 하더라도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는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으로 17일 라오스 남부도시 팍세현 메콩강 유역 QV301여객기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난 여객기는 이미 전부 강에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색범위를 계속 넓히고 있습니다. 야콰 로팡까오 라오스 민간항공 국장은 17일 저녁까지 구조대원들이 11명 조난자의 시신을 찾아냈지...
  • 2013-10-18
  •   ‘태풍 프란시스코’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9시쯤 괌 남서쪽 해상에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초속 36~47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일본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위파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3-10-18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경제가 16일 동안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로 20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들을 인용해 미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 더그 핸들러와 폴 에델스타인은 또 셧다운의 영향으로...
  • 2013-10-18
  • 무슨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나나? (AP/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청=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과 마운트빅토리아 등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지역에서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서쪽 리스고 인근의 산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는...
  • 2013-10-18
  • 10월 17일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일촉즉발에 놓인 상황에서 미 상원 양당 대표는 정부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고 연방정부의 전면적인 정상운행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당 대표가 이를 위해 커다란 노력을 기울인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 2013-10-18
  • 세계 곡물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다국적 곡물 메이저 기업 `카길(Cargill)`에 방문해 봤다.1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스카일러에 위치한 카길 쇠고기 가공처리 공장(Cargil Beef Processing Plant)에서 직원들이 소의 가죽을 벗기고 손질을 하고 있다.세계 주요국에 1백여 개의 자회사와 1천여 개의 공장,9만 7천명...
  • 2013-10-18
  • [동아일보] 이란에서 마약 밀수죄로 교수형에 처해진 죄수가 하루 뒤 다시 살아나자 이란 사법부가 다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레자라는 37세의 남성은 10월 초 마약 밀수죄로 북부 호라산 주의 한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교도관이 그의 목에 올가미...
  • 2013-10-18
  • 【베카=AP/뉴시스】지난 9월11일 자료사진을 시리아 여자아이가 시리아 국경지역 시리아 접경지대인 베카계곡에 설치된 시리아난민촌 막사 밖에서 쌀을 씻고 있다. 2013.10.1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 세계 이슬람권이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절)로 축제 분위기였지만, 내전으로 식량이 부족...
  • 2013-10-18
  • 콜롬비아 수도 한 층집 갑자기 붕괴, 9명 페허에 갇혀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5일,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전번주 토요일에 금방 건설된 22층 층집이 갑자기 붕괴되여 9명이 페허에 갇혔다. 당지의 폭우때문에 구조행동에 영향을 주었고 구조에 참여할 중형설비도 없지만 메델린시 시장은 이튿날 새벽부터 구조를 전개할...
  • 2013-10-17
  • 10월 17일은 유엔총회가 정한 "국제빈곤퇴치의 날"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여전히 12억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이는 홀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국제빈곤퇴치의 날"의 주제는 "극빈 인구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섭취하고 무차별 세계를 함...
  • 2013-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