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얄미운 일본] 조선 핵ㆍ미사일 빌미 군국주의화 행보 가속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9일 10시47분    조회:7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쁜 동생 북한 옆 얄미운 이웃 일본

-日, 北 핵ㆍ미사일 빌미 군국주의화 행보 가속화
-한반도 위기 의도적 부추키기…내부 정치적 이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한 일본의 군국주의화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야권과 시민단체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공대함미사일 도입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

또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등 메가톤급 전략도발 때마다 의도적으로 한반도 위기론을 부추기는 듯한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 입장에선 일본의 이 같은 행보가 잇단 핵ㆍ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에서 골칫거리가 된 북한이 원인을 제공했다고는 하나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2018년도 예산안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재즘-ER(JASSM-ER)과 공대함 및 공대지 능력을 보유한 조인트 스트라이크 미사일(JSM), 그리고 장거리 대함미사일 LRASM 등을 도입하기 위한 조사비 항목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와 관련,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항상 현실에 입각해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재즘-ER은 공대함ㆍ공대지 능력을 갖춘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900㎞를 상회한다. 이론상 북한에 접근하지 않고서도 동해 인근 상공에서 북한 내륙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다.

노르웨이가 개발중인 JSM 역시 공대함ㆍ공대지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사거리는 300㎞ 수준이다.

또 사거리 1000㎞에 달하는 공대함ㆍ공대지 LRASM은 위치정보와 전술 데이터 등 외부 정보를 활용해 정밀한 목표물 타격이 가능하다. 

일본은 재즘-ER을 F-15, JSM을 F-35에 각각 탑재해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들 미사일 도입에 앞서 기체와 시스템 개량을 위한 조사비를 애초 계획되지 않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일본의 이 같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보유가 사실상 적기지 공격 능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일본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격 전력 보유 불가 및 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이다.

당장 야권과 시민단체 등 일본 내에서도 “일본의 안전보장 방침을 변경하는 것”이라며 장거리 순항미사일 도입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달 적기지 공격 능력과 관련해 “검토할 책임이 있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본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을 내세워 의도적으로 한반도 위기론을 부추기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올해 들어서만 수차례 불거졌던 한반도 위기론도 대부분 일본이 근원지였다.

일본은 지난달에는 나가사키(長崎)현 시마바라(島原)반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력공격사태’ 발생 상황을 상정한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2발이 떨어져 중ㆍ경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일본 내에서 북한의 미사일 낙하에 대비한 훈련이 아닌 무력공격사태를 상정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본은 또 내년 초 도쿄(東京)를 비롯한 인구밀집지역에서 사실상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 무력공격사태를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도 계획중이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의회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민간 항공기로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경우 정부가 보유한 항공기와 선박 파견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일본 내에서는 “전쟁 위기를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일본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서는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를 내부정치용으로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소식통은 “한국과 일본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북핵문제라는 공동전선도 갖고 있지만 심리적ㆍ역사적 간극도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북핵문제를 놓고 보여주는 태도는 아무리 우방이라고 하더라도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는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 보잉사가 운영하는 거대 화물기가 착륙 예정 공항이 아닌 인근의 다른 공항에 착륙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조종사들은 착륙 직후에도 다른 공항에 내렸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황당함을 더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 2013-11-22
  •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AP=연합뉴스DB)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직전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 국제사회의 개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2 TV와 인터뷰에서 "중앙아프리카는 완전한 무질서 상황"이...
  • 2013-11-22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가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 내 ‘케네디 묘역’에서 헌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영부인 미셸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알링턴UPI연합뉴스" src="http://www.hankyung.com/photo/201311/AA.8065609.1.jpg" /> < 클린...
  • 2013-11-22
  • 이스라엘 국방부는 20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연합으로 연구개발한 "데이비드 스링" 미사일 방어체계가 성공적으로 제2차 시험에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기구와 미국 미사일 방어국은 이스라엘 남부에서 이 미사일 방어체계를 이용해 지정 궤도내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 2013-11-21
  • 필리핀국가재해감소위원회는 20일 밝힌데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6시까지 태풍 "해연"으로 4011명이 숨지고 18557명이 다쳤으며 160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밖에도 필리핀 44개 주의 214만 가구가 재해를 입었고 대피시킨 이재민 수가 440만명에 달했습니다. 태풍으로 주택 64만 8천여채가 피해를 입었고 기반시설과...
  • 2013-11-20
  • 태풍 하이옌(海燕)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지역의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탈출한 죄수 100여 명이 여전히 체포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필리핀 현지 ABS-CBN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최근 태풍으로 타클로반 지역에 침수사태가 발생하면서 수감자 117명이 집단 탈출...
  • 2013-11-20
  •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미국의 악명높은 연쇄살인범 조지프 폴 프랭클린(63)의 사형 집행이 몇 시간을 앞두고 극적으로 연기됐다. 미국 연방지방법원의 나넷 로프리 판사는 19일 오후 미주리주(州) 정부가 사형에 사용키로 한 약물을 문제 삼아 1970년대 연쇄살인범 프랭클린에 대해 형 집행...
  • 2013-11-20
  •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프랑스 중부 부르고뉴주 무피에서 관광용 비행기가 들판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6명이 숨졌으며 탑승자의 국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락 사고가 난 곳이 인가와 멀...
  • 2013-11-20
  • 伊 레타 총리, 국가 비상사태 선언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이탈리아 지중해 섬 사르데냐에 불어닥친 폭풍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동반된 수 시간 동안의 집중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우고 카펠라치 사르데냐 주지사는 19일(현지시간) 강물이 넘치면서 도로...
  • 2013-11-20
  • 마이크로소프트(MS)창업자 빌 게이츠 포브스 고액기부자 명단 공개…워런 버핏 2위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부부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내 미국 경제전문지가 포보스가 선정한 기부왕으로 뽑혔다. 포브스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 2013-11-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