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ABC뉴스, 오보 사과…"트럼프가 러시아와 접촉 지시 사실 아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3일 10시04분    조회:12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17.11.30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대선 기간 러시아 정부와 접촉하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ABC뉴스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BC뉴스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오보라고 인정하고, 책임자인 브라이언 로스 기자를 4주간 무급 휴직시킨다고 밝혔다.

ABC뉴스는 "우리가 어제 낸 심각한 오보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사과를 전한다"며 "브라이언 로스가 특별 보도를 통해 전한 내용은 우리 편집 절차를 통해 철저하게 점검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ABC뉴스는 "우리는 몇 시간에 걸쳐 이를 계속 보도했다. 결과적으론 정보가 틀렸다고 판단하고 방송과 온라인상 실수를 바로잡았다"며 "올바른 얘기 전달, 시청자들과의 신뢰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스 기자는 전날 실시간 방송에서 플린이 작년 미 대선 기간 공화당 후보이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정부와 접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러시아 연루설에 휘말려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직격탄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플린에게 직접 명령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오보 논란이 일자 로스 기자는 추후 보도에 실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트럼프가 플린에게 러시아 정부와 연락을 지시한 시점은 당선 이후라고 해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에게 이를 명령한 이유 역시 시리아 내전과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관해 러시아 정부와 협력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플린은 1일 법원에 출석해 트럼프가 아니라 정부 인수인계위원회 고위 인사들 지시를 받아 작년 12월 세르게이 키슬랴크 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주니어는 트위터를 통해 "ABC가 오보 폭탄을 철회하고 12시간 만에 트윗을 삭제했다"며 "200건 넘게 리트윗되는 건 당신들에게 드문 일이니 할 수 있을 때 써 먹자는 거냐"라고 비난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뉴시스   이라크가 9일(현지시각)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를 완전히 격퇴했다”며 3년 넘게 이어진 IS와의 전쟁이 끝났다고 공식 선포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이라크군이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를 물리치고 전 영토를 완...
  • 2017-12-10
  • 클린턴 행정부 기밀문서…'외과수술식 정밀공격'도 엄청난 피해 개전 90일 이내 주한미군 5만2천, 한국군 49만명 사상 추산 미국 북한선제타격 옵션(PG)[제작 최자윤] (서울·뉴욕=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이준서 특파원 = 빌 클린턴 미국 행정부가 1990년대 1차 북핵 위기 당시에 북한과의 전쟁을 실제...
  • 2017-12-10
  • 美 언론 보도…러 "美 주장은 근거 없는 비난, 맞대응 불가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위반을 이유로 신규 대러 제재를 승인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를 인용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 2017-12-10
  • 나쁜 동생 북한 옆 얄미운 이웃 일본 -日, 北 핵ㆍ미사일 빌미 군국주의화 행보 가속화 -한반도 위기 의도적 부추키기…내부 정치적 이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한 일본의 군국주의화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야권과...
  • 2017-12-09
  • ['왕자의 난' 이후 사우디 - 노석조 기자 현지 르포] '왕족 교도소' 리츠칼튼 호텔… 자정에도 객실 대부분 불 켜져 강도 높은 조사 당한 왕자들, 외국 의료진이 메리어트서 진료 사우디 국민들은 빈살만 지지 "부패 왕자들에게 걷은 돈으로 서민 위한 사업 펼칠거라 기대" 노석조 기자 "여기는 호텔...
  • 2017-12-09
  • [화약고 된 예루살렘/박민우 특파원 르포 1信]팔 상점 대부분 문닫고 학교 휴업 이스라엘軍 시위대 향해 총격… 2명 사망-250여 명 부상 시위대 진압 “이스라엘 수도는 예루살렘”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예루살렘은 일촉즉발의 위기에 빠졌다. 7일 예루살렘 구시가지 인근 ‘다...
  • 2017-12-09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당시 70대 할머니 교사가 교실 문에 가구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총격범의 난입을 필사적으로 막았다고 미 폭스뉴스가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멕시코 주 아즈텍 고등학교 임시교사이자 건물 관리...
  • 2017-12-09
  • 러 외무 "北, 美와 안전보장 대화 희망…러시아도 지원 용의"(빈 AP=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틸러슨...
  • 2017-12-08
  •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지옥의 문을 열었다"면서 대미 봉기를 선언했고, 미국 내에서는 유대인 재벌의 승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7일) 뉴스룸에서는 관련 소식들과 함께 전임 앵커인 한윤지 통신원으로부터 중...
  • 2017-12-07
  • [서울신문] 미국 서부에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 아나’의 공포가 찾아왔다. 고온 건조 계절풍인 산타 아나의 영향으로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초대형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매년 10월에서 3월 사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발생하는 산타 아나는 매년 이 지역 산불의 최대 원인으로 꼽힌다. 강...
  • 2017-12-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