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 총격범과 맞서싸우고 쫓아간 이웃들…"무수한 생명 구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6일 17시43분    조회:15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텍사스 난사범과 총격전 벌인 용감한 이웃…추격전 도와준 트럭 운전자

5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숨은 영웅'들이 미 언론과 시민들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하는 범인 데빈 패트릭 켈리(26)를 향해 응사, 더 큰 피해를 막았던 익명의 남성이 그 주인공이다. 그와 함께 켈리를 쫓아 검거에 기여한 트럭 운전자 조니 랑겐도르프도 찬사의 대상이 됐다. 

경찰은 교회로 진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켈리를 한 지역 주민이 총으로 저지하자, 켈리는 총기를 떨어뜨리고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주민과 함께 총격범을 추격한 랑겐도르프는 지역 방송국 KSAT와의 인터뷰에서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 근처를 지나는데, 인근 교차로에서 범인과 한 남성이 총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총격을 멈춘 범인은 차로 달아났고, 그와 교전하던 남성은 랑겐도르프에게 와서는 상황 설명을 하며 범인을 쫓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속 95마일(약 153㎞)로 달렸고, 얼마 못 가 범인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범인은 차량 통제력을 잃은 상태였다. 랑겐도르프가 차를 세우고 경찰에 연락하는 동안 함께 있던 남성은 범인에게 달려가 그를 제압하고 총을 빼앗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5∼7분간 범인 곁을 지키고 있었다. 

랑겐도르프는 이 남성이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단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건으로 무고한 시민 최소 26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부상했다. 

지역 당국은 "무장한 이웃 주민이 켈리에게 총격을 개시, 그를 달아나게 함으로써 무수히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영웅적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텍사스 총격범 쫓은 용감한 주민인터뷰 중인 조니 랑겐도르프의 모습 [KSAT 방송 캡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文대통령과 정상회담 가질 듯 "위안부·북핵 日입장 알릴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사정이 허락하면 다음 달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사정이 허락하면'이란 단서를 달았지만 사실상 참석 의사를 확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의 방한(訪韓)은...
  • 2018-01-25
  • [출처=USGS]© News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미국 알래스카주 치니악에서 남동쪽으로 250㎞ 떨어진 곳에서 23일(현지시간) 00시 31분(한국시간 오후 6시 31분)께 리히터 규모 8.2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미국 기상청은 즉각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
  • 2018-01-23
  • 도쿄서 직선거리 150㎞ 구사쓰온천 부근 모토시라네산 분화 스키훈련 하던 자위대원 1명 숨져…추가분화 가능성도 있어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의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자...
  • 2018-01-23
  • 아프간주재 미국대사관 며칠 전 "극단주의단체 호텔 공격 가능성" 경고 (카불 AFPㆍ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랜드마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20일(현지시간) 중무장한 괴한 4명이 들이닥쳐 손님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까지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투입된 아프간 보안군과 총격 공방이 이...
  • 2018-01-21
  • UAE가 막후서 ‘빅 브라더’ 역할 하는 듯 사우디 등에 업은 하디 정부와 서ㆍ북부의 후티 반군 대립 속 UAE 지원 받는 분리주의 조직 의회 출범시켜 독립 투표 주장 IS 등 축출 명분 비밀감옥 운영 계속되는 자폭테러 원인으로 지난 11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을 받은 예멘 수도 사나의 반군 군사...
  • 2018-01-19
  • 인도가 18일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아그니-5(Agni-V)'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 인도국방부 핵탄두 탑재 가능…사거리는 5500~5800km 인도, 2012년 이후 5차례 ICBM 시험 발사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 2018-01-19
  • 일본 정부가 공적연금의 수급개시 연령을 70세 이후로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금 수급을 늦게 할수록 연금을 더 많이 주는 내용이다. 이미 일하는 고령자들이 많은 일본이지만, 연금 개편으로 고령자들의 근로를 더욱 독려해 일손부족 등 고령화사회의 문제점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n...
  • 2018-01-17
  • NHK 오보 5분만에 사과…"속보 인터넷 전달장치 잘못 조작"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최근 하와이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오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데 이어 일본에서도 북한 미사일 발사 오보 사태가 벌어졌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16일 퇴근길에 뉴스 사이트와 모바일앱을...
  • 2018-01-16
  • 워싱턴 DC 소재 미 국무부 청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 국무부는 미국인들이 북한을 여행하려면 유서를 작성하고 가족과 미리 장례식 절차를 상의하라고 경고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주 갱신한 국가별 여행경보에서 북한 방문을...
  • 2018-01-16
  •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리투아니아를 찾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일본판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 전 리투아니아 주재 일본 총영사 기념관을 찾았다. 전범 국가의 과거사도 직시하지 못하는 아베 총리가 독일 정권의 유대인 학살에 맞섰던 일본인을 기리는 것은 이중...
  • 2018-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