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 총격범과 맞서싸우고 쫓아간 이웃들…"무수한 생명 구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6일 17시43분    조회:16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텍사스 난사범과 총격전 벌인 용감한 이웃…추격전 도와준 트럭 운전자

5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숨은 영웅'들이 미 언론과 시민들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하는 범인 데빈 패트릭 켈리(26)를 향해 응사, 더 큰 피해를 막았던 익명의 남성이 그 주인공이다. 그와 함께 켈리를 쫓아 검거에 기여한 트럭 운전자 조니 랑겐도르프도 찬사의 대상이 됐다. 

경찰은 교회로 진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켈리를 한 지역 주민이 총으로 저지하자, 켈리는 총기를 떨어뜨리고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주민과 함께 총격범을 추격한 랑겐도르프는 지역 방송국 KSAT와의 인터뷰에서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 근처를 지나는데, 인근 교차로에서 범인과 한 남성이 총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총격을 멈춘 범인은 차로 달아났고, 그와 교전하던 남성은 랑겐도르프에게 와서는 상황 설명을 하며 범인을 쫓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속 95마일(약 153㎞)로 달렸고, 얼마 못 가 범인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범인은 차량 통제력을 잃은 상태였다. 랑겐도르프가 차를 세우고 경찰에 연락하는 동안 함께 있던 남성은 범인에게 달려가 그를 제압하고 총을 빼앗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5∼7분간 범인 곁을 지키고 있었다. 

랑겐도르프는 이 남성이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단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건으로 무고한 시민 최소 26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부상했다. 

지역 당국은 "무장한 이웃 주민이 켈리에게 총격을 개시, 그를 달아나게 함으로써 무수히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영웅적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텍사스 총격범 쫓은 용감한 주민인터뷰 중인 조니 랑겐도르프의 모습 [KSAT 방송 캡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983년 5월 16일 새롭게 창설된 이란 혁명수비대가 최고지도자 호메이니 앞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AP 자료사진 연합뉴스미국이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한다. 이란은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맞불을 놓아 두 나라의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리비아 사...
  • 2019-04-09
  • 파산한 유바리 시장 맡아 스스로 월급 70% 삭감 시 의원 절반 감축하고 시 직원 4분의1로 줄여 부모 이혼 후 진학 포기, 이삿짐센터서 일해 당선 후 "24시간 365일 쉬지 않겠다" 일성지난 8년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작은 도시에서 파탄난 재정과 씨름했던 30대 청년이 이제 홋카이도 전체를 접수하게 됐다.  전날...
  • 2019-04-08
  • 동부 군벌 하프타르,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 정부군과 교전…의사 포함 최소 35명 숨져 카다피정권 축출 후 무장세력 난립 등 혼란 국제사회 리비아서 대피령…중재카드 없어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해 무력 충돌을 일으킨 하프타르 사령관의 군조직 [EPA=연합뉴스] ‘아랍의 봄' 이후 8년 만에 북아...
  • 2019-04-08
  • 인도도 평화유지군 철수…리비아 교전 격화 '내전 우려'  트리폴리 향하는 리비아 동부 군벌 병력(트리폴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리비아에서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리비아 주둔 병...
  • 2019-04-08
  • 주아세안 말레이 대사 "내정이니 불간섭해야" 주장 "브루나이, 동남아 종교갈등 뇌관 될라"…일각선 우려 고개 2019년 4월 3일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가운데)이 이슬람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반다르 세리 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 2019-04-07
  •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왼쪽)과 파예즈 알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GNA) 총리.AFP연합뉴스 동서로 쪼개진 리비아에서 동부 최대 군벌이 수도 트리폴리 진격에 나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즉각 군사활동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군부 실세&rsquo...
  • 2019-04-07
  • 총선 앞 강경파 유권자 의식한 듯…팔레스타인 "불법·제거할 것"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로이터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유대인 민족주의 성향을 보여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9일 열릴 총선에서 승리하면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합병하...
  • 2019-04-07
  • 매켄지, 세계 4번째 여성 부호 반열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1월 이혼을 선언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의 아마존 지분 25%를 부인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는 세계...
  • 2019-04-05
  • 지난달 탑승객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조종사들은 보잉사가 마련한 비상 지침을 그대로 따랐지만 추락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9년 3월 10일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비쇼프투 인근에서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 2019-04-04
  • 반드시 EU에 연기 요청하게 하는 내용 상원 통과시 효력…12일 노 딜은 피할 듯 메이, 야당과 타협안 논의 계속하기로 12일까지 초당적 해법 나올 지 주목 영국 하원이 노 딜을 막기 위해 정부에 브렉시트 연기를 반드시 요청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PA=연합뉴스] 영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
  • 2019-04-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