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亞순방 앞서 하와이 美태평양사령부 방문…북핵 논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5일 08시41분    조회:12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으로부터 북핵 위협·주변 정세 보고 받아

애리조나 기념관 방문해 진주만 日 공습 전몰장병 추모

하와이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멜라니아 여사[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아시아 5개국 순방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취임 후 처음으로 하와이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전용기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화환을 목에 걸고 시민들과 군 장병 등 환영 인파에 인사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인을 해주는가 하면, 어린아이들과 손뼉을 맞부딪히기도 했다.

하와이 환영 인파와 인사하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 도착 직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함께 미 태평양사령부를 방문,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등 지도부로부터 점증하는 북한 위협과 주변 정세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태평양과 인도양을 포함해 세계의 절반 이상 지역을 관할하는 군사령부로, 주한미군도 지휘하는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안보 불안이 높아진 하와이와 알래스카, 괌, 미국령 사모아, 북마리아나제도의 주지사 및 지사들과도 회의를 하고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한에서 약 7천200㎞ 떨어진 하와이는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완성하면 사거리 안에 놓일 수 있어 최근 주민행동지침까지 마련했으며 12월부터는 주민 대피훈련을 시작한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하와이를 방문한 것은 북핵 위협에 맞선 미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등 태평양사령부지도부에게 보고 받는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진주만 애리조나기념관도 찾았다.

애리조나기념관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1년 12월 7일 구(舊)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미군 함정 애리조나함 위에 세워진 희생자 추도 시설이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이는 결국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 투하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관을 찾기 직전 "이곳에 관한 글을 읽거나, 말하거나 이야기를 듣거나 공부해 본 적은 있지만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기념관에 도착한 뒤 진주만 공습으로 숨진 이들의 이름이 적힌 위문 벽 앞에 다가가 헌화했다. 두 사람은 전몰장병을 추모하며 하얀 꽃잎을 바다 위로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별도의 공식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하룻밤을 묵는 호놀룰루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정책 등에 항의하는 '안티 트럼프'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출생지가 하와이가 아닌 케냐라고 주장한 사실을 빗대어 '웰컴 투 케냐'라고 적힌 팻말을 들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5일 일본을 시작으로 14일까지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한다.

일본 진주만 공습 전몰 장병 추모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대[AP=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文대통령과 정상회담 가질 듯 "위안부·북핵 日입장 알릴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사정이 허락하면 다음 달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사정이 허락하면'이란 단서를 달았지만 사실상 참석 의사를 확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의 방한(訪韓)은...
  • 2018-01-25
  • [출처=USGS]© News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미국 알래스카주 치니악에서 남동쪽으로 250㎞ 떨어진 곳에서 23일(현지시간) 00시 31분(한국시간 오후 6시 31분)께 리히터 규모 8.2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미국 기상청은 즉각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
  • 2018-01-23
  • 도쿄서 직선거리 150㎞ 구사쓰온천 부근 모토시라네산 분화 스키훈련 하던 자위대원 1명 숨져…추가분화 가능성도 있어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의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자...
  • 2018-01-23
  • 아프간주재 미국대사관 며칠 전 "극단주의단체 호텔 공격 가능성" 경고 (카불 AFPㆍ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랜드마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20일(현지시간) 중무장한 괴한 4명이 들이닥쳐 손님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까지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투입된 아프간 보안군과 총격 공방이 이...
  • 2018-01-21
  • UAE가 막후서 ‘빅 브라더’ 역할 하는 듯 사우디 등에 업은 하디 정부와 서ㆍ북부의 후티 반군 대립 속 UAE 지원 받는 분리주의 조직 의회 출범시켜 독립 투표 주장 IS 등 축출 명분 비밀감옥 운영 계속되는 자폭테러 원인으로 지난 11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을 받은 예멘 수도 사나의 반군 군사...
  • 2018-01-19
  • 인도가 18일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아그니-5(Agni-V)'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 인도국방부 핵탄두 탑재 가능…사거리는 5500~5800km 인도, 2012년 이후 5차례 ICBM 시험 발사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인도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 2018-01-19
  • 일본 정부가 공적연금의 수급개시 연령을 70세 이후로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금 수급을 늦게 할수록 연금을 더 많이 주는 내용이다. 이미 일하는 고령자들이 많은 일본이지만, 연금 개편으로 고령자들의 근로를 더욱 독려해 일손부족 등 고령화사회의 문제점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n...
  • 2018-01-17
  • NHK 오보 5분만에 사과…"속보 인터넷 전달장치 잘못 조작"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최근 하와이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오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데 이어 일본에서도 북한 미사일 발사 오보 사태가 벌어졌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16일 퇴근길에 뉴스 사이트와 모바일앱을...
  • 2018-01-16
  • 워싱턴 DC 소재 미 국무부 청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 국무부는 미국인들이 북한을 여행하려면 유서를 작성하고 가족과 미리 장례식 절차를 상의하라고 경고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주 갱신한 국가별 여행경보에서 북한 방문을...
  • 2018-01-16
  •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리투아니아를 찾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일본판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 전 리투아니아 주재 일본 총영사 기념관을 찾았다. 전범 국가의 과거사도 직시하지 못하는 아베 총리가 독일 정권의 유대인 학살에 맞섰던 일본인을 기리는 것은 이중...
  • 2018-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