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카탈루냐, 스페인 강력 반대에도 내주 초 '독립국가' 선언할 듯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6일 22시59분    조회:28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카탈루냐 독립선언 임박 (PG)[제작 조혜인] 사진합선/ 사진출처 AFP

9일 자치의회서 투표결과 승인 관측…스페인 '자치권 몰수' 경고

EU 중재 노력에 카날루냐 "협상 용의", 스페인 "불법 협상 거부"

카탈루냐기 '에스텔라다'를 몸에 두른 바르셀로나 시민들[EPA=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스페인에서 분리·독립을 추진하는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이르면 오는 9일(현지시간) 독립을 대내외에 선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카탈루냐 자치정부 관리들은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에 카탈루냐 자치의회가 오는 9일 소집돼 분리독립 승인 안건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지난 1일 치러진 분리독립 찬반 주민투표에서 등록 유권자의 42%인 226만 명이 표를 행사했으며 잠정집계 결과 90%의 압도적 찬성률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자치정부는 공식 집계가 끝나는 대로 투표결과를 자치의회에 제출하고, 의회는 이를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심의·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탈루냐 자치의회는 분리독립 찬성파가 과반을 점하고 있어 투표결과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애초에 투표 자체가 법적인 정당성이 전혀 없다"면서 자치권 몰수와 주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등 대응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과 카탈루냐의 갈등이 봉합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극단적인 방향으로 치닫자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중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EU 집행위원회의 프란스 티메르만스 부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 출석에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주민투표 강행은 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스페인 정부의 입장을 두둔하면서도 양측에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티메르만스 부위원장은 "스페인의 헌법적 질서 안에서 이번 사태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면서 "이제는 서로 대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도 4일 밤 TV연설에서 "각계에서 중재 요구가 들어오고 있다. 우린 중재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스페인 정부와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반박 성명에서 "정부는 불법적인 것을 놓고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며 협박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yonglae@yna.co.kr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주도하는 카를레스 푸지데몬 자치정부수반[AFP=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산케이신문 "올해 4월 세관검사서 조선총련 간부 수하물서 발견"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지난 4월 일본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정식 발급되지 않은 공백 상태의 북한 여권 100개가 반입되기 전 세관에 의해 적발됐다고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하네다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2...
  • 2016-11-25
  • 지난 8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인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지만, 일반 유권자 득표수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후보보다 2백만 표 이상 더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후보간 득표 수 차이는 개표가 완전히 마무...
  • 2016-11-25
  • [외교·성장전략 총체적 빨간불]  영토 반환 위해 경협 약속하고 푸틴에 매달렸지만 싸늘한 결과 FT "외교적 모험 후회할 상황"  살려보려던 TPP도 날아가고 베트남에선 日원전 수입 취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재집권 이후 4년 동안 공을 들여온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4개 섬 반환...
  • 2016-11-24
  • 오바마, 마지막 칠면조 사면(워싱턴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인 칠면조 사면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앞뜰 로즈가든에서 열린 사면식 연설을 통해 "차이와 다양성...
  • 2016-11-24
  • 후쿠시마 지진(CG)[연합뉴스TV 제공]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24일 오전 6시 23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 등지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날 지진으로 후쿠시마, 미야기(宮城) 현 등지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 2016-11-24
  • 빅토르 오제로프 로씨야련방 평의회(의회 상원)국방과 안보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미국이 로씨야와 리접한 동유럽지역에 미사일요격시스템을 구축한데 대한 대응책으로 로씨야는 로씨야 서부와 남부 군사지역에서의 군대와 미사일 배치를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 로씨야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오제로프 위원장...
  • 2016-11-24
  • 호주·캐나다, '건강+세수'에 관심…영국, 2년내 부과 결정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세계 각국에서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설탕이 첨가된 소프트 드링크에 소위 설탕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 특히 소프트 드링크의 주요 고객이 아동과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이...
  • 2016-11-23
  • 日 후쿠시마 강진에 대피하는 차량 행렬 (후쿠시마 교도=연합뉴스) 22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강진이 발생하며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내려지자 같은 현 이와키시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고 있다. 쓰나미 60㎝ 관측…큰 피해는 아직 없어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북동...
  • 2016-11-22
  • 아세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24차 정상회의가 20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개최됐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회의에 참석해 "미래를 내다보며 개척 진취해 아태지역 발전과 번영을 추진하자'란 제하의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연설에서 아태지역의 동반자관계를 심화하고 개방으로 상생을...
  • 2016-11-22
  •   메르켈 독일총리는 11월 20일 밤 베를린에서 총리직 연임을 위해 2017년 9월에 진행될 독일 대선에 참가할 것이라고 정식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20일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선에 재차 참가할지에 대해 여러번 나온 질문에 자신은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 내린 결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왔다며 "지...
  • 2016-1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