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반핵단체 노벨평화상 수상, '북핵해결' 국제관심 높일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6일 22시49분    조회:24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 "북핵에 대한 경각심 고조 측면서 좋은 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베아트리체 핀 집행이사(왼쪽) 등 ICAN 관계자들이 6일 스위스 제네바의 사무실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핵무기에 반대하는 비정부기구(NGO) 단체 연합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6일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북핵 해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더욱 높이게 될지 주목된다. 

세계 101개국 소속 468개 NGO로 구성된 ICAN은 지난 7월 7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유엔 핵무기 금지협약'의 성안을 주도할 정도로 국제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ICAN은 이번 수상을 기회 삼아 최대한 많은 국가가 유엔 핵무기 금지협약에 서명하고 비준하도록 압박하겠다고 향후 활동 방향을 밝혀 북한 핵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경각심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노벨위원회(노벨위)가 ICAN의 수상 배경을 설명하면서 "몇몇 국가들은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고, 북한이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듯이 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를 구하려 시도하는 실재적 위험이 존재한다"라고 북한을 특정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노벨위는 1985년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 2005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당시 IAEA 사무총장에 각각 평화상을 주고, 2009년 '핵무기없는 세계'를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는 이유만으로 집권 1년차의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안긴데서 보듯 핵무기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그런 노벨위가 올해 ICAN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데는 핵무기 개발 수준의 최정점에 와 있는 북한이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6차례 핵실험을 단행한 북한은 21세기 들어 유일하게 핵실험을 한 나라인데다 최근 연쇄 탄도 미사일 실험 및 핵실험, 주변국가에 대한 위협적 언사로 국제 안보에 중대한 위협요소로 부상했다는데 대해 국제사회에 별다른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AP통신이 "북한의 공세적인 핵무기 개발과, 이란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는 합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속된 비판을 두고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상이 주어졌다"고 보도하는 등 여러 외신들은 ICAN의 수상 배경으로 이란 핵합의 파기 위기와 함께 북핵 문제를 거론했다.

2008∼2009년 제네바 주재 차석대사로 근무하며 핵비확산 및 핵군축 문제에 관여했던 임한택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벨위원회가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임 교수는 "최근 북핵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니까 노벨위원회 측에서 다시 한번 핵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 한 것 같다"며 "북핵 문제가 계속 악화하면 동북아와 전세계에서 핵확산을 초래할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도 "반핵단체에 노벨 평화상을 준 것은 핵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적 여론이 확산한 상황이 반영된 것 같다"며 "북핵 위기가 국제적 현안이 된 상태이니 경각심을 고조시키는 측면에서 좋은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군이 한차례 군사작전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고위 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1일 실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의 "테러리즘 두목"으로 불리우는 라티프 메수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라티프 메수드는 탈레반 무장조직의 고위 사령관이며 조직 지도자 하키물라...
  • 2013-10-12
  • 첩보당국의 '메타 데이터' 수집 권한 재승인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미국의 해외 정보사찰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비밀법원인 해외정보감시법원(FISC)이 미국 첩보 당국에 대해 민간인의 통화기록을 계속 수집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첩보기관들의 최고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FIS...
  • 2013-10-12
  • 케리 美국무, 이틀째 아프간 대통령과 논의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예고없이 방문,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내년 말 철수 이후 아프간에 미군을 잔류시키는 방안을 논의해 일부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
  • 2013-10-12
  •     동영상캡쳐: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0일, 로씨야 모스크바, 미국 전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와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보스크바 세르메제프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를 받고있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 전임 직원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로씨야 도착일정은 최후의 한시...
  • 2013-10-12
  • 두 여성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ComicCon)에서 좀비 분장을 한 채 음식을 먹고 있다. /Carlo Allegri ⓒ로이터
  • 2013-10-12
  •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11일 201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 작업을 이끌고 있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PCW는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에 따라 유엔의 지원 아래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및 화학무기 생산 시설들의 폐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8월 정부...
  • 2013-10-11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류출사고가 발생했다. 도꾜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랭각에 사용된 오염수가 실수로 류출되면서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에 접촉됐다고 일본의 공영방송인 N...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리는 요즘 헤엄치듯 전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면 오바마는 이미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번쩍이게 하는 기사이다. 하지만 이 기사는 9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패러디 매체 ‘어니언(The Onion)’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가짜 기사다. 가짜 기...
  • 2013-10-11
  • 지난 30년간 세계 극빈인구가 대폭 감소했지만 2010년까지 약 4억명의 어린이가 아주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극빈인구는 1981년에 비해 7억 2천 1백만명이 줄었지만 극빈인구중 어린이 비례가 매우 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비록 지난...
  • 2013-10-11
  • 제5차 아세안 유엔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브루나이에서 자신은 아세안과 유엔간 협력에 대해 만족을 표한다면서 향후 양자간 동반자관계 발전이 동남아지역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세안과 유엔과의 협력분야가 아주 넓어 재해...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