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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 '막후 접촉' 주목①뉴욕 ②1.5 트랙 대화 ③스웨덴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일 16시02분    조회: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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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이 밝힌 2∼3개 대화채널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공개한 2∼3개의 대북 막후 대화채널은 뭘까.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북·미는 미 국무부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간 대화창구인 ‘뉴욕채널’, 북한 외무성 관리와 미국 전직 관리 간 반관반민 형식의 ‘북·미 1.5 트랙 대화’와 함께 ‘스웨덴 중재 북·미 대화’ 등을 가동해 왔다.

트럼프 정부에서 뉴욕채널 대화에는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 대사가 나섰다. 미 정부와 북한 당국은 올해 초 트럼프 정부 출범 직후부터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문제 해결을 위해 뉴욕채널을 본격 운영해 왔다.

윤 특별대표는 지난 6월 12일 미국 의료진을 대동하고 북한을 전격 방문해 웜비어를 데리고 나왔다. 당시 협상은 북·미가 트럼프 정부 들어서도 대화채널을 열어놓고 있음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윤 특별대표는 앞서 지난 6월 6일엔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 등과 접촉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윤 특별대표는 지난 5월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북·미 1.5 트랙 대화’에 나왔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과 만나 웜비어 석방 등 북·미 현안을 협의했다.

뉴욕채널은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계기로 뉴욕에 북한대표부가 개설됨으로써 북·미 간 실무접촉을 위해 가동돼 왔다. 뉴욕채널은 그러나 북·미관계의 부침에 따라 여러 차례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북한은 버락 오바마 미 정부가 지난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올리자 뉴욕채널을 일방적으로 폐쇄했다. 이후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약 1년 만에 채널을 다시 여는 데 응했다.

북·미 양측은 정부 간 뉴욕채널과 같은 공식 대화 채널을 보완하려고 반관반민의 북·미 1.5 트랙 대화를 운영해 왔다. 이 대화에는 미국 측에선 주로 북한 문제를 다뤘던 국무부나 백악관 전직 관리들이 나섰다. 북한 측에서는 그러나 최 국장 등 현직 관리를 내보내 순수한 민간 차원의 ‘트랙 2 대화’가 아닌 ‘1.5 트랙’ 대화가 진행됐다.

북한과 미국은 이달 중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5 트랙 대화를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 대사,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미국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성렬 북한 외무상 부상과 만난 바 있다. 이번 1.5 트랙 대화에 북한에서는 최 국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측은 김계관 외무성 제1 부상의 참석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스웨덴과 북한은 1973년 4월 수교한 이래 상대국 수도에 서로 대사관을 개설하는 등 긴밀한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에 외교공관이 없는 미국은 웜비어 사건 등 미국인 인질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스웨덴을 통해 북한 당국과 간접적으로 접촉해 왔다. 영국 BBC방송은 틸러슨 장관이 북·미 직접 대화채널 가동 사실을 공개하자 스웨덴이 미국을 대신해 북한과 대화 교섭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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