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미 '막후 접촉' 주목①뉴욕 ②1.5 트랙 대화 ③스웨덴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일 16시02분    조회:15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틸러슨이 밝힌 2∼3개 대화채널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공개한 2∼3개의 대북 막후 대화채널은 뭘까.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북·미는 미 국무부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간 대화창구인 ‘뉴욕채널’, 북한 외무성 관리와 미국 전직 관리 간 반관반민 형식의 ‘북·미 1.5 트랙 대화’와 함께 ‘스웨덴 중재 북·미 대화’ 등을 가동해 왔다.

트럼프 정부에서 뉴욕채널 대화에는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 대사가 나섰다. 미 정부와 북한 당국은 올해 초 트럼프 정부 출범 직후부터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문제 해결을 위해 뉴욕채널을 본격 운영해 왔다.

윤 특별대표는 지난 6월 12일 미국 의료진을 대동하고 북한을 전격 방문해 웜비어를 데리고 나왔다. 당시 협상은 북·미가 트럼프 정부 들어서도 대화채널을 열어놓고 있음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윤 특별대표는 앞서 지난 6월 6일엔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 등과 접촉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윤 특별대표는 지난 5월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북·미 1.5 트랙 대화’에 나왔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과 만나 웜비어 석방 등 북·미 현안을 협의했다.

뉴욕채널은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계기로 뉴욕에 북한대표부가 개설됨으로써 북·미 간 실무접촉을 위해 가동돼 왔다. 뉴욕채널은 그러나 북·미관계의 부침에 따라 여러 차례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북한은 버락 오바마 미 정부가 지난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올리자 뉴욕채널을 일방적으로 폐쇄했다. 이후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약 1년 만에 채널을 다시 여는 데 응했다.

북·미 양측은 정부 간 뉴욕채널과 같은 공식 대화 채널을 보완하려고 반관반민의 북·미 1.5 트랙 대화를 운영해 왔다. 이 대화에는 미국 측에선 주로 북한 문제를 다뤘던 국무부나 백악관 전직 관리들이 나섰다. 북한 측에서는 그러나 최 국장 등 현직 관리를 내보내 순수한 민간 차원의 ‘트랙 2 대화’가 아닌 ‘1.5 트랙’ 대화가 진행됐다.

북한과 미국은 이달 중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5 트랙 대화를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 대사,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미국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성렬 북한 외무상 부상과 만난 바 있다. 이번 1.5 트랙 대화에 북한에서는 최 국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측은 김계관 외무성 제1 부상의 참석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스웨덴과 북한은 1973년 4월 수교한 이래 상대국 수도에 서로 대사관을 개설하는 등 긴밀한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에 외교공관이 없는 미국은 웜비어 사건 등 미국인 인질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스웨덴을 통해 북한 당국과 간접적으로 접촉해 왔다. 영국 BBC방송은 틸러슨 장관이 북·미 직접 대화채널 가동 사실을 공개하자 스웨덴이 미국을 대신해 북한과 대화 교섭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민재판 생략…국토안보부 불법이민자 추방권한 확대 방안 마련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국토안보부(DHS)의 불법 이민자 추방권한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13쪽짜리 DHS 내부 메모에 따르면...
  • 2017-07-16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4일] 7월 13일 캐나다 오타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여성 우주비행사 출신인 줄리 파예트(Julie Payette)가 차기 캐나다 총독으로 지명됐다고 발표했다. 1963년 10월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줄리 파예트는 캐나다 연방 수립 150년 이래 4번째 여성 총독(29대 총독)이 될 예정으로 7년 동안 총...
  • 2017-07-15
  • 유엔총회 장면[EPA.연합뉴스.자료사진] 北대학에 '산파학' 과정 설치 방안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유엔인구기금(UNFPA)이 대북지원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총 1천150만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VOA는 유엔인구기금의 대북 사업계획서를 인용해 이같...
  • 2017-07-15
  • 【호놀룰루=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롤루에 위치한 마르코 폴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7.7.15. 【호놀룰루=AP/뉴시스】이지예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와이키키...
  • 2017-07-15
  • "우크라이나인 2명 사망·세르비아인과 폴란드인 등 4명 부상" 카이로 외곽 기자에선 총기 난사로 경찰관 5명 사망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홍해의 유명 휴양지인 후르가다의 한 해변에서 14일(현지시간) 괴한의 흉기 테러로 외국인관광객 6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이집트 언론과 AFP통신 등이...
  • 2017-07-15
  • 日本深山发现包裹装有两袋尸体 或系失踪多日中国姐妹 日本深山发现尸体 日本发现装尸体包裹 疑似失踪中国姐妹 [导读]日本深山发现尸体 日本发现装尸体包裹 疑似失踪中国姐妹(图)日本神奈川县发生行李包藏尸案,一对疑似中国年轻姐妹死亡,警方翻看闭路电视画面后,锁定一名30多岁的男子,怀疑与案件有关。 日本神奈川县发生...
  • 2017-07-14
  • 美하원 셔먼의원 트럼프 탄핵안 첫 발의(워싱턴DC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이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obstruction of justice)' 혐의를 들어 탄핵안을 공식으로 하원에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탄핵안이 의회에 발의된 것은 이번...
  • 2017-07-13
  • 폼페오 美CIA 국장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 달 15일 하원 정보위에 현안 보고를 위해 입장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 2017-07-12
  • 새로 당선된 바툴가 몽골 대통령.   빈민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격투기선수이자 사업가로 성공한 칼트마 바툴가가 몽골 대통령에 취임했다.   지난 7일 치러진 몽골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정식 취임했다.   바툴가 대통령은 이날 취임선서에서 위축되고 ...
  • 2017-07-12
  • 외교부 대변인 지적   [북경=신화통신] 외교부 대변인 경상은 10일 한국 대통령 문재인의 ‘반도평화구상’과 관련된 기자 질문에 대답할 때 중국은 조선반도 남북 쌍방의 대화를 통한 상호관계 개선을 견결히 지지하며 한조 쌍방이 서로 선의를 보일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
  • 2017-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