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北고립·B-1B출격·입국금지까지…'초강경' 이어가는 美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25일 23시16분    조회:17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3일 밤에는 전략폭격기 B-1B 출격…경고 발신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으로의 입국을 제한하는 행정명령 대상 국가 명단에 북한을 추가하며 '초강경' 공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언문에 서명을 하면서 북한 등 3개국이 새롭게 추가된 가운데 북한은 미 입국 전면 금지 적용을 받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상에서 "북한은 어떤 면에서도 미국 정부와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입국제한 조치 이유를 설명했다. 

물론 현재 미국으로 입국하는 북한인들의 숫자가 극히 적은 수준이기 때문에 북한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이같은 조치가 북한에 경고 메시지로 다가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이미 오래 전부터 '불량국가'로 지정됐고, 안보리 제재대상국이기도 하다"며 "실제 효과는 미미하겠지만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역시 "제재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북한이 외교적으로 고립되는 상황에서 전방위적인 압력을 가하는 형태의 하나"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고위 행정부 관계자는 이번 입국 제한 행정명령이 영구적인 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세운 검열기준에 부합하면 언제든지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수단은 국가안보·정보공유에 있어 미측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에 이번 행정명령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국이 이번 발표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는 동시에 추후 북한 '칭찬'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과 미국이 '말폭탄'을 주고받았던 지난달에도 북한이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며 괌에 대한 포위사격을 유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고 김정은을 치켜세운 바 있다. 

미국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전략폭격기 B-1B랜서가 일본 오키나와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F-15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북한 동해의 국제공역을 비행하는 '무력시위'를 펼쳤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발진 준비하는 전략폭격기 B-1B랜서. (미 태평양 사령부) 2017.9.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북한 관영매체는 그간 B-1B의 출격 소식을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이를 비난해 왔지만 25일 오전 12시 현재까지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이 이같은 미국의 무력시위를 공격의 기미로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내부 결속을 다지는 차원에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그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트럼프 vs 김정은…엎고 뒤엎는 '세기의 수 대결'(CG)[연합뉴스TV 제공] 트럼프, 부동산재벌에서 대통령으로…김정은, 20대에 北최고권력 세습 삶 궤적 다르지만 짧은 정치경험·승부사 기질 닮아…'케미스트리' 주목 북미정상회담 6월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개...
  • 2018-06-07
  • 북미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PG) 회담장·숙소 4.0∼6.7㎞ 이내 밀집…육·해·공 철통 경호 의전·경호 주안점은 "북미정상 최대한 동등하게 보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싱가포르=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 2018-06-07
  • 북미정상회담 카운트다운 D-5 (PG)[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냉전의 섬' 한반도 해빙 시작…동북아 외교·안보 지형 변화 불가피 '비핵화-체제안전보장' 빅딜 논의…북미 정상 공동성명 발표할 듯 종전선언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남북관계도 탄력 가능성 [※ 편집자 주 = 닷...
  • 2018-06-07
  • 중국인 운영 상점 결제시 바로 中계좌서 빠져나가 최근 베트남 정부가 중국의 대표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중국에 등록된 POS 단말기의 자국 내 사용을 전면 금지하자 중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자국민 관광객을 상대로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
  • 2018-06-06
  • 맥도날드, 美 대외 전략과 통해…“北주민, 또 다른 美 발견할 것”    맥도날드의 북한 진출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은 맥도날드 로고 간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대한 호의적 표현으로 서구식 햄버거 프랜차이즈(맥도날드)를 들여올 수 있다.&...
  • 2018-06-06
  • [美北정상회담 D-6] 황금시간대 회담 생중계… 선거 앞두고 정치적 효과 극대화 노려   백악관이 4일(현지 시각) 발표한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시간은 미국 내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다. 양자(兩者) 정상회담...
  • 2018-06-06
  • 싱가포르 경찰 병력의 15%… 단검 '쿠크리' 반드시 지녀   '세계 최강의 용병'으로 불리는 네팔 구르카 전사(戰士)들이 오는 12일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의 경호·보안 작전에 대거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5일 싱가포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북한이 데리고...
  • 2018-06-06
  • 싱가포르 앞바다 연륙도에 있는 최고급 휴양지, 세기의 담판 장소로 낙점 다리·케이블카·모노레일 차단하면 외부의 접근 차단돼 '북미회담 개최 유력'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싱가포르=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4일 낮 촬영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고급 호텔인 카펠라 호텔 본관. 2018.6.4 hwangch...
  • 2018-06-06
  • 미국 국방장관 매티스는 3일, 싱가포르에서 워싱톤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미국은 단시일내에 조선반도에서 철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매체에 알렸다. 미국 국방부가 제공한 매티스의 매체와의 대화실록에 의하면 매티스는 “철군이라는 화제는 심지어 우리들의 토론범위에 없다.”면서 5년 혹은 10년 후에 미국과 한국은 이...
  • 2018-06-06
  • [남-북-미 종전선언 급물살]트럼프 처음으로 종전선언 거론 차 타고 떠나는 김영철에 ‘엄지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동 밖까지 걸어 나와 면담을 끝내고 차량에 탑승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 2018-06-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