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역대 최악 강진 멕시코에 허리케인까지…겹재해로 67명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10일 08시54분    조회:23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강진 사망자 65명…카티아 동반 폭우속 산사태로 2명 숨져 

정전·주택침수 속출…강진 영향 지역 산사태·홍수 피해 우려

강진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는 멕시코 구조팀 [EPA=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역대 최악 수준의 강진이 강타한 멕시코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리케인까지 상륙해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9일(현지시간) 국립시민보호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멕시코 남부 태평양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었다.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시민보호청장은 "치아파스 주에서 3명, 후치탄에서 1명의 시신이 각각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사망자 현황을 보면 오악사카 주 45명, 치아파스 주 16명, 타바스코 주 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빈민 지역인 오악사카 주에 있는 후치탄 시에서는 주택과 건물 붕괴로 37명이 깔려 숨졌다. 

치아파스 주 정부는 1천 채 이상의 가옥이 무너졌으며, 5천 채가 크고 작은 파손을 입었다고 전했다.

피해가 집중된 3개 주에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여진 우려 속에 부분적으로 파손되고 약해진 건물과 가옥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주저하고 있다.

멕시코 재난당국은 구조작업이 더 진행되면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연대를 호소하면서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번 강진은 1932년 같은 규모의 지진이 멕시코를 강타한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것이다. 

미국 지질연구소는 1985년 일어난 강진의 경우 규모는 8.0이지만 진앙이 이번 강진보다 멕시코시티와 더 가깝고 지진의 깊이를 의미하는 진원도 훨씬 얕아서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허리케인 카티아가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강진에 이어 허리케인마저 멕시코 동부 지역을 강타해 아픔을 더했다. 

베라크루스 주의 주도인 할라파에서 허리케인 카티아가 동반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무너진 흙더미가 가옥을 덮쳐 2명이 숨졌다. 

또 강풍으로 전신주 등 전력공급 시설이 파손되면서 베라크루스 주에서 7만 명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강물이 범람해 235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베라크루스 주 정부는 212개 시군 중 53개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났다고 전했다. 

앞서 베라크루스 주와 푸에블라 주 정부는 산사태와 홍수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4천 명을 미리 대피시켰다. 

허리케인 풍속등급 1등급으로 발달한 카티아는 전날 밤 베라크루스 주에 상륙한 후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으며 이날 오전 소멸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비구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가뜩이나 강진으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의 경우 산사태나 홍수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현지 기상 당국은 중동부 지역에 7.5∼15㎝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뉴시스   이라크가 9일(현지시각)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를 완전히 격퇴했다”며 3년 넘게 이어진 IS와의 전쟁이 끝났다고 공식 선포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이라크군이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를 물리치고 전 영토를 완...
  • 2017-12-10
  • 클린턴 행정부 기밀문서…'외과수술식 정밀공격'도 엄청난 피해 개전 90일 이내 주한미군 5만2천, 한국군 49만명 사상 추산 미국 북한선제타격 옵션(PG)[제작 최자윤] (서울·뉴욕=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이준서 특파원 = 빌 클린턴 미국 행정부가 1990년대 1차 북핵 위기 당시에 북한과의 전쟁을 실제...
  • 2017-12-10
  • 美 언론 보도…러 "美 주장은 근거 없는 비난, 맞대응 불가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위반을 이유로 신규 대러 제재를 승인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를 인용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 2017-12-10
  • 나쁜 동생 북한 옆 얄미운 이웃 일본 -日, 北 핵ㆍ미사일 빌미 군국주의화 행보 가속화 -한반도 위기 의도적 부추키기…내부 정치적 이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한 일본의 군국주의화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야권과...
  • 2017-12-09
  • ['왕자의 난' 이후 사우디 - 노석조 기자 현지 르포] '왕족 교도소' 리츠칼튼 호텔… 자정에도 객실 대부분 불 켜져 강도 높은 조사 당한 왕자들, 외국 의료진이 메리어트서 진료 사우디 국민들은 빈살만 지지 "부패 왕자들에게 걷은 돈으로 서민 위한 사업 펼칠거라 기대" 노석조 기자 "여기는 호텔...
  • 2017-12-09
  • [화약고 된 예루살렘/박민우 특파원 르포 1信]팔 상점 대부분 문닫고 학교 휴업 이스라엘軍 시위대 향해 총격… 2명 사망-250여 명 부상 시위대 진압 “이스라엘 수도는 예루살렘”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예루살렘은 일촉즉발의 위기에 빠졌다. 7일 예루살렘 구시가지 인근 ‘다...
  • 2017-12-09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당시 70대 할머니 교사가 교실 문에 가구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총격범의 난입을 필사적으로 막았다고 미 폭스뉴스가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멕시코 주 아즈텍 고등학교 임시교사이자 건물 관리...
  • 2017-12-09
  • 러 외무 "北, 美와 안전보장 대화 희망…러시아도 지원 용의"(빈 AP=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틸러슨...
  • 2017-12-08
  •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지옥의 문을 열었다"면서 대미 봉기를 선언했고, 미국 내에서는 유대인 재벌의 승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7일) 뉴스룸에서는 관련 소식들과 함께 전임 앵커인 한윤지 통신원으로부터 중...
  • 2017-12-07
  • [서울신문] 미국 서부에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 아나’의 공포가 찾아왔다. 고온 건조 계절풍인 산타 아나의 영향으로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초대형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매년 10월에서 3월 사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발생하는 산타 아나는 매년 이 지역 산불의 최대 원인으로 꼽힌다. 강...
  • 2017-12-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