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대북 압박 결과는 동북아 무력충돌"…추가 제재 반대 시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8일 23시07분    조회:27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무부 대변인 정례브리핑…한국 사드 배치 반대 입장도 거듭 표명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고강도 제재를 포함한 북한 압박 정책은 이미 고갈됐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에 반대할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소탄 시험 발표로 악화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평하며 북한이 핵실험을 통해 "국제비확산체제와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들을 명백히 무시했으며 이는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어 "제재를 포함한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정책은 고갈됐다고 확신한다"면서 "그것(대북 압박 정책)의 최종 결과는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재앙이나 북한에서의 인도주의적 재앙이 될 것이 분명하며 그 같은 용납할 수 없는 방향의 사태 전개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도 무력 충돌을 초래하거나 북한 주민의 고통을 가중할 우려가 있는 추가 대북 제재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러시아가 현재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되고 있는 신규 대북 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대북 원유공급 중단, 북한의 섬유수출금지,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하고 11일 표결을 추진 중이다. 

결의안이 안보리에서 채택되려면 러시아·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9개 이사국의 찬성이 필요하다.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할 경우 결의안은 채택될 수 없다. 

자하로바는 브리핑에서 "자위를 명분으로 빠른 속도로 지속되고 있는 양측(남북한)의 역내 군비증강은 아주 위험한 것"이라며 "그러한 지역 군비경쟁의 결과는 불가피하게 대규모 무력 충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국 배치에 대해서도 "역내 전략 균형을 훼손하며,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전망을 제시하기보다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비판했다.

자하로바는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제안한 한반도 사태의 종합적 해결책을 담은 '로드맵'(단계별 구상)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재차 주문했다. 

그는 "러-중이 공동 제안한 한반도 사태 해결 로드맵은 새로운 제안이나 보충에 열려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러-중 제안 외의 다른 대안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하로바는 "우리는 여러 당사자와 다양한 수준에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적극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다른) 이해 당사국의 모든 평화적 제안과 중재 역할 및 협상 장소 제공 의사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러-중 로드맵은 북한이 추가적인 핵·탄도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핵과 미사일의 비확산을 공약하면 한·미 양국도 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1단계에서부터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2단계를 거쳐 다자협정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 안보체제 등을 논의하는 3단계로 이행해 가는 단계별 구상을 담고 있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시아태평양 담당 러시아 외무차관은 앞서 지난 6일 "대북 추가 압박의 목적을 이해해야 한다. 만일 목적이 이 나라(북한)를 질식시키고 국가붕괴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면 러시아는 그것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 청사 [리아노보스티]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特朗普宣誓就任美国总统     1月20日,在美国首都华盛顿国会山,特朗普在美国第45任总统就职典礼上宣誓。当日,美国当选总统、共和党人特朗普在美国首都华盛顿国会山举行的就职典礼上正式宣誓就任美国第45任总统。 新华社记者殷博古摄 本报华盛顿1月20日电(记者章念生、张朋辉、陈丽丹)美国当选总统、共和党人...
  • 2017-01-21
  • 20일 정오 의사당 광장서 선서, 취임연설서 '미국 우선주의' 전후질서 대변혁 예고  나토 등 동맹 개편·보호무역 앞세워 '마피아 보스식' 힘 과시 전망  G2 갈등격화 때 한반도 파장 불가피 …"워싱턴 기득권만 번창" 타파 선언" 지지율 37% 출범속 항의 폭력시위 얼룩, 美언론 "전...
  • 2017-01-21
  •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20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의 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 행사로 취임 행사를 시작한 트럼프는 오후 4시부터는 링컨 기념관 앞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
  • 2017-01-20
  • 【테헤란=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란 수도 테헤란 한복판에서 19일(현지시간) 역사적 고층상가가 화재로 무너져 진화하던 소방관 최소 30명이 순직하고 소방관 포함 최소 60명이 다치면서 동료 소방관들과 시민들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소방관, 군인 구조대원이 밤새 건물 잔해에서 수색작업을 펼쳤다. 목격자...
  • 2017-01-20
  • "집 불타고 부서지고"…어린이 포함 최소 35명사망 부른 항공기 사고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16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인근에 있는 마을이 터키 화물기 추락으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비행기 사고현장[AKI프레스 캡처] 이날 오전 7시 31분께 비슈케크에서 ...
  • 2017-01-16
  •   난민을 발로 걷어차 거센 비난을 받은 웽그리아의 녀촬영기자가 법정에서 보호관찰처분을 받았다. 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2015년 9월 세르비아의 접경지역 린근의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난민을 걷어찬 뒤 질서위반 혐의로 기소된 촬영기자 페트라 라슬로가 3년간 보호관찰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 2017-01-16
  • 올해 전세계 실업자가 340만명 늘어 2억명을 넘어서고 실업률은 5.7%에서 5.8%로 높아질것이라고 국제로동기구는 전망했다.  국제로동기구는 "세계고용사회전망" 년례보고서에서 세계 일자리창출이 로동인구의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업자가 지난해 1억 9770만명에서 올해 2억 110만명으로 증가하고 래년에도 2...
  • 2017-01-16
  •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당선자 트럼프가 현지 시간으로 11일 대통령 당선후의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2백50여명 기자들이 기자회견에서 해커문제, 미국과 로씨야 관계, 의료개혁, 국경의 격리담 등 많은 문제와 관련해 질문했다. 약 한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가 각별히 신경쓰는 몇가지 일들을 짐작해 볼...
  • 2017-01-14
  • 제6차 중러 동북아안보협상회의가 12일 모스크바에서 열렸습니다. 공현우(孔鉉祐)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했고 양국의 외교부, 국방부, 안전부 등 관원들이 참가했습니다. 중러 양국은 현재 조선반도와 동북아지역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며 양국은 고도의 관...
  • 2017-0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