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공식화,트럼프 “언제 공격할지 얘기 않겠지만 반드시 공격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3일 15시37분    조회:14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군대는 이기기 위해 싸울것”… 군사옵션 전략적 모호성 유지
핵 비확산 기존 원칙도 강조… 대북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할 듯
“우리의 지원, 백지수표가 아니다”… 방위비 분담 확대 요구 강력 시사
 

아프가니스탄 새 전략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군대는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알링턴=AP 뉴시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를 검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지상군 추가 파병을 기정사실화했다.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이 출범 7개월 만에 고립주의적 성향에서 전통적인 개입주의로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밝힌 전략 개념들은 향후 북한 핵·미사일 저지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우리 군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 공격을 할지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분명히 공격할 것”이라며 적극적 군사 개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지상군 파병과 함께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4000명 규모의 추가 파병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은 8400명이다. 프라임타임인 월요일 오후 9시부터 TV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날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 본능은 (미군) 철수였고 나는 본능을 따르기를 좋아하지만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앉으면 결정이 다르다고 들었다”면서 “급하게 철군하면 공백 상태가 되고, IS와 알카에다를 포함한 테러리스트들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군대를 활용하는 (경찰국가로서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해 ‘전략적 선택과 집중’이 자신의 대외 개입 정책 노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과거 정부의 대외 정책을 ‘무분별한 개입주의’로 규정하며 트럼프식 신(新)개입주의의 방향을 설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핵 문제를 최우선 순위에 둔 만큼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안보는 ‘선택과 집중’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북핵 문제 해결에서도 적극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강조한 ‘전략적 모호성’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가 파병 규모나 일정은 공개하지 않은 채 “임의의 시간표가 아닌 지상의 조건에 따라 지금부터 우리 전략을 이끌 것”이라고만 말했다. 공격의 구체적인 내용을 숨기고 시간표도 알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동원할 수 있는 힘을 통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방침은 이미 ‘최고의 압박과 개입’이라는 대북정책으로 공개됐다. ‘아프가니스탄 국가 재건’이 아니라 ‘테러리스트 살상’으로 목표를 제한한 것도 마찬가지다. 북한 문제에서도 비핵화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나 핵물질이 테러리스트 손에 들어가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수출이나 이를 수입하려는 외부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풀이된다. 또 “동맹국과 협력국이 집단방어에 더 많은 비용 분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북핵 저지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의 비용 분담 확대를 강조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우리의 헌신은 무제한이 아니며 우리의 지원은 백지수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러시아 전투기가 10일(현지시간) 이륙 준비 중 활주로에서 이탈하며 사고를 내 조종사 전원이 숨졌다고 러시아투데이(RT)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산 전투 폭격기 수호이(Su)-24는 이날 임무 수행을 위해 시리아 흐메이님 공군 기지에서 이륙을 준비하다 활주로에서 벗어나는 사고를 일으켰다.  RT는 수호...
  • 2017-10-11
  • "매케한 냄새와 짙은 연기 후 몇십 분 만에 30m 높이 화마 들이닥쳐" "최소 13명 사망 1천500채 가옥 손실"…"피해 규모 수일 내 급증할 것" 화마가 할퀴고 간 산타로사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9일 나파밸리와 인근 북캘리포니아 지역을 초토화 시킨 산불은 거의 유례가 없는 속도로...
  • 2017-10-11
  • 여성 대상 운전교습 광고도 활발…당국 "참아달라" 호소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자국 내 여성 운전을 전격적으로 허용하면서 '성급한' 여성 운전자의 동영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내년 6월 말이 돼야 사우디에서 여성이 운전면허증을 받을...
  • 2017-10-10
  •   [사진: 8일(현지시간) 꾸바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체 게바라 5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추모객들이 체 게바라의 사진을 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아르헨띠나 출신 혁명가 체 게바라의 사망 50주기를 맞아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약 7만여명의 추모객들이 꾸바 수도 아바나에서 300㎞ 떨...
  • 2017-10-10
  •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10.8.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폐기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
  • 2017-10-10
  • [WSJ "美, 구체적 계획서 들고가 상대국에 요구… 날마다 점검"]  트럼프·펜스, 정상들 직접 만나 멕시코 등서 北대사 추방 이끌어 틸러슨은 양자회담 할 때마다 나라별 구체적 제재 리스트 제시 한국과 매주 北제재 정보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북 압박을 위해 세계 각국이 이행할 '...
  • 2017-10-1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지난 25년간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패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돈만 주고 얻은 것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나라는 지난 25년간 북한을 다루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며 ...
  • 2017-10-09
  • 카탈루냐 독립반대 시위.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주의 분리·독립 선언이 다가오며 스페인 전역이 폭풍 전야의 긴장감에 빠져들었다. 외신들은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주의회가 10일 오후(현지시간) 공식 독립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 2017-10-09
  • 지난달 28일 만나 북핵 위기를 풀기 위해 방북 문제를 논의한 카터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사진 박한식 명예교수] 박한식(78) 조지아대 명예교수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군사적인 행동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이 어려운 트...
  • 2017-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