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공식화,트럼프 “언제 공격할지 얘기 않겠지만 반드시 공격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3일 15시37분    조회:14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군대는 이기기 위해 싸울것”… 군사옵션 전략적 모호성 유지
핵 비확산 기존 원칙도 강조… 대북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할 듯
“우리의 지원, 백지수표가 아니다”… 방위비 분담 확대 요구 강력 시사
 

아프가니스탄 새 전략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군대는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알링턴=AP 뉴시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를 검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지상군 추가 파병을 기정사실화했다.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이 출범 7개월 만에 고립주의적 성향에서 전통적인 개입주의로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밝힌 전략 개념들은 향후 북한 핵·미사일 저지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우리 군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 공격을 할지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분명히 공격할 것”이라며 적극적 군사 개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지상군 파병과 함께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4000명 규모의 추가 파병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은 8400명이다. 프라임타임인 월요일 오후 9시부터 TV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날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 본능은 (미군) 철수였고 나는 본능을 따르기를 좋아하지만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앉으면 결정이 다르다고 들었다”면서 “급하게 철군하면 공백 상태가 되고, IS와 알카에다를 포함한 테러리스트들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군대를 활용하는 (경찰국가로서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해 ‘전략적 선택과 집중’이 자신의 대외 개입 정책 노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과거 정부의 대외 정책을 ‘무분별한 개입주의’로 규정하며 트럼프식 신(新)개입주의의 방향을 설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핵 문제를 최우선 순위에 둔 만큼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안보는 ‘선택과 집중’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북핵 문제 해결에서도 적극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강조한 ‘전략적 모호성’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가 파병 규모나 일정은 공개하지 않은 채 “임의의 시간표가 아닌 지상의 조건에 따라 지금부터 우리 전략을 이끌 것”이라고만 말했다. 공격의 구체적인 내용을 숨기고 시간표도 알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동원할 수 있는 힘을 통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방침은 이미 ‘최고의 압박과 개입’이라는 대북정책으로 공개됐다. ‘아프가니스탄 국가 재건’이 아니라 ‘테러리스트 살상’으로 목표를 제한한 것도 마찬가지다. 북한 문제에서도 비핵화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나 핵물질이 테러리스트 손에 들어가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수출이나 이를 수입하려는 외부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풀이된다. 또 “동맹국과 협력국이 집단방어에 더 많은 비용 분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북핵 저지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의 비용 분담 확대를 강조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우리의 헌신은 무제한이 아니며 우리의 지원은 백지수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 핵실험장 폭파에 일본 기자단만 제외 [오마이뉴스 윤현 기자] ▲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일축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북한이 아베 정권의 일본인 납치 문제 거론을 일축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1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한...
  • 2018-05-13
  • 팔레스타인 시위대 이스라엘군과 충돌 우려 (예루살렘=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미국이 14일(현지시간) 주(駐) 이스라엘 대사관을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한다. 미국대사관 이전은 이미 예고된 일이지만 최근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에 이어 중동을 뒤흔들 민감한 이슈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
  • 2018-05-13
  • 北 풍계리에 초대받지 못한 일본…재팬 패싱 현실로 [앵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는 한반도 주변 5개국 가운데 일본 언론만이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줄곧 대북 강경론을 펴온 일본을 향해 개밥의 도토리 신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는데요.  박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2018-05-13
  • 제2도시 수라바야서 가톨릭교회 등서 잇따라 폭탄 터져…"사상자 늘 듯" 2018년 5월 1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내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현장 인근 도로에 망가진 오토바이와 잔해가 널려 있다. [AFP=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제2도시인 수라바야 시내에서 성당과 교회 등을 노린 ...
  • 2018-05-13
  •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종합)北 23~25일 폐쇄 발표에 환영…"핵없는 한반도 축포"]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해 9월23일 오후 5시29분18초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km 지역에서 리히터 3.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속보를 시청하고 있다. ...
  • 2018-05-13
  • 강경화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중앙포토,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를 하는 과감한 조치를 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우리의 우방인 한국과 같은 수준의 번영을 달성하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 청사에서 강경화 ...
  • 2018-05-12
  • 北이 만족했다는 새로운 대안 '제재완화·경제보상·체제보장' CVID 이행 따른 보상 패키지… 韓·中·日도 역할 분담할 듯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9일 방북(訪北)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제재 완화, 경제 보상, 체제 보장을 총망라한 '포괄적 보상...
  • 2018-05-12
  • 현지언론 3곳 후보군 올려…'양안회담' 열린 샹그릴라가 가장 유력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로 확정된 가운데 회담 테이블은 어느 곳에 놓일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동남아시아 최고의 관광 도시...
  • 2018-05-11
  •   북미는 결국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키로 했다. 왜 싱가포르일까? 싱가포르는 미국과 북한 모두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북한과도 상당히 가깝다. 싱가포르는 북한의 대사관이 있는 곳이다. 대북 제재가 전면 실행되기 전 북한의 주요 대외 경...
  • 2018-05-11
  • [속도 내는 北-美회담]귀국 전용기에서 “성공 확신했다” CNN “승리에 도취된 표정” “긴 하루였습니다. 정말 긴 하루였어요. 하지만 내가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은 없었습니다.”  9일 오후 10시 30분 기름을 채우기 위해 일본 요코타(橫田) 공군기지에 도착...
  • 2018-05-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