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한 '오른팔' 배넌 전격 경질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9일 09시04분    조회:13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CNN "'北 군사해법 없다' 인터뷰에 트럼프 격노"… 백인우월주의 비판막아 논란 

대선공신→反이민명령 입안 등 美우선주의 설계사→7개월만에 아웃



(워싱턴·뉴욕=연합뉴스) 강영두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18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이 (백악관에서) 배넌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배넌 사이에 상호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그동안) 배넌의 봉사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그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극우적 성향으로 트럼프 정권의 설계사이자 대선 1등 공신이었던 배넌이 정권 출범 7개월 만에 전격 경질됨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웠던 트럼프 정부의 향배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특히 배넌이 이틀 전 인터뷰에서 '북핵 군사해법은 없다', '주한미군 철수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이 그의 경질의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백악관의 확인에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고위 측근들에게 배넌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배넌 측 관계자는 백악관을 떠나기로 한 것은 배넌의 아이디어라면서 그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는 이번 주 초 공식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사태 여파로 지연됐다고 말했다.

미 극우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 설립자 출신인 배넌은 지난해 트럼프 대선캠프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인 그는 대표적 국정과제인 '반(反)이민 행정명령' 등을 입안하며 국정의 우경화를 이끌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실세 사위'이자 온건파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 등과 노선 갈등을 빚는 등 늘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지난 16일 진보성향 매체 '아메리칸 프로스펙트' 인터뷰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군사적 해법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언급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발언을 해, 이른바 '천기누설' 논란을 일으키며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CNN은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해 "북한에 대한 군사해법은 없다는 인터뷰를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 격노했다"고 전했다.

배넌은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와 관련해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심하게 비난하지 말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했다는 점이 보도되면서 민주당 등으로부터 사퇴압박을 받았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공약을 정책으로 집행하는 데 조언해왔던 우파 민족주의자 배넌의 경질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해왔던 보수진영으로부터의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트럼프, 예고에 없던 아시아 순방 소감 발표(마닐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오찬을 마친 뒤 동아시아정상회담(EAS) 회담장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단에게 예고없이 아시아 순방 소감을 말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미국, ...
  • 2017-11-14
  • 유럽 최대 규모의 극우 집회 열려 극우 법과정의당 집권한 뒤 득세 "순수한 혈통" 구호 난무하는데 국영TV “위대한 애국자” 극찬 외국인 혐오 범죄도 증가 추세 폴란드 극우파 정부는 방관만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대규모 극우 집회가 열렸다. 극우 단체들이 폴란드 독...
  • 2017-11-13
  • 일부 마을 가옥 붕괴·단전…구조대 현장 급파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라크 할아브자의 가게[루다우] (테헤란·서울=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권혜진 기자 = 이란 서북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북서부 국경지대 쿠르드자치지역 내 술라이마니야주(州) 일대에서 12일 오후 9시18분께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
  • 2017-11-13
  • 【바르셀로나( 스페인) = AP/뉴시스】 = 카탈루냐 분리독립의 지도부 석방을 요구하며 11월 11일(현지시간) 대규모의 주말 시위를 벌이고 있는 카탈루냐 시위대. 이들은 투옥된 8명의 카탈루냐 지도부의 석방과 분리독립 허용을 주장했다. 【 바르셀로나 ( 스페인)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카탈루냐 분리독립...
  • 2017-11-12
  •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 오전 중국에 대한 국빈방문을 마치고 전용기로 베이징을 떠났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의해 트럼프 대통령은 8일부터 10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방문기간 습근평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관계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해 진솔하고 심도있...
  • 2017-11-11
  • 북핵 압박 물러서 “중국 신뢰”  韓-日에도 안보 공조 앞세워 무기 판매 ‘비즈니스 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의 백미는 9일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기업 대표들을 만나는 장면이었다. 두 정상이 붉은색 주석단에 근엄하게 ...
  • 2017-11-10
  • [오늘의 세상] 절대왕정 국가서 피의 숙청 왜 - 62년만에 바꾼 왕위 계승법 現 7대 국왕까지 형제 연장자順… 시간 지날수록 취임 나이 높아져 형제 상속 전통 끊고 아들 세대로 - 32세 왕세자 빈살만이 휘두르는 칼 국왕 2명 배출 수다이리派 출신 사촌형의 왕세자 자리 빼앗는 등 단번에 경쟁 위치의 왕자들 제압 트...
  • 2017-11-09
  • 중국 주재 미국대사 브랜스테드는 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상황을 소개하면서 중미 지도자 북경회담은 ‘한차례 력사적인 중요 회담’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국가주석 습근평의 초청으로 트럼프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하게 된다. 브랜스테드는 중국 방문 기간 량국 지도...
  • 2017-11-08
  •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과 왕위계승 서열1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외교단지에 있는 5성급 리츠칼튼 호텔은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예약을 받지 않는다. 지난 4일 부패 혐의로 체포된 왕자들, 사우디의 유력 기업인과 전직 장관들 수십명이 이곳에 갇혀 있다. 숙청의 주...
  • 2017-11-07
  • [텍사스 시골 총기난사 참극… 최소 46명 사상] - 방탄조끼 입고 반자동 소총으로 목격자들 "15초간 강력한 총성" 임신 8개월 여성·5세 어린이… 일가족 8명이 한꺼번에 사망 - 용감했던 주민들 범인에게 대응 사격하고 추격… 범인,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 아내 때려 구금형 받았던 범인 며칠...
  • 2017-1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