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로 1명 숨지고 30여명 다쳐…용의자 도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8일 02시25분    조회:14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람블라스 거리서 밴 차량이 돌진…사상자 늘어날듯

용의자 2명 추적 중…한 명은 소총으로 무장한 채 인근 레스토랑에 숨은 듯

차량돌진테러 일어난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의 경찰[EPA=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스페인의 제2 도시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흰색 밴 차량이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보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차량에 부딪혀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호아킴 포른 내무장관은 긴급 브리핑에서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1명이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친 30여 명 중에 10여 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들은 사망자가 최소 13명이라고 전하는 등 사상자 집계에 혼선이 일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한 남자 간호사는 일간 엘파이스와 인터뷰에서 "숨진 사람만 최소 6명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문제의 밴 차량 운전자는 군중들을 차로 친 직후 빠져나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명의 용의자를 쫓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소총으로 무장한 채 인근 음식점에 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키 170㎝ 가량의 흰 셔츠를 입은 남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뒤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한편, 인근 상점들에 일시 폐쇄를 명령하고 근처의 지하철역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카탈루냐 경찰청은 트위터를 통해 람블라스 거리 인근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스페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테러를 막기 위해 현장 주변에 특수부대를 대거 투입해 테러 경계작전을 펼치고 있다.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은 "모든 직원들을 동원해 한국인 안전여부 및 피해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한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테러가 발생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관광지로, 람블라스 거리는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의 상점들이 모인 유명 관광지이며 평소에도 시민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다. 

서유럽의 프랑스, 벨기에, 독일에서는 최근 2∼3년 사이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를 배후로 한 각종 테러가 잇따라 일어났지만, 스페인은 상대적으로 테러로부터 안전지대로 꼽혀왔다.

yonglae@yna.co.kr

부상자 옮기는 경찰 [AP=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안보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 만장일치 채택(pg)[제작 이태호] 16일 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 채택…올해 들어 다섯번째 언론성명 추가 중대 조치에 처음으로 '제재'(sanctions) 명시하고 핵실험 자제 촉구 (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이 추가...
  • 2017-04-21
  • 인도북부 히마찰프라데시 주도 심라 북부 초팔 산악지대에서 19일 정오께(현지시간) 버스가 골짜기 500m 아래로 추락, 최소 45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주민과 구조대원들이 인명 구조와 잔해 수습에 나선 모습.[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 주도 심라 인근...
  • 2017-04-20
  • [그래픽] 美항모 칼빈슨 이제야 한반도로 이동…니미츠는 중동行 "칼빈슨호, 호주와 연합훈련 마치고 동해로 출동"…25~28일 도착 예상 한반도 주변에 美항모 3척 결집할 가능성 희박해져 킬비 칼빈슨 항모강습단장 페이스북에 한국행 알려 항공모함 칼빈슨호[칼빈슨호 페이스북](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 2017-04-19
  • 【동해=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7년 FE훈련(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3월21일부터 25일까지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함(Carl Vinson)을 비롯한 한미 해군 함정들이 항해하고 있다. 2017.03.23. (사진=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공) photo@newsis.co...
  • 2017-04-19
  • 칼빈슨호, 8일 싱가포르→15일 인니 해상→18일 호주해상…동해 진입은 이르면 내주  北태양절 앞두고 "한반도 반대방향으로"…'잘못 발표했나, 서둘러 발표했나' 논란  (뉴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화영 옥철 특파원 =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한반도 해역을 향한 것으로 알려...
  • 2017-04-19
  • 대도시 곳곳 항의시위…에르도안, 투표 감시단에 "분수를 알라" 제1야당 "개헌 국민투표는 '공개투표· 비밀개표' 흑역사 될 것"  (이스탄불·서울=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김수진 기자 = 터키 야당이 전날 치러진 개헌 국민투표의 공정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무효화를 요구했...
  • 2017-04-18
  • 美国男子街头枪杀老人 用facebook上直播作案全程 [앵커] 아무 이유 없이 길가는 노인을 총으로 살해하고 동영상을 SNS로 유포시킨 살인범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원까지 밝힌 범인은 "최대한 많이 살해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해, 주변 5개 주에 비상령이 내려졌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 2017-04-18
  • - 터키 개헌 국민투표 통과 법률에 준하는 행정명령권 갖고 대법관 13명 중 5명 임명 가능 새 헌법으로 10년간 대통령 한 후 2029년 早期대선 땐 5년 더 집권 부정투표 논란… 野 불복 움직임, 사형제 추진으로 유럽과도 갈등 "에르도안의 꿈이 이뤄졌다." 16일(현지 시각) 터키가 국민투표를 통해 정치 권력 구조를 ...
  • 2017-04-18
  •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해 북측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오른쪽은 펜스 부통령 일행을 지켜보는 북한군.사진공동취재단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7일 오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헬기를 타고 판문...
  • 2017-04-17
  • 北에 경고 메시지…"美, 항상 힘을 통해 평화 추구" DMZ를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17일 남북 대치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 북한을 향해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고 경고했다. AP통과 AFP통신에 따...
  • 2017-04-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