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국무부 "틸러슨, 北 리용호 안 만난다…대북 압박 강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3일 07시52분    조회:13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브리핑 하는 틸러슨 美국무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틸러슨 장관은 브리핑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어느 시점에 북한과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교체나 붕괴, 선제공격 등은 미국의 목표가 아니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AP=연합뉴스]
lk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6~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회의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미 국무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더욱 신속하고 강도 높은 대북 압박을 촉구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대북 제재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은 마닐라에서 북한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전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전제한 후 "어느 시점에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와 경제적 번영의 미래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며 대화론을 제기했다.

손턴 부차관보 대행은 그러나 북한이 지난달 두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감행하는 등 위협의 수위를 고조시키는 현시점은 북·미 대화가 가능한 '어느 시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손턴 대행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이 압력을 증폭시키고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켜,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 개발의 기회비용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틸러슨 장관이 마닐라에서 중국의 대북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왕이 부장과 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턴 대행은 "중국이 중대한 조치, 솔직히 말하면 전례 없는 조처를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중국은 더 많은 조치를 할 수 있다. 더욱 신속하고 더 많은 조치가 이뤄져 더욱 명확하고 빠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턴 대행은 조만간 예상되는 트럼프 정부의 무역 관련 대중국 제재와 관련해선 "북한과 무역 이슈는 업무적으로가 아니라 일종의 철학적인 방식으로 연결된 것"이라며 무역 제재와 북핵 문제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위협이라는 동북아가 직면한 핵심적인 안보 도전에 우리가 협력할 수 있다면 우리는 생산적이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경제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시장에 호혜적이고 공정한 접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공동성명에 'CVID' 원칙 빠져…실무협상에선 CVID 명기 여부로 줄다리기 트럼프 "비핵화 매우 빠르게 시작"…양보 대가로 실질조치 조기이행 압박할듯 서명 마치고 돌아서는 북미 정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북미정상...
  • 2018-06-13
  •         인민넷 조문판: 미국 뉴욕 세계무역쎈터 3호 빌딩이 11일 개업식을 진행했다. 이는 ‘9.11’ 테로습격 사건의 옛터 재건축 공사중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6월 11일, 미국 뉴욕의 맨하탄, 실버슈타인회사 주석 래리 실버슈타인(오른쪽 첫번째)이 세계무역쎈터 3호 빌딩 개업...
  • 2018-06-13
  • 1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이날 저녁 싱가포르를 떠났다고 현지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
  • 2018-06-12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서…"훈련 부적절·도발적" 언급도 "北,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약속"…"많은 사람 투입해 北비핵화 검증" "김정은과의 회...
  • 2018-06-12
  • '역사적 합의', 북미정상 공동합의문 서명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정은, 비핵화 약속 재확인…트럼프, 北...
  • 2018-06-12
  • ABC방송과 인터뷰…"북한의 전면적인 비핵화 보게 될 것" 공동합의문 서명 마친 뒤 포즈 취하는 북미 정상[AFP=연합뉴스]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든 곳(the whole place)을 비핵화할 것"이라며 "그가 이제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
  • 2018-06-12
  • "아무도 내 말 안 믿었는데…너무 행복하다"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12일 CNN과 울먹이며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구'로 알려진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감격의 눈물...
  • 2018-06-12
  • 김정은 "발목 잡았던 과거 이겨내고 이 자리 왔다" 트럼프 "만나서 영광…좋은 관계 맺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2018-06-12
  • CVID-CVIG 사이서 '윈윈' 해법 끌어내기…정상간 '통 큰' 합의에 달려 막판 실무협상서 '이견' 남은 듯…CVID 명문화-체제보장 확약 '맞교환'  北美 냉전의 마지막 고리 끊고 한반도 평화체제로 향하는 '중대 모멘텀'  북미정상회담, 비핵화-체제보장 쟁점 ...
  • 2018-06-12
  • 북한과 미국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간 ‘핑퐁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971년 4월 10일 미국의 탁구 선수단이 민간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미국과 중국 간 ‘핑퐁 외교’가 시작됐고, 이것이 미·중 관계 정상화로 이어진 모델을 북한과 미국 간...
  • 2018-06-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