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모술 잃은 IS…'국경없는 이슬람국가 2.0'으로 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0일 09시56분    조회:14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라크 모술을 탈환한 연방경찰이 이슬람국가(IS) 국기 마스크를 들어보이고 있다. © AFP=뉴스1
CNN "IS 2.0 예상…지도부, 레지스탕스 준비돼"
전세계 추종세력에 합류할듯…'정신국가'로 존속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주요한 영토 기반인 이라크 모술을 잃었다. 이제 남은 핵심 근거지는 자칭 수도인 시리아 라카다.

모술은 라카와 함께 IS의 '물리적' 영토 기반으로 인식돼오던 곳으로, 이곳을 상실한 IS는 향후 영토 없는 국가로 전락할 추세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제사회 연합군은 최근 라카에서도 IS 격퇴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IS는 영토 없는, 따로 국경이 없는 '이슬람국가 2.0'을 발족할 준비가 돼 있다고 9일(현지시간) CNN·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들이 전망했다.

◇이라크·시리아 '지하 레지스탕스' 결성

우선 IS는 본 근거지인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명목을 유지하기 위해 지하 레지스탕스를 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S는 2014년 칼리프국가 선포 당시부터 '칼리프국가 그 이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IS 최고 사령관들과 극성 대원들은 특히 이라크 수니파 지역에 뿌리 박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에 급습과 테러를 자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대원들은 IS가 아닌 다른 세력에 충성을 맹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시리아의 전 알카에다 연계 단체인 급진 반군 파테알샴이 대표적 대상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IS와 파테알샴은 과거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눈 적이 있기에 이곳으로의 이적은 소수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테러 전문가인 브루스 호프먼 등은 IS 잔당들이 지하드(성전)를 계속하기 위해 알카에다로 이동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전세계 추종단체에 합류…급진 이슬람 재편

IS 잔당이 이라크·시리아를 제외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추종 세력에 가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S는 러시아 북부 캅카스와 나이지리아에 충성을 맹세한 무장 단체들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 정부 손길이 닿기 힘든 산악 또는 정글 지대에 몸을 숨기고 있다.

CNN은 영토를 잃은 IS 대원들이 특히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있는 IS 북부 시나이 지부(ISNS)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이주민과 난민들이 따르는 이주 경로에 몸을 숨길 것이고 대체로 개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IS가 시나이 지부를 이용해 새로운 영토를 선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IS 일원으로서 오랜 기간 체득한 경험과 기술이 있다고 방송은 주목했다.

◇정신적 국가로 존속…'국경없는' 국가 노릴듯

그런가하면 영토 붕괴 이후 행보가 예측 불가능에 가까운 '이슬람국가 2.0' 세력도 있다. 온라인을 통해 IS를 따르게 된 이들이다.

이들은 IS의 영토에 애초부터 의존하고 있지 않았다. 과거 미국 올랜도와 샌버나디노에서 테러를 일으킨 이른바 '외로운 늑대'들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IS의 설교와 선전물에 동화돼 공격을 자행했다.

IS는 이들을 활용해 조만간 '국경이 필요 없는' 정신적인 국가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IS의 칼리프 국가는 사라질 테지만, 그 이데올로기는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해외 전사들의 귀국으로 인한 대(對)서방 테러와 IS의 지하화, 급진 이슬람 세력의 재편이 동시에 이뤄지는 혼란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76분간 토해낸 아메리카니즘… "I am your voice"에 열광 [美공화 대선후보 트럼프] 트럼프 대선후보 수락 연설 - 119차례 박수 쏟아져 정치·경제·안보·무역·치안… 오바마·힐러리 정책 맹비난 - 3만명의 함성 이민 얘기할땐 "벽을 세워라" 무역 얘기할땐 "일자리, 일자리"...
  • 2016-07-23
  • 인민넷 조문판: 남해제도에 대한 중국의 주권은 력사적으로 확립된것이며 중국은 시종 남해의 령토주권과 해양권익을 확고하게 수호했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남해 관련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필리핀에서 일방적으로 제기한 남해중재안 림시중재재판소의 이른바 판결은 세계로 하여금 남해문제에서 관련 국가의 터무니없...
  • 2016-07-19
  • 프랑스 니스서 수천명 군중 향해 돌진… 최소 84명 사망 범인 31세 튀니지 출신 프랑스인은 경찰에 사살 당해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축제 노려… 한국인 2명 연락두절         "분위기 좋은 저녁 밤이었다. 불꽃놀이도 멋졌고, 아이들은 물에 돌을 던지며 놀았다. 매년 7월...
  • 2016-07-16
  • 터키 쿠데타 발생[EPA=연합뉴스] "쿠데타 시도 과정에서 경찰관 17명도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터키의 군사 쿠데타 과정에서 국제사회가 우려하던 유혈사태가 결국 불거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군 병력은 16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군중을 향해 발포해 사상자가...
  • 2016-07-16
  • 상해시는 전국적으로 인구로령화사회에 가장 먼저 진입한 도시이다. 예측에 따르면 2030년 상해호적을 가진 인구중 로령화인구가 40%에 달할것이며 2040년부터 2050년좌우에 이르러 상해시의 60세이상 로인이 44.5%에 달해 일본을 초과할것이며 세계적으로도로령화 정도가 가장높은 도시중 하나로 될것이다. 상해시 로령화...
  • 2016-07-11
  • /연합뉴스(마닐라AP) 로드리고 두테르테(71)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취임한 뒤 일주일 만에 70여 명의 마약 용의자들이 사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콰이어러넷 등 필리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후 1주일간 모두 72명의 마약 용의자가 사살됐다. 경찰에 의한 사살이 43명이고, 나머지 29명은 정체...
  • 2016-07-08
  • 러시아 상원의 국방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에 대한 대응 조치로 미사일 부대를 러시아 동부 지역에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한·미의 사드 배치 결정 발표가 나온 직후 이례적으로 신속히 성명을 내고 "러시아와 다...
  • 2016-07-08
  •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총격이 발생해 경찰 5명이 숨졌다. 2001년 9ㆍ11 테러 때 72명의 경찰이 사망한 이래 가장 많은 경찰 희생자다. 흑인 사망에 이은 경찰 피격 사건으로 미국 내 흑백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댈러스 경찰은 “7일 오후 ...
  • 2016-07-08
  • 중국에서 인민페와 한화간 직거래시장이 개설돼 지난달 27일 중국외환거래쎈터(CFETS)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상해에 본부를 둔 중국외환거래쎈터는 이날 인민페와 한화간 직거래 시스템을 출범시키고 시장 조성자로 지정한 14개 은행이 서로 인민페와 한화를 직접 거래할수 있도록 했다. 개장 첫날인 6월 27일, 한화의 ...
  • 2016-07-08
  • 스탠퍼드대가 미국 최고 대학으로 꼽혔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와 대학비용생산성센터(CCAP)는 5일(현지시간) 이 같은 공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탠퍼드대는 2013년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 3년만에 다시 최고 대학에 꼽혔다. 2위는 메사추세츠주(州)에 있는 윌리엄스칼리지가 선정됐다. 지난해 이 조사에서 ...
  • 2016-07-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