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문재인 트럼프 28일 미국서 정상회담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4일 08시15분    조회:10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역대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빠른 정상회담 개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으로선 '정치인 문재인'을 넘어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으로서 국제 외교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7월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30일 이틀에 걸쳐 백악관에서 환영만찬,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 일정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트럼트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갖는 첫 번째 정상회담이자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대좌라는 점에서 향후 문재인 정부의 대미 외교 등 대외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단추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특히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30일에 열린다고 하더라도 문 대통령 취임 이후 51일 만에 회담이 개최되는 것으로, 역대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빨리 열린 한·미 정상회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미국을 첫 번째 순방지로 택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및 핵 도발이 지속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데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의 경제보복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간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지난 5월10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해외정상들 중에서 가장 먼저 당선축하 전화를 받고 30여분간 통화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상황 속에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관계는 단순히 좋은 관계가 아니라 '위대한 동맹 관계(not just good ally but great ally)'"라고 화답했다. 

또한 문 대통령의 첫 순방지가 미국이라는 점은 그간 보수진영으로부터 제기돼온 문 대통령의 '안보관' 논란 등을 씻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한 듯 청와대는 이번 미국 순방에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금번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양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한 차원 높은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서, 특히 한·미간 긴밀한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의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 위기와 북핵 문제 등 대북(對北) 관계 현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 의제로서 한·미간 ‘뜨거운 감자’인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북핵 문제의 해결 방식과 관련해 제재 및 압박과 함께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문 대통령이 제제와 압박에 무게를 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차를 어떻게 조율해 낼지 주목된다. 

아울러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 ‘환경영향평가 실시’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미국 측의 '이해' 수준을 넘어 확실한 공감이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앞으로 북핵 문제 등을 밀접하게 다뤄나가야 하는 두 정상이 첫 만남에서 어느 정도의 우정과 개인적 신뢰관계를 쌓을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으로 꼽힌다.     

박 대변인은 "금번 방미를 통해, 양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동안 펜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별도 일정을 가질 예정이며, 미 의회·학계·경제계 관련 행사와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구체 사항은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뉴스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실종된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승무원의 가족이 기도하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 호가 실종된 지 열흘. 잠수함에 타고 있던 승무원 44명이 사망했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추모식이 열렸다. ...
  • 2017-11-26
  • 소수 정부 구성하거나 재선거 1949년 이후 초유의 사태 벌어져 대연정 거부 슐츠 사민당 대표 30일 메르켈과 회동이 분수령 사민당 내달 전대서 ‘불참’ 땐 브렉시트 협상, 유로존 개혁 등 굵직한 현안 모두 멈춰설 위기 독일 새 정부 구성 난항…'EU 견인차' 정국 공백 장기화 우려 독일 연...
  • 2017-11-26
  •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이다.    1960년 11월25일, 도미니카공화국의 미라발(Mirabal) 세 자매가 독재 정권에 대항하다 살해당했다. 이에 81년 남미의 여성 활동가들이 이 세 자매가 살해당한 11월25일을 추모의 날로 지정한 것이 유래가 됐다.    도미니카 공화국 트루히요 독...
  • 2017-11-25
  • 이집트 최악 테러, 신비주의 수피파 노린 IS 소행 의심 보수 수니파·극단주의조직, 수피를 '이단'으로 공격 IS, 수피 성지·사원 겨냥해 과거에도 여러 차례 테러 (카이로·이스탄불=연합뉴스) 한상용 하채림 특파원 =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24일(현지시간) 최소 235명의 사망자를 낸 모...
  • 2017-11-25
  • 양국 외무장관 회담후 MOU 체결…송환 조건·방식 등 합의 여부 미공개 미얀마-방글라 난민 송환 MOU 서명[AFP=연합뉴스]로힝야족 난민 송환 MOU에 서명한 마흐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왼쪽)과 초 틴 스웨 미얀마 국가자문역실 장관.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와...
  • 2017-11-24
  • 【카불=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에서 2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테러가 발생한 이후 한 경찰관이 테러 현장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 2017.11.23 【카불=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서 23일(현지시간) 자살폭...
  • 2017-11-24
  • 【하라레=AP/뉴시스】지난 2월 짐바브웨를 38년째 통치하고 있는 로버트 무가베(93) 대통령과 부인 그레이스(52)가 무가베 대통령의 생일기념 행사에 앉아 있다. 2017.07.2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과 부인 그레이스가 형사소추 면제를 부여 받았다고 짐바브웨 군부가 23일 CN...
  • 2017-11-24
  • 메릴랜드서 잔혹한 범죄…앞서 美법무 'MS-13 소탕' 선포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잔혹성으로 악명높은 미국 내 최대 범죄조직인 MS-13 갱단 조직원들이 히스패닉계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미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MS-13 조직원...
  • 2017-11-24
  • 【하라레=AP/뉴시스】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수도 하라레에서 생방송 TV 연설을 하기 전 쿠데타를 이끈 콘스탄티노 치웽거 장군과 악수하고 있다. 무가베는 예상과 달리 이날 연설에서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2017.11.20 【하라레=AP/뉴시스】박상주 기자 =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
  • 2017-11-22
  • 트럼프, 9년만에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는 오래전에 했어야 했다며 "살인 정권을 고립화하려는 우리의 최대의 압박 작전을...
  • 2017-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