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8일, 트럼프 운명의 일주일] 전세계의 눈은 '코미의 입'만 바라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6일 08시00분    조회:16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시아 내통 의혹 휩싸인 트럼프 美대통령 '운명의 일주일'] 

 

CNN '코미 증언' 전세계 생중계 
美상원 정보위에서 공개 발언, 트럼프 '수사 외압' 인정할지 주목 
7일 해외 정보 감시법 청문회엔 '특검 결정' 법무부 부장관 출석 

- 트럼프, 1조달러 공약으로 반격 
인프라 투자 사업 띄우기 나서… CNN "관심 분산시키려는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이번 주에 중대 국면을 맞는다.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다 경질된 제임스 코미 전FBI(연방수사국) 국장이 8일(현지 시각)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공개 증언을 한다. 하루 전인 7일에는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된 미 정보기관 수장들과 이 사건 특검 수사를 결정한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이 출석하는 청문회가 열린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코미 전 국장이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수사 중단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고, 면담 내용을 이른바 '코미 메모'로 남겼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보기관 수장들에게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사이에 연계가 없다는 점을 (성명 등으로)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만일 코미 전 국장 등이 청문회에서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히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이 확인돼 '사법방해죄'가 성립되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조사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이 43%로, 탄핵 반대(45%)와 비슷한 상황이다.



워싱턴의 모든 눈은 8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코미 전 국장의 상원 정보위 공개 증언에 쏠려 있다. CNN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생중계를 예고했다. 여당인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은 이날 CBS 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국장이 나눈 대화의 톤과 썼던 단어, 발언의 문맥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대화 내용을 담은 '코미 메모'가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에 압력을 가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코미 전 국장의 증언 하루 전인 7일 오전 10시부터는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과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이 출석하는 '해외 정보 감시법'에 대한 상원 공개 청문회가 열린다. 현재 제기된 '러시아 내통 의혹' 대부분은 이 법에 따라 러시아 측을 감청하다가 발견된 것이다.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러시아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이날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하는) 멀러 특별검사가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이 코미 해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7일 청문회에서 "나를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지휘 라인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코너에 몰리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을 자처하고 나섰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자신과 비밀 채널을 개설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지난 2015년 한 행사장에서 만난 것에 대해서도 "옆에 앉아 있었을 뿐 한 마디도 안 나눴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주 자신의 대선 공약인 '1조달러(1118조원) 인프라(기초 시설) 투자' 실행을 약속하며 반격에 나선다.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에 따른 후폭풍과 코미 전 국장의 상원 청문회 증언에 쏠린 관심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약 360억달러(약 40조원)가 들어가는 항공 교통관제 시설 민영화 계획을 발표했다. 7일에는 오하이오주(州)를 방문해 댐과 제방, 저수지 등의 개선에 대해 연설하고, 8일에는 백악관에 미 전역의 주지사와 시장을 불러 수도와 도로, 철도 등 인프라 시설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CNN은 "코미 전 국장 증언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고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예비군 운용에 추가 지출 불가피…'수출 효자' 원유마저 약세 러시아 연방 청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러시아 경제가 안팎에서 동시다발 악재에 직면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군비 조달에 먹구름을 드리웠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
  • 2022-09-29
  • '게임체인저' 하이마스 등 우크라 위해 별도 발주 "기약없는 장기전에 지속가능한 무기공급 모델로 전환"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재고가 아닌 신품 무기를 지원하기...
  • 2022-09-29
  • 생필품 태부족에 전력 상황 불안…"사업체 운영 사실상 스톱" 교민 100여명 거주…대사관 철수 권고에 "쉽지 않아" 하소연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붙 타는 장애물을 뒤로 한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시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도심 주요 거리는 갱단이...
  • 2022-09-29
  •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한 시위자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집회에서 미국과 우크라국기를 들고 있다. (사진 로이터) 27일(현지시각) 미국 국무부는 주러미국대사관을 통해 러시아에 거주 중인 미국인을 상대로 대피령을 선포했다. ​ 이날 주러미국대사관은 안보경계태세를 발령해 러시아가 우...
  • 2022-09-29
  • 2015년 살해 당한 子, 이름 모를 연못에서 발견 엄마, 아빠, 손자 동원…작업 2시간 만에 단서 찾아 고 에디워드 굿인의 모친과 부친, 아들 게이지는 펌프를 빌려 카운티 로드 572 인근의 이름 없는 연못 물을 직접 퍼내 시신을 찾았다. 사진은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015년 아들 에드...
  • 2022-09-29
  • 라이시 이란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대통령이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히잡 의문사'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국영방송을 통해 한 대국민 연설에서 "마흐사...
  • 2022-09-29
  • 더 타임스, 영국 국방부 소식통 인용 보도 가스 유출 발생한 덴마크 해상 (덴마크 AP=연합뉴스) 독일과 러시아 사이를 연결하는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에서 가스 유출이 일어난 27일(현지시간) 덴마크 보른홀름섬 해안에서 파동이 일고 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총 3건의 가스 유출이 발생한 뒤 "사...
  • 2022-09-29
  • 실언 때마다 건강이상설…지난 4월에는 '허공 악수' 보도도 백악관 기아 관련 행사서 발언중인 바이든 대통령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최근 사망한 연방 하원의원을 호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백악관 대...
  • 2022-09-29
  • 한쪽선 추모… 분향소 밖에선 반대시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이 국장(國葬)으로 치러진 27일 도쿄 부도칸에 마련된 그의 분향소 위에 대형 영정 사진이 걸려 있다(위쪽 사진). 부도칸 인근 도로에서 아베 전 총리의 우익 노선, 막대한 국장 비용 등을 이유로 국장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국장 반대&...
  • 2022-09-28
  • 검열에 맞서 위성 인터넷 활성화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에 전세(戰勢) 반전의 계기를 제공했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가 이번에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사용이 차단된 이란에 제공된다.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용하는 스타링크는 지구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3000여 개의 인공위성을 통해 초고속 인...
  • 2022-09-28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