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 文정부 나흘만에 미사일 도발…美·中·日 반응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15일 05시16분    조회:27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악관 “北위협 심각… 더 강력한 제재”

[北 미사일 도발]트럼프 “문재인 대통령, 北과의 대화는 특정 상황서 이뤄져야” 12일 강조…
美대표단 15일 방한, 정상회담 조율
中, 일대일로 잔칫날 재뿌린 北 비난
 

시진핑 국제포럼 연 날 미사일 쏜 김정은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일인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사진 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 들어서고 있다. 북한 김정은은 중국의 잔칫날인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재를 뿌렸다. 오른쪽 사진은 김정은이 건축자재 전시장을 시찰하는 모습을 보도한 13일자 북한 노동신문. 베이징=AP 뉴시스·사진 출처 노동신문
 
북한이 14일 KN-17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를 한 것은 대화와 도발이라는 전형적인 ‘냉온탕 이중전술’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떠보기에 나선 것으로도 해석된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북-미 간 트랙 1.5(민관) 회동을 마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이 전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말한 뒤 하루 만에 도발 카드를 들고나온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한미 간 북핵 대응 전략이 새로 짜이는 틈을 노려 미사일 기술력을 키우고 향후 대화에서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발사 직후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상황 보고를 전화로 받았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일본보다는 러시아 영토에 가까운 곳에 영향을 주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기뻐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 등 동맹국은 물론이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북 압박 동참을 요구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NBC방송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좀 더 열려 있다”며 “나는 대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전면 배제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긴급 성명에서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발사 관련 움직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9개국의 국가 정상과 정부 수반 등 130여 개국 고위 인사를 베이징(北京)에 초청해 ‘일대일로(一帶一路·21세기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개막한 잔칫날 도발을 한 북한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담겼다는 평가다.
 
일본 정부도 이날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기자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확히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강하게 항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일대일로’ 정상 포럼 일정을 마친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15, 16일 한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미국의 대표단 방문으로, 한미 정부 당국자 사이에서 대북정책 및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의견 조율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70명 탑승·구명조끼도 미착용 연휴로 관광객 많아 정원 초과 콜롬비아 과타페의 한 호수에서 관광객 17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콜롬비아 언론 텔레안티오키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4층짜리 선박 ‘알미란테’가...
  • 2017-06-26
  •   “미국 대꾸바 정책 꾸바 관광업 비롯한 경제분야에 충격...영향 상대적 제한적, 앞으로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꾸바 미국과의 협상 계속 모색, 두나라 관계 정상화 실현...압력 받으면서 담판 하거나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북경=신화통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일전에 마이애미...
  • 2017-06-26
  • 파키스탄 펀자브주 물탄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25일(현지시간) 유조차가 전복된 후 폭발해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AFP=뉴스1 수십명 중태…사망자 더 늘어날 수도 유조차 전복 소식에 옆 마을서도 몰려들어 '참사'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김윤정 기자 = 파키스탄 중부의 한 고속도로에...
  • 2017-06-25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러시아가 시리아 내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향해 크루즈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  현지 RIA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중해에 위치한 해군 구축함 '어드미럴 에센'...
  • 2017-06-23
  •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무장단체가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도시를 점령한지 한달이 돼가는 가운데, 이슬람국가의 교두보 확보를 저지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3개국 국방장관들은 19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타라칸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활...
  • 2017-06-22
  • 잿더미가 된 그렌펠 타워. [AFP=연합뉴스] 지난 14일 런던 공공 임대아파트 '그렌펠 타워' 화재로 집을 잃은 생존자들 다수가 근처의 고급 아파트단지 내에 영구 수용될 예정이라고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그렌펠 타워가 있는 켄싱턴·첼시구에 신축된 고급 아파...
  • 2017-06-22
  • 테러 공포에 잠식된 일상… ‘지구촌 복합위기'의 타개책은?   20일(현지시간) 무장한 벨기에 군 병력이 테러 시도가 있었던 브뤼셀 중앙역 인근을 순찰하고 있다. [AP뉴시스] 최근 유럽에선 일상화된 테러에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테러 공격에 유럽에서 살거나 유럽에 가...
  • 2017-06-22
  •   최고종교고문 - 지도자 최측근  외국인에‘극단주의’전파해와  연합군“지난달말 공습서 숨져”    IS 격퇴전 마무리 임박 전망도  유럽 곳곳 테러 가능성은 커져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정신적 지주이자...
  • 2017-06-22
  • 웜비어 '코마 송환' 엿새만에 사망…가족 "北 학대 때문"(평양 AFP/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 가족들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웜비어가 이날 오후 3시20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오하이오 ...
  • 2017-06-20
  • 웜비어가 미국으로 송환돼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 -워싱턴포스트 갈무리 미국의 대북정책, 대화에서 강경으로 선회하는 전환점 될 것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북한에 억류됐다 ‘코마’상태로 미국에 돌아온 오토 웜비어(22)가 송환 6일 만인 19일(현지시간) 결국 숨졌다. 전문가들은 웜비어가 매우...
  • 2017-06-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