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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지점 인근 승객들 모두 사망"…출입문 엿가락처럼 휘어져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 안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 사고 목격자는 "폭발 순간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다"고 악몽 같은 사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폭발로 부상한 이 목격자는 타스 통신에 "폭발 뒤 객차 내의 모든 승객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숨죽이고 있었다"며 "얼마 뒤 구조팀이 들어와 사람들을 대피시켰고 많은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탈출 과정에서는 부상하지 않은 사람들이 다친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등 서로 돕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현지 TV 방송은 얼굴이 피와 먼지로 범벅이 된 승객들이 정신없이 대피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폭발이 일어난 객차는 창문이 모두 부서지고, 출입문은 엿가락처럼 심하게 휘어져 부서진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폭발이 일어난 지하철 객차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객차 바닥에는 폭발로 인한 파편과 승객 소지품 등이 피에 묻은 채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다.
다른 목격자는 "객차 안에서 많은 사람이 자리에 앉아 있던 중에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고 순식간에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찼다"며 "폭발 후에도 열차가 계속 운행했고 그 다음 역에서 멈춰선 뒤 사람들이 정신없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폭발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던 승객들이 모두 숨졌다"고 소개했다.
사고 시간에 같은 노선의 다른 열차를 이용한 승객 예카테리나는 현지 '스푸트니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열차가 갑자기 멈춰 약 30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무슨 일인지 몰라 당황스러워 했다"며 "얼마 뒤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다음 역에 멈춰 서자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뛰어나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역사 안에는 연기가 자욱했고 모두가 옷이나 목도리로 얼굴을 감싼 채 탈출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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