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베가 돈줬다'…日아키에 스캔들 청문회 증언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3일 13시42분    조회:18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가고이케 야스노리(籠池泰典,사진) 모리토모(森友)학원 이사장이 23일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 증인환문(청문회)에 출석해 '아키에스캔들'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 2017.03.2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키에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가고이케 야스노리(籠池泰典) 모리토모(森友)학원 이사장이 23일 국회 청문회에서 "국유지 헐값 매입에 정치권이 개입했다" "아베 총리로부터 기부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아키에 스캔들'이란 오사카(大阪)의 사학재단 모리토모(森友)학원이 지난해 국유지를 평가액의 14% 수준의 헐값으로 매입한 경위에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昭恵)여사와 아베 총리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이 스캔들의 핵심 인물이 바로 가고이케 이사장으로, 그는 23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 증인환문(청문회)에 출석해 관련 의혹에 대해 진술했다. 

일본 국회에서 증인환문이 열리기는 5년 만으로, 이 스캔들이 일본 정계에서 얼마만큼 논란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가고이케 이사장은 참의원 예산위에서 오사카 국유지 헐값 매입 경위에 "정치적인 관여가 있었다"라고 관련 의혹을 인정했다. 

또 아베 총리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았다고도 인정했다. 그는 기부금을 전달받은 상황에 대해 (아키에 여사가 후원금이 든) 봉투를 가방에서 꺼내어 건네주며 "아베 신조가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가고이케는 이 기부금을 금고에 보관하다 이후 모리토모 학원의 직원이 우체국에 가서 입금했는데, 입금 시 처음에는 이체인에 '아베 신조'라고 썼다가 '모리토모 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수정해서 송금했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증언했다. 

가고이케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의 증인환문을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 2시 50분 부터는 중의원 예산위 증인환문에 참석한다. 증인환문은 중참 양원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아베 총리는 아키에 스캔들과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지만, 모리토모 학원과 관련 논란으로 고공행진을 하던 아베 내각 지지율을 크게 끌어내렸기 때문에, 가고이케 이사장의 청문회 발언 내용에 일본 정계가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한국경제 15년 뒤 세계 8위…중국은 미국 제치고 1위"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CEBR "한국 올해 12위서 2032년 8위…15년 뒤 중국-미국-인도 순"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한국 경제 규모가 15년 뒤인 2032년에 세계 8위까지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
  • 2017-12-26
  •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덴빈'으로 인해 지금까지 24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덴빈'에 따른 사망자가 240명으로 늘었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제27호 태풍 덴빈이 상륙한 지난 ...
  • 2017-12-25
  • [한겨레] 쿠친스키 현 대통령 탄핵안 부결 3일 만에 “인도주의적 사면” 결정 후지모리 딸·아들 속한 ‘대중의 힘’ 기권표 10표…뒷거래 정황 보도 인권 탄압과 부패 혐의 등으로 2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던 알베르토 후지모리(79) 전 페루 대통령이 24일 전격 사면됐다. ...
  • 2017-12-25
  • 사우디 "미사일 요격"…즉시 반군 근거지 보복 폭격 사우디, 국왕 노린 미사일 공격에 초강경 대응 전망 예멘 반군이 지난달 4일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알마시라TV]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리야드 상공에서 예멘 반군 후티가 발...
  • 2017-12-19
  • 고속도로 아래로 떨어지고 매달린 미국 암트랙 열차(듀폰 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탈선한 암트랙 열차가 5번 인터스테이트(주간) 고속도로 위에서 탈선해 일부 객차는 도로 아래로 곤두박질 치고 일부는 선로를 이탈한 채 고가 형태의 다리에 매달려 있다. 이 암트랙 열차는...
  • 2017-12-19
  • '미국 우선주의' 新안보전략 발표…"미국의 가치와 이익 반하는 수정주의 국가"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을 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이 18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었다.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의 가치와 이익에 반하는 방향으로 기존의 세계 ...
  • 2017-12-19
  • ㆍ중도우파 피녜라 전 대통령, 기예르 꺾고 4년 만에 재집권 ㆍ경기악화·복지지출 축소에 남미 ‘핑크 타이드’ 퇴조 본격화 칠레 대선에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68)이 당선됐다. 4년 만의 재집권이다. 중도 좌파에서 중도 우파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남미에서 ‘핑크 타이드’(온건 사회...
  • 2017-12-18
  •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연설하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AFP=뉴스1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안보리 회의 연설을 듣고 있는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대사. © AFP=뉴스1 안보리 회의 연설…"北 대화 전 위협 행동 중단해야" 北 대사 "우리 국익 침해 안 되면 위협 가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
  • 2017-12-16
  • 니와 우이치로(丹羽宇一郞) 전 주중국 일본대사는 도쿄에 있는 사무소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군비확충 경쟁을 해서는 안 되며 다소 소원해진 일중 관계 회복에 더욱 더 힘써야 하고 이것이 일본의 진정한 안보 보장 방향이라고 피력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덩민(鄧敏)] [신화망 도쿄 12월 14일] (양...
  • 2017-12-15
  •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들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전제 조건없는 대북 대화 제안과 관련, 미국이 크게 양보했다면서 긴급 기사로 보도했다. 13일 중국 CCTV 인터넷판인 앙시망(央視網)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한국 국제교...
  • 2017-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