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중서부·동북부 덮친 폭설, 최소 11명 목숨 앗아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16일 07시45분    조회:18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또 한차례 '겨울 폭풍' 예보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중서부 오대호 지역과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때아닌 폭설에 최소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과 날씨전문 '웨더채널' 등에 따르면 금주초 사흘간 미 중서부와 동북부 9개 주 일부 지역에 최대 1m에 달하는 눈을 퍼부은 겨울 폭풍 '스텔라'의 영향으로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 수천 대가 결항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자 보고도 11명을 넘어섰다.

33~35cm의 적설량을 보인 위스콘신 주 남부에서는 4명의 60~70대 남성이 각각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다 쓰러져 사망했다. 

뉴욕 주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는 도움을 자청하는 가족들을 만류하고 혼자 제설작업에 나섰던 4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뉴욕 주 뉴버그에서도 제설작업 중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사고가 보고됐다.

40cm 이상 눈이 내린 코네티컷 주 이스트 하트퍼드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동차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하던 82세 남성이 제설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매사추세츠 주 롱메도우의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는 단전으로 신호등이 나간 철도 건널목에서 제설차량과 암트랙 열차가 충돌, 제설차량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당시 암트랙 열차에는 다행히 탑승객이 없었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햄프셔 주 길퍼드에서는 10대 운전자가 이른 아침 차를 몰고 나가다 눈길에 미끄러지며 가로수를 들이받고 사망했고, 펜실베이니아 주 어퍼번타운십에서도 23세 남성 운전자가 눈길 교통사고로 숨졌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 지역 리즈앤드사우전드아일랜드 타운십의 고속도로 선상에서도 시야를 가리는 눈보라가 다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트레일러를 몰고 가던 남성 운전자의 목숨을 앗아갔다.

겨울 폭풍 '스텔라'는 뉴욕 주 브리지워터 104cm를 비롯 버몬트 주 우드퍼드 89cm, 필라델피아 주 오클랜드 88cm, 뉴햄프셔 스트라댐 60cm, 메인 주 리스본 폴스 56cm, 매사추세츠 주 그렌빌 55cm, 코네티컷 주 미들턴 53cm 등 기록적인 양의 눈을 퍼부었다. 

또 시카고 교외도시 버펄로 그로브에 33c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대도시 일원 적설량도 뉴욕 센트럴 파크 20cm, 보스턴 17cm, 워싱턴DC 18cm 등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14일로 예정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정상회담도 오는 17일로 연기됐다.

한편, '애큐웨더'는 캐나다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성 폭풍이 멕시코만과 대서양의 수분을 흡수, 세력을 강화하면서 오는 17일부터 미 중서부와 동북부 지역에 또 한차례 추위를 동반한 눈을 뿌리겠다고 전했다. 중서부 지역은 17일 이른 아침부터 동북부 지역은 17일 밤부터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제설용 삽으로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미국 코네티컷 주민[AP=연합뉴스]

눈보라가 몰아친 미국 뉴욕 주 코닝 유리박물관 인근 고속도로

겨울폭풍 '스텔라'가 대도시 도로변에 남긴 폭설 흔적[AFP=연합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AP/뉴시스】박영환 기자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시간) 인류를 화성에 보내겠다는 화성이주계획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서 무인 우주선을 먼저 화성에 보낼 계획이며, 이 우주선은 지구 귀환에 쓰일 연료를 생산할 공장의 ...
  • 2016-10-24
  • 【이스탄불=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터키군이 이라크 정부의 개입 반대 경고에도 불구,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모술 작전와 연관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날 "쿠르드 정부 군대인 '페쉬메르가'의 요청에 따라 바쉬카 군기지에 주둔한 우리 군이 포사격으로 그들을 지원했다...
  • 2016-10-24
  •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수년간 친딸을 성폭행한 미국 남성에게 1천503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프레즈노 고등법원이 4년간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르네 로페즈(41)에게 징역 1천503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로페즈는 2009년 5월부터 딸이 도망친 20...
  • 2016-10-24
  • 트럭 트레일러에 추돌·부상자 31명…LA 총영사관 관계자 현장에 급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23일 오전 5시 17분(현지시간)께 승객 40명 이상을 태운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 트레일러의 후미를 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 2016-10-24
  •    (흑룡강신문=하얼빈) 서울특파원 나춘봉 기자=한국 법무부는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6개월간 지정 크루즈 선박을 이용하여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에 한해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관광객들은 무비자지역인 제주도 외에도 비자가 없이 한국 본토에 상륙할수 있게 되었다. ...
  • 2016-10-19
  • 유엔 안보리 회의 전경.[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난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비공개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는 언론성명을 ...
  • 2016-10-18
  •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항에 정박해 있는 미군 구축함 줌월트 호 [미 해군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한 척당 건조 비용으로 44억 달러(약 5조원)가 투입된 미군의 최신예 스텔스구축함 '줌월트'(DDG-1000) 호가 정식으로 미 해군 전력에 편입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 ...
  • 2016-10-16
  •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세계 최장기간 재위 기록을 가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13일(현지시간)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6월 9일부터 70년 126일간 왕위를 지켰다. 실권은 없는 입헌군주였지만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국왕의 권위를 발휘해 적극적인...
  • 2016-10-13
  •   SNS 공유 및 댓글 '클린턴 26%, 트럼프 26%, 맥멀린 22%' 12일 미국 대선 유타주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맥멀린이 누구야?" 유타주는 공화당의 아성이었다. 1968년 대선 이후 48년동안 그 어떤 민주당 후보도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보수의 본산이라 불렸다. 불과 두 달 ...
  • 2016-10-13
  • 2009년 공연 당시 밥 딜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수로는 첫 노벨문학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한미희 김보경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겸 시인 밥 딜런(75)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현지시간)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 내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낸" 딜런을...
  • 2016-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