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랑만의 도시 빠리, 로상방뇨 친환경 소변기로 해법 모색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6일 09시52분    조회:28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빠리의 친환경 로상방뇨 방지 소변기 '위리트로투아(Uritrottoir)'

사랑과 랑만의 도시라는 이미지와 달리 로상방뇨 문제로 골치를 썩여온 프랑스의 수도 빠리가 이색적인 해법을 찾았다.
세련된 외관에 친환경기능까지 갖춘 소변기를 거리 곳곳에 설치해 로상방뇨에 따른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미관도 개선한다는 발상이다.
4일 르피가로의 자매지인 피가로스코프에 따르면 빠리시는 최근 베르시와 17구 지역에 친환경 소변모음통인 '위리트로투아'의 시범모델을 설치했다.

프랑스의 산업디자인기업 '팔타지'가 제작한 현대적인 느낌의 이 소변기는 물을 사용할 필요없이 톱밥, 목재조각 등으로 구성된 통에 소변을 모은다. 

소변기의 웃부분에는 꽃 등 식물을 재배할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했으며 심지어 소변을 모아 퇴비를 만들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소변에 포함된 질소성분과 짚더미의 탄소성분이 결합해 비료가 되는것이다.

이 소변기는 또한 락서방지 기능이 있는 페인트로 겉면을 칠했고 오줌이 가득 모이면 원격으로 제어되는 컴퓨터에 통보돼 시정부의 청사에서 빠리 외곽으로 소변을 수거해 퇴비를 만든다.

'위키트로투아'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소변기(urinal)와 보행로(trottoir)를 합성한것으로서 대형 모델은 최대 600명의 소변을 모을수 있다고 한다. 

빠리는 랑만적인 이미지와 달리 로상방뇨 문제로 골치를 썩여왔다. 빠리의 지하철역이나 도심에서 소변으로 인한 악취는 심심치 않게 마주치는 '복병'이다.

급기야 빠리시는 지난해 가을 로상방뇨와 애완동물의 배설물 투기 등 거리의 반(反)문화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전문 단속반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아직 시범설치단계에 불과하지만 비싼 가격(대당 인민페 3만원 상당)에도 '위리트로투아'는 인기몰이를 하고있다고 한다.

사진설명: 친환경 소변기의 원리[프랑스 디자인기업 팔타지 홈페이지 캡처]

스위스의 로잔과 영국의 런던 등 곳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있다고 한다.

아직은 거리에서 '볼일이 급한' 남성들만 이 소변기를 리용할수 있다는것은 단점이다.

외신/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난민선 2척이 뒤집혀 최소 2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탈리아에 있는 카를로타 사미 UNHCR 대변인은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 도착한 생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고 소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제...
  • 2016-11-03
  • 미국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마음껏 가져갈 수 있는 목도리가 걸려 있다. ©News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반짝이는 조명빛이 앙상한 나뭇가지를 수놓는 연말. 미국의 한 공원 나무나 철책 마다 전구가 아닌 특별한 것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웃을 따뜻하게 해줄 '목도리'...
  • 2016-11-03
  • 【서울=뉴시스】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살인죄를 저지른 왕자 한명을 처형한데 이어 또다른 범법한 왕자에게 태형을 선고 및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현지 일간지 '오카즈(Okaz)'를 인용, 지난달 31일 홍해연안 도시 제다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한 왕자가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태형 처...
  • 2016-11-03
  • 트럼프, 선거인단 수치도 무섭게 추격 / 클린턴과 지지율 46%로 동률… 총력전 펼치는 양측 캠프 '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안갯속 구도로 빠져들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지지율에 이어 예측 선거인단 수치에서도 차이를 크게 줄이고 있다. 2일 공개된 ...
  • 2016-11-03
  •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최근 일본에서 20대 젊은 층의 결혼 욕구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청소년교육진흥기구가 1일 발표한 '젊은이의 결혼·육아관 등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20대 미혼 남녀 응답자 가운데...
  • 2016-11-02
  • 【런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서버를 주로 해킹한 사실이 담긴 파일이 공개됐다. 해커단체 쉐도우 브로커스(Shadow Brokers)가 10월31일(현지시간) NSA가 무차별적 통신감청 및 정보 수집을 위해 이용했던 해킹 수법에 대한 파일 일부를 인터넷에 추가 공개했다. 이날...
  • 2016-11-02
  • [2016 美대선]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트럼프가 전국 지지율 앞서 - 승부 가를 경합주서 트럼프 약진 네바다 등 4개州 여론조사 이겨… 클린턴 우세 지역도 1~4%p차 추격 선거인단은 클린턴 여전히 우세 - 이메일 재수사 놓고 공방 가열 "조사해도 똑같은 결론 나올 것" "클린턴이 되면 헌정 위기...
  • 2016-11-02
  • 10월 마지막 주말 핼러윈 파티와 함께 프로야구 홈경기가 열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카고트리뷴은 31일(현지시간)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홈경기 3연전이 핼러윈과 맞물려 열린 가운데 무차별적인 총기난사로 1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고 31일...
  • 2016-11-01
  • 어린시절 암도 극복했던 소녀가 친구들의 집단 괴롭힘은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오하이오 출신의 11세 소녀가 친구들의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베서니...
  • 2016-11-01
  • 핼러윈 파티 사진 올려 후폭풍…장문의 사과문 올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대학생이 핼러윈 파티에서 코미디언 빌 코스비 분장을 한 사진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렸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고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에 따르면 센트럴 아칸소대 3학년인 브...
  • 2016-10-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