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상화’ 거부한 카스트로, 안장식도 비공개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5일 07시57분    조회:23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라울 “기념건축물-동상 안 세울것”… 쿠바 독립영웅 묻힌 묘지서 영면


중남미 좌파 지도자들 한자리에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3일 제2의 도시인 산티아고데쿠바의 안토니오 마세오 혁명광장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추도 행사가 열렸다. 피델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중남미 유명 정치인들이 단상위에 서서 피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산티아고데쿠바=AP 뉴시스

 
 나라 안에서는 ‘혁명의 아버지’, 밖에서는 ‘독재자’로 불리며 상반된 평가를 받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4일 영면에 들어갔다.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경 피델의 유골은 쿠바 제2의 도시이며 ‘혁명의 도시’로 불리는 산티아고데쿠바의 산타 이피헤니아 묘지에 도착한 뒤 매장됐다. 묘지 도착에 맞춰 쿠바군은 21발의 예포를 발사했으며 군중은 묘지 입구에서 국기를 흔들며 국가를 합창했다. 지난달 25일 수도 아바나에서 90세를 일기로 사망한 피델의 시신은 화장됐다. 당초 피델의 장례식은 TV로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비공개리에 진행됐다.

 전날 밤 대규모 추도행사가 열렸던 산티아고데쿠바의 안토니오 마세오 혁명광장과 길거리에는 쿠바 국민들이 나와 “나는 피델이다”와 “피델은 영원할 것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많은 사람들이 피델의 사진을 들거나 국기를 흔들며 추모했다.

 피델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85)은 전날 추도행사에서 “쿠바는 그의 이름을 딴 건축물이나 거리를 만드는 걸 금지하겠다”며 “동상이나 흉상도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전 피델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좌파 성향의 유명 중남미 정치인들도 대거 행사장을 찾았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 등이 추도행사에 참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워싱턴=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3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 2년만에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워싱턴D.C=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한·미·일 정상들이 31일(현지시간) “각자의 독...
  • 2016-04-01
  •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신임 국회의장[EPA=연합뉴스] 베트남 첫 여성 국회의장·미얀마 '최고 실권자' 아웅산 수치·대만 첫 여성 총통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최근 들어 아시아에서 여성 정치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서구보다 보수 성향이 강한 정치 무대에서 나름의 정치력을 발휘하거...
  • 2016-03-31
  • [31일개막 美 핵안보정상회담] 朴대통령도 美·中·日과 4차례 北核 해법 주제로 연속 회담 中 시진핑의 '메시지'에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담에 참석해 북한 핵과 대북 제재 문제를 놓고 한·미→한·미·일→한·...
  • 2016-03-30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9일] 3월 31일~4월 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50여 명의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 핵안보 대계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4차 핵안보 정상회의는 중국과 미국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또 한번 보여주는 자리다. 양국은 핵안보 분야에서 많은 부분...
  • 2016-03-29
  •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29일 이집트 국내선 항공기를 하이재크해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시켰던 납치범이 항복하고 남아있던 인질들이 풀려나 비행기 납치극이 종료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키프로스 외교부는 트위터로 "하이재커가 체포됐다. 끝났다"고 말했다.     이집트인으로 알려진 납...
  • 2016-03-29
  • 일본이, 이른바 전쟁 가능한 나라가 됐습니다. 집단적 자위권을 규정한 안보법제가 오늘(29일)부터 발효됐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일본이 공격받았을 때만 무력행사에 나서는 전수 방위 원칙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동맹국인 미국이 공격을 받아도 무력행사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한반도 안보지형에도 큰 변화가 불...
  • 2016-03-29
  • 자료사진 탑승자 81명 중 외국인 4명·승무원 빼고 모두 풀려나… 키프로스 언론 "개인적 동기일 수도…전처 키프로스 거주" (서울·카이로=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공...
  • 2016-03-29
  • 자료사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공중에서 납치됐다고 항공사 대변인이 29일(현지 시각) 밝혔 다. 대변인은 납치범들이 항공기를 키프러스에 착륙시키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80여명이 타고 있고, 무장한 납치범 1명이 확인...
  • 2016-03-29
  • 세계은행이 일전에 발표한 2016년 세계발전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인터넷 사용자가 지난 10년간 2배 증가해 2005년의 10억으로부터 2015년의 32억으로 늘었다고 나이지리아 매체 "디스데이"가 최근에 전했다. 보고서는 나이지리아와 일부 개도국에서 비록 전력과 물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람들이 휴대전화는 사용하고...
  • 2016-03-28
  • 유엔이 예측한 2010-2020 사이의 통계수치에 의하면 세계에서 인구가 급속도로 증폭하는 대도시 20개 가운데 중국이 10개를 차지했다. 그 순위를 보면 총인구 722만명인 중경이 20위로 년증속이 3.08%이다. 총인구가 1092만명인 천진시는 19위로 년증속이 3.09%이다. 총인구가 2342만명인 상해시는 17위로 년증속이 3.11%이...
  • 2016-03-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