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베의 굴욕, 푸틴 이어 트럼프도 외교 뒤통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25일 11시08분    조회:22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TPP 탈퇴, 취임 첫날 발표”
가장 먼저 달려가 당선 축하 허사
공들인 쿠릴 4개섬 반환도 먹구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미국이 빠지면 의미가 없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이곳을 순방 중이던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는 내외신 회견에서 미국이 TPP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에 대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 바로 직후 영상 메시지에서 TPP가 “미국에 재난이 될 우려가 있다”며 탈퇴를 분명히 했다. 그것도 내년 1월의 취임 첫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트럼프를 만난 아베로선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아베는 트럼프를 만난 직후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추켜세운 터였다. 아베가 미국 대선 전에 TPP 국내 비준 절차에 들어가고 페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참가국과의 단합에 나선 것은 트럼프에 대한 압박용이었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미·일 주도의 TPP는 체결 12개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6개국 이상이 비준하면 발효된다. 하지만 미국의 GDP 비중은 60%이나 되는 만큼 트럼프 계획대로라면 물 건너간 셈이다. TPP를 통해 중국 주도 무역 질서를 견제하려던 아베의 구상도 동시에 흔들리게 됐다. 아베노믹스(아베 경제정책)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아베는 TPP를 통한 규제 완화와 농업 개방을 성장 전략의 축으로 삼아왔다. TPP가 발효하면 약 13조6000억엔(142조3471억원)의 GDP 증대와 79만5000명의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일본 정부는 추산한 바 있다. 야당에선 아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제 1야당인 민진당의 야마노이 가즈노리(山井和則) 국회대책위원장은 "아베 총리는 이렇게 된 상황에 대해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공을 들여온 쿠릴 4개섬(북방영토) 영유권 협상도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아베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협력으로 4개섬 반환을 끌어낸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푸틴은 20일 아베와 만나 4개섬에서의 양국간 공동경제활동 방안을 제안했다. 별도의 회견에선 "쿠릴 4개섬은 러시아 주권이 있는 영토”라고 못박았다. 러시아는 구나시리와 에토로후의 2개섬에 이동식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까지 배치했다. 푸틴의 이런 입장은 트럼프가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의 뜻을 밝혀온 만큼 일본을 통해 서방의 제재망을 헝클어뜨릴 필요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중국도 北이 자국에 위협이라는 점 인식, 北미사일 운반체제 진전 최대우려" "美中 북한 상황 위험 인식 공유…北수뇌부 사고방식 바꿔는데 협력해야"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중국조차도 북한이 자국의 이익에 위협이 됨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 2017-04-10
  • 보안당국 관계자 "교회내부에 폭발물 설치해 원격으로 터트린 듯"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북부 지역에 있는 한 콥트교회에서 9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로 최소 9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이집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나일델타 가르비...
  • 2017-04-09
  • 경찰 "공범 존재 가능성 배제 못해…폭탄 여부는 확인 중" (베를린 제네바=연합뉴스) 고형규 이광철 특파원 = 스웨덴 스톡홀름 트럭 돌진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아 붙잡힌 우즈베키스탄 출신 39세 남성이 이 트럭을 직접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댄 안데르손 경...
  • 2017-04-09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8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작전 중 미국과의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가동해 오던 핫라인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가 전날 미국의 시리아 폭격에 대한 대응 조치로 약 1년 반 전에 양국 간에 체결됐던 '시리아 영공 군사작전 과정에서의...
  • 2017-04-08
  • 트럭타고 스톡홀름 중심가 백화점 돌진  각국 애도 물결…"테러 성공 허용 안해"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7일(현지시간) 오후 트럭 한대가 도심의 한 고급 백화점으로 돌진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스웨덴 경찰이 밝혔다.  BBC, CNN 등에 ...
  • 2017-04-08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시리아의 화학무기 민간인 살상 의혹은 인류에 대한 끔찍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 AFP=뉴스1   미국이 100명의 사망자를 낸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대응으로 6일 밤(시리아 현지시간 7일 새벽) 시리아 공군기지에 60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AP,CNN,NBC...
  • 2017-04-07
  •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한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의 칸셰이쿤에서 4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숨진 쌍둥이 시신을 안고 오열하고 있다. 이 남성은 이번 사태로 자식들은 물론 아내와 형제, 친척 수십 명을 잃었다.  【칸셰이쿤=AP/뉴시스】 
  • 2017-04-06
  • - "무고한 아이들 죽음 보고 태도 바뀌었다"…정책변화 예고 - "2013년 군사대응 하지 않아…오바마 책임" 비난 - 러시아 반발에 헤일리 UN대사 美 '독자 대응'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학무기 공격으로 어...
  • 2017-04-06
  • 【칸세이쿤=AP/뉴시스】4일(현지시간)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한 시리아 이들리브 칸세이쿤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아이를 안고 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2017.4.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4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의심 공격으로 100명 이상이 숨지고 400명이 다쳤다는 주장...
  • 2017-04-05
  •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2017.4.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범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러시아 국적자 아크바리욘 자릴로프(22)로 알려졌다. CNN방송,...
  • 2017-04-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