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日아베 '트럼프, 이야기 잘 듣더라…선거때와 달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9일 15시20분    조회:22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본 공부도 많이 해…오바마 처음 만났을 때보다 편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17일(현지시간) 미 뉴욕 회담에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와 이방카의 남편 쿠슈너가 동석, 이들 부부가 트럼프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회담장인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오른쪽)와 아베가 악수를 하는 동안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이방카와 쿠슈너의 모습. ymarshal@yna.co.kr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트럼프 당선인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타입이다. 선거 때와는 다른 사람 같더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90분간에 걸쳐 회담한 이후 측근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1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측근들에게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 괜찮겠다고 느꼈다"며 "(트럼프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타입으로, (앞으로 그와) 잘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미일동맹의 중요성, 그리고 트럼프 당선인이 반대 입장을 밝혀 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염두에 두고 자유무역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조용하게 머리를 끄덕이면서 열심히 들었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공격적이었던) 선거 중의 트럼프 당선인과는 다른 사람 같았다. 일본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했더라"며 "안보면이나 경제면에서도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처음 만났을 때 자신에 대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도 오히려 트럼프 당선인이 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아베 비공개 회동 참석자 면면 (뉴욕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90분간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비공개 회동에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 부부와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동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오른쪽 두번째)와 아베(왼쪽 두번째)가 인사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이방카(오른쪽 세번째)와 남편 쿠슈너(왼쪽 세번째), 플린 전 국장(오른쪽), 통역사(왼쪽)가 지켜보고 있는 모습.

트럼프 당선인은 또 회담 초반 자신의 장녀 이방카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아베 총리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쿠슈너는 이번 회담이 성사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주미 일본대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방카 부부는 물론 차기 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유력시되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정보국장이 회담에 배석한 것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신뢰하는 사람들을 총리에게 소개한 것은 좋은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두 사람이 적절한 시간에 다시 만나기로 한 만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다음달인 내년 2월에 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올해 5월 영국 런던 거리에서 영국 군인 리 릭비를 살해한 혐의범 2명이 법정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아 종신 감금형에 언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런던 중앙형사법정은 이날 법정심리를 통해 마이클 아데보왈레와 마이클 아데볼라요가 영국 군인 리 릭비를 살해해 살인죄를 범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최근 있...
  • 2013-12-20
  • 유엔, 북한·시리아·이란 인권 침해 규탄 결의안 채택 【유엔=로이터/뉴시스】이수지 기자 = 북한, 시리아, 이란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유엔 결의안이 1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를 통과했다. 북한 인권 침해 규탄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했지만, 이란 결의안은 찬성 86, 반대 61, 시리아 결의안은 찬성 12...
  • 2013-12-19
  •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한국과 중국이 '적군묘지'에 안장된 중국군 유해 송환에 합의했다. 국방부는 경기 파주시 적성면의 ‘적군묘지’에 안장된 6·25전쟁 당시 사망한 유해 송환에 한·중이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29일 중국을 국빈 방문중...
  • 2013-12-19
  •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집행이사회가 17일 저녁 회의를 열고 아하메트 우줌쿠 간사장이 제출한 해외에서 시리아화학무기를 소각할데 관한 상세한 계획을 논의했으며 관련 결정을 통과했습니다. 결정은 중국 등이 시리아 화학무기 운반과정에 호항을 제공하기로 한데 대해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가 18일 발...
  • 2013-12-19
  • 美글렌데일에세워진 위안부 소녀상. "日명예 상처줬다" 주장…글렌데일시 "소녀상 지킬 것" 일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일본 극우 정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중의원 3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현지시간) 글렌데일 뉴스-프...
  • 2013-12-19
  • [도꾜=신화통신] 일본수상 아베 신조가 17일 저녁 "안전보장의 법적기반 재구축에 관한 간담회"에 참석해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베는 "개별자위권만으로 국민의 생존을 지키고 국가의 존립 완수가 가능하겠는가"라며 "탄도미사일 등의 위협이 쉽게 국경을 넘어 순식간에 우리 나라에...
  • 2013-12-19
  • 대회장 일각 《한국-중국 동북3성 협력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개관 10주년 기념포럼이 12월 17일 심양시 샹그릴라호텔 그랜드볼룸(奉天厅)에서 진행되였다. 포럼은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이 주최하고 료녕성 대외무역경제합작청, 길림성 경제기술합작국, 흑룡강성 상무청이 협찬하였다. 포...
  • 2013-12-19
  • 비자서류 조작 의혹으로 체포, 女외교관 "수갑채워 범인취급" 인도, 美외교관 면세혜택 중지… 美국무부 "兩國우호 변함없길"       미국 뉴욕 주재 인도 총영사관의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여·사진) 부총영사는 지난 12일 자동차로 자녀 2명을 학교에 데려다준 뒤 경찰에 전격 체포됐...
  • 2013-12-19
  • (AP=연합뉴스DB)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삼성전자가 경쟁업체인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 스토어 디자인에 참여한 팀 거젤을 소매판매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general manager)로 영입했다. 신문은 삼성의 ...
  • 2013-12-19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이틀째 폭설이 내린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성 관광지 사파의 한 주민이 17일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사파지역에는 폭설 소식이 전해진 이후 눈구경을 하려는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에는 지난 16일 수은주가 영하 1도, 일부...
  • 2013-12-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