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日아베 '트럼프, 이야기 잘 듣더라…선거때와 달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9일 15시20분    조회:21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본 공부도 많이 해…오바마 처음 만났을 때보다 편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17일(현지시간) 미 뉴욕 회담에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와 이방카의 남편 쿠슈너가 동석, 이들 부부가 트럼프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회담장인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오른쪽)와 아베가 악수를 하는 동안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이방카와 쿠슈너의 모습. ymarshal@yna.co.kr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트럼프 당선인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타입이다. 선거 때와는 다른 사람 같더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90분간에 걸쳐 회담한 이후 측근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1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측근들에게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 괜찮겠다고 느꼈다"며 "(트럼프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타입으로, (앞으로 그와) 잘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미일동맹의 중요성, 그리고 트럼프 당선인이 반대 입장을 밝혀 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염두에 두고 자유무역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조용하게 머리를 끄덕이면서 열심히 들었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공격적이었던) 선거 중의 트럼프 당선인과는 다른 사람 같았다. 일본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했더라"며 "안보면이나 경제면에서도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처음 만났을 때 자신에 대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도 오히려 트럼프 당선인이 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아베 비공개 회동 참석자 면면 (뉴욕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90분간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비공개 회동에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 부부와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동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오른쪽 두번째)와 아베(왼쪽 두번째)가 인사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이방카(오른쪽 세번째)와 남편 쿠슈너(왼쪽 세번째), 플린 전 국장(오른쪽), 통역사(왼쪽)가 지켜보고 있는 모습.

트럼프 당선인은 또 회담 초반 자신의 장녀 이방카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아베 총리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쿠슈너는 이번 회담이 성사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주미 일본대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방카 부부는 물론 차기 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유력시되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정보국장이 회담에 배석한 것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신뢰하는 사람들을 총리에게 소개한 것은 좋은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두 사람이 적절한 시간에 다시 만나기로 한 만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다음달인 내년 2월에 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재무부 이어 상무부 ‘초강수’  WMD전용 부품 등 수출 의혹  최근 5년 화물내역 제출 요구  中기업 대북거래중단 속출할듯  전략대화 앞두고 美·中 ‘격돌’ 미국 상무부가 2일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북한 등에 제재대상 품목을 수출했다고 판단, 본격적인 ...
  • 2016-06-03
  • 성인 매월 300만원 지급…스위스 5일 국민투표 스위스 버스 정류장 앞 국민투표 포스터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스위스 버스 정류장 앞에 붙어 있는 국민투표 포스터. 스위스는 이달 5일 기본소득을 비롯한 연방정부 안 5건을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한다. 2016.6.2 photo@yna.co.kr 삶의 질 개선-노동의욕 ...
  • 2016-06-02
  • (자료사진) © AFP=뉴스1 희귀병 앓아 결혼 전 의뢰…결혼 후 찾으러가니 이미 '기능 상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에서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결혼 전 냉동 보존을 의뢰한 자신의 정자를 무단 폐기했다며 담당의사와 병원을 상대로 총 1000만엔(약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
  • 2016-06-02
  • 중앙일보·닛케이 저출산 공동조사 한국과 일본은 저출산 닮은꼴이다. 2005년 한국(1.08명)과 일본(1.26명)은 나란히 최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중앙일보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조사에서 양국의 젊은 층은 결혼과 육아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했다. 인구 5000만 지키자 같은 듯 다른 양국 20~40대 인식 “출산해...
  • 2016-05-30
  •   안도 모토코 차장 (42세), 직장생활 19년차. 일본 도쿄 미나토구 홈쇼핑 회사인 오크론마케팅의 안도 모토코(安藤素古·42·여) 차장은 1998년 신입사원 시절부터 막차 시간이 다가오는 줄 모를 정도로 일에 빠져 살았다. 덕분에 능력을 인정받아 새로운 일을 계속 맡았다.   20대에 회사 동료와 7...
  • 2016-05-30
  • 【두오몽=AP/뉴시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뵈르뎅 전투100주년을 기념하기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두오몽 납골당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양국의 화해를 의미하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붙이고 있다. 두오몽 납골당에는 양국 13만 명의 무명전사자가 합장돼 ...
  • 2016-05-30
  • [한겨레] 일본선 원폭피해 알리는 상징 2마리는 화환 건넨 학생들에 2마리는 방명록 옆에 놓아 오바마가 히로시마에서 접은 종이학 4마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 히로시마에서 종이학을 접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학생들로 가장 붐비는 공간은 원폭 후유증으로 백혈병이 발병해 ...
  • 2016-05-29
  • 319명 탄 대한항공기 日서 이륙 전 화재 (도쿄 교도=연합뉴스) 27일 낮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319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
  • 2016-05-27
  • 21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지역 N40번 국도. 하얀색 도요타 코롤라 승용차 한 대가 이란에서 파키스탄 방면으로 달리고 있었다. 이 차에 탄 사람은 미국이 쫓고 있는 탈레반 최고지도자 아흐타르 만수르. 이란에서 가족을 만난 뒤 근거지인 파키스탄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아프가니스탄 남부 국경과 가까운 이 도...
  • 2016-05-27
  • 지난해 프랑스 파리 테러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미국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힙합 공연장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총격 직후 콘서트장 내부입니다. 앞다퉈 현장을 빠져나가려는 관객들로 극장 안은 물론...
  • 2016-05-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