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9일 15시37분    조회:14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d대통령 수락 연설하는 트럼프 (뉴욕 AP=연합뉴스) 美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대통령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기성정치에 대한 분노·좌절 '大폭발'…첫 아웃사이더 대통령 탄생 240년 미국사 전환 

'미국 제일주의' 바탕 고립주의·보호무역 추진 시 전세계 거대한 충격파 불가피

막말·기행에 미국 두쪽 후유증 예고, 한미동맹·FTA 구조조정시 한반도 파장 주목 

뉴욕 승리연설서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 되겠다…美 우선하되 모든 국가 공정하게 대우"

12월19일 선거인단투표→내년 1월6일 상원 발표→1월20일 취임식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마침내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597일의 대장정 끝에 이날 미 전역에서 열린 대선 투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대통령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트럼프는 다음 날 오전 3시께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긴 288명을 확보해 역사적인 대권을 거머쥐었다.

그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도 부통령에 함께 당선됐다.

개표 결과, 트럼프는 3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를 석권하는 등 경합주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전통적인 우세주를 대부분 지키는 기염을 토하며 비교적 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3조 원의 자산가인 억만장자 부동산재벌로 공직·군 경력이 없는 '아웃사이더'가 미 대통령이 된 것은 사실상 240년 미국사 최초의 일이다.

그는 내년 1월 20일 취임 시 만 70세로 미 최고령 대통령이 되는 기록도 세운다.

'아웃사이더'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은 바야흐로 아직 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6월 '미국 제일주의'의 대선 출사표를 던진 트럼프가 레이스 내내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을 주창한 것을 고려하면 그 충격파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미 동맹의 재조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면 재협상을 밝힌 터라 한반도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승리가 확정된 뒤 뉴욕 힐튼미드타운 호텔에서 한 승리연설에서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미국을 우선하겠지만 모든 국가를 공정하게 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클린턴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패배를 인정하며 축하했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대선 승리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뉴욕 AFP=연합뉴스)

트럼프가 당 경선에서 기라성 같은 16명의 경쟁자를 차례로 꺾은 데 이어 퍼스트레이디와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역임하며 '가장 잘 준비된 후보'로 불린 클린턴까지 침몰시킨 것은 주류 기득권 정치에 대한 미국인의 광범위한 불만이 표출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의 지지층인 백인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2008년 금융위기와 세계화 이후의 양극화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일자리 감소에 따른 중산층 붕괴, 월가와 결탁한 기득권 정치의 폐해 등을 심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은 8년 만에 대통령을 배출해 정권을 되찾은 데 이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지켜냄으로써 행정부와 의회 권력을 모두 장악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이메일 스캔들'에 시종 발목이 잡혔던 클린턴은 '역대급 비호감'의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8년 전에 이은 대권 재수에 실패하면서 미국사 최초의 여성 대통령 꿈을 결국 접고 정치권을 떠나게 됐다.

민주당은 '8년 통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연속 정권 연장에 실패하며 야당으로 전락했다.

1946년 독일계 이민자 2세의 차남으로 태어난 트럼프는 부친으로부터 1971년 부동산업체 '엘리자베스 트럼프 &선'의 경영권을 물려받은뒤 지금의 '트럼프그룹'으로 일군 경영인 출신이다.

비록 중도에 접었지만 2000년 개혁당 대선 경선에 출마하는 등 1차례 대권에 도전한 바 있다.

그를 일약 명사로 키워준 것은 유명한 대사 '넌 해고야'라는 말이 유행한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다.

트럼프는 이 쇼를 진행하면서 전국적 인물로 부상했고, 그렇게 알린 이름을 바탕으로 대권 도전을 행동에 옮겼다.

트럼프 승리에 환호하는 지지자들(뉴욕 AP=연합뉴스)

지난해 6월 대선출마를 선언한 트럼프는 일성으로 멕시코에 장벽설치를 내세우며 불법이민자 추방 등을 공약했으며 시종 여성비하와 반(反)이슬람 등 인종차별 막말과 기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이상 미국이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할 수 없다는 그의 고립주의와 보호무역 주장 역시 미국 안팎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 등과 결탁한 기성 정치권에 대한 공격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미국 제일주의'는 이민자와 주류 정치인 등에게 불만과 좌절을 품은 백인과 서민들의 마음을 파고들며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했다. 

대선 후반 트럼프는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일 파문과 과거 잇단 여성 성추행 의혹으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대선을 11일 앞둔 지난달 28일 연방수사국(FBI) 제임스 코미 국장이 '대선 개입' 논란을 부른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를 발표하면서 두자릿수 로 뒤지던 트럼프는 급반등하며 그의 역전승의 기반을 만들어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트럼프는 상·하원을 장악한 공화당과 더불어 이민개혁 행정명령과 오바마케어 등 '오바마 업적'의 백지화에 나설 전망이다.

경선 기간 악감정이 쌓인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대대적인 재수사를 지시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대선이 상대에 대한 엄청난 인신공격과 진흙탕 싸움으로 '역사상 가장 추잡한 선거', '막장극'으로 불렸던 만큼 트럼프로서는 두 쪽으로 쪼개진 미국 사회를 통합하는 과제를 당장 마주하게 됐다.

하지만 레이스 내내 여성과 이민자, 외국인 등에 대한 혐오·비하 발언을 일삼아온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미국은 더한 분열상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는 다음 달 19일 각 주 선거인단의 투표, 내년 1월6일 상원의 당선 발표 등 요식절차를 거쳐 1월20일 세계 최강국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4년 간의 임기를 이끌게 된다. 

망연자실한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시애틀 AFP=연합뉴스)
 

미국부자순위 "도널드 트럼프 재산 5조 원"

[뉴욕 교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9일, 2015년도 미국부자순위를 발표했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최고 지지율을 기록 중인 '부동산 왕' 도널드 트럼프의 재산은 45억 달러(한화 약 5조3천억 원)로 나타났다. 순위는 400명 중 121위.

포브스는 트럼프의 자산 총액이 '역대 최대'라고 분석. 그러나 트럼프 본인은 100억 달러 이상이라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전체 순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760억 달러로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페이브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403억 달러로 7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400명의 평균 자산은 58억 달러로 집계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일본문부과학성이 12일 교과서 작성기준을 수정하고 영토문제와 역사문제에서 일본정부의 통일적 견해를 교과서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기로 기본상 확정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붕"이 13일 전한데 의하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최근에 산하 교과서 작성 조사심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빨라서 내년에 기준을 수정하게 됩니다. ...
  • 2013-11-14
  • 미국 공군이 국방예산 감축에도 불구하고 기존 B-52와 B-2폭격기를 대체할 차세대 장거리 폭격기(LRS-B) 개발 및 획득 프로그램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의 방공망 강화에 대응하면서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등에 대처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최강의 공군력을 유지하겠다는 목적인 것으로 파악된...
  • 2013-11-14
  •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이 위치한 레이테주와 인근 사마르섬을 잇는 연륙교 주변에서 13일 오전 교도소를 탈출한 죄수들과 정부군의 교전이 벌어지자 놀란 주민들이 급히 사마르섬 쪽으로 도망치고 있다. 타클로반/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한겨레] 음식 찾아 곳곳서 시민들...
  • 2013-11-14
  • 이슬람교 시아파 신자들이 13일(현지 시간) 인도 검색하기">우타르프라데시주(州) 암로하에서 아슈라(Ashura)를 앞두고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고 있다. 아슈라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손자인 이맘 후사인이 680년 검색하기">카르발라(Kerbala) 전투에서 검색하기">수니파에 항거하다가 순교한 것을 기념하는 시아파 최대 행사...
  • 2013-11-14
  • 이라크에서 13일 여러차례 폭력습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입었다고 이라크 경찰측이 이날 실증했습니다. 이날 이라크 북부 살라딘주 소재지 티크리티 동쪽의 알람진과 동부 디얄라주 소재지 바쿠오바 등 지역에서 각기 크고 작은 폭발습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후 이라크 중부도시 팔루자시...
  • 2013-11-14
  • 시리아정부군은 13일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하지라지역을 점령했다고 선포했습니다. 분석인사들은 하지라를 점령했다는 것은 다마스쿠스 남부의 반대파 무장세력이 대폭으로 약화됐으며 다마스쿠스와 그 주변 전역이 이로부터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현지 민병이 이 지역에서 ...
  • 2013-11-14
  • 미국 정부가 1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 유학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 유학생 수가 크게 증가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신화사(新华社)는 13일 전했다.   미국국제 교육학회와 미국국무원이 공동발표한 ‘문호개방’ 연간 보고서...
  • 2013-11-14
  • 일본후쿠시마 제1원전 (AP/교도통신=연합뉴스DB) "녹은 핵연료가 바닥에 떨어져 용기 손상시킨 듯"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2011년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처음 확인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14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
  • 2013-11-14
  • 거리엔 시신 썩는 냄새가… (AP=연합뉴스) 초특급 태풍 하이옌이 할퀴고 지나간 필리핀에 국제사회의 원조대가 속속 도착하고 있지만 최대 피해지역인 레이테주 타클로반에는 도로 등 인프라가 대부분 마비돼 구호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타클로반 곳곳에는 수많은 시신이 방치돼 악취가 진동하는 상...
  • 2013-11-14
  • (제2차 서울안보대화에서 주제발언을 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 자니에르 사무총장) 제2차 서울안보대화가 12일 정식으로 개막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 나라와 유엔, 나토, 유럽연합 등 3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 참가대표들은 각국의 안보상황과 국방정책을 소개하고 조선...
  • 2013-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