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탈리아 지진…마을 절반 사라지고 최소 10명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24일 15시36분    조회:16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진의 비극...아마트리체 주민(AFP=연합뉴스)
움브리아주 아마트리체 등 중부 산악지역 마을들에 피해 집중

6.2 지진 후 최소 17차례 여진에 건물 붕괴 등 피해 속출

아마트리체(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4일(현지시간) 규모 6.2 지진에 이어 여진이 이어진 이탈리아 중부 곳곳에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건물과 다리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새벽 3시36분께 움브리아주 노르차에서 6.2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곳에서 1시간 가량 지나 규모 5.5 여진이 이어졌다. 또한 라치오주 아마트리체에서도 규모 4.6, 4.3 여진이 잇달아 일어나는 등 첫 지진 이후 3시간여 동안 모두 17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최소 10명이다.

움브리아주 노르차 마을의 지진 피해상황(AFP=연합뉴스)
중부의 움브리아·라치오·마르케 등 3개주가 경계선을 맞댄 산악 마을들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무너진 주택에서 사망자가 상당수 나왔다. 새벽시간대에 갑자기 발생한 지진에 잠 자던 주민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앙지 노르차 남동쪽에 위치한 산악 마을인 라치오주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몰리에서는 부모와 두 자녀 등 가족 4명이 있던 주택이 무너졌으며 이들이 생존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아쿠몰리 시장 스테파노 페트루치가 말했다.

건물 무너진 아마트리체(AFP=연합뉴스)
또한 아마트리체의 세르지오 피로지 시장은 관영 RAI 방송에 "마을 절반이 사라졌다"며 "이제 마을이 그곳에 더는 없다"고 심상치 않은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건물잔해에 깔려 있다. 산사태가 일어났고 다리가 붕괴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마을이 사실상 고립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후 아마트리체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시신 2구가 수습됐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전했다.

아마트리체 피해상황(AFP=연합뉴스)
마르케주 페스카라 델 트론토에서도 큰 피해가 났다. 아쿠몰리에서 주 경계를 넘어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다.

이곳에서 주택이 무너지면서 노부부 2명이 사망했다고 관영 RAI 방송이 보도했다.

또한 이곳에서 가까운 아르콰타 델 트론토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최초 발생 지진의 진원 깊이가 10㎞로 얕은 편이었고 110㎞ 떨어진 수도 로마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한 지진에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노르차 등이 중세 역사문화 유적이 상당수 남은 고도(古都)인 만큼 문화유적에도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니콜라 알레마노 노르차 시장은 노르차에서 신고된 인명 피해는 없다면서 "역사 유적과 건물에 손상이 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9년 4월에는 이번 지진 발생 지역과 가까운 라퀼라에서 일어난 규모 6.3 지진으로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천명 이상 부상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中 나서면 對美 무역 나아질 것”  트럼프, 시진핑과 회담서 압박북핵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왼쪽)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1일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jongwon@seoul.co.kr도널드 ...
  • 2017-04-12
  •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일본 정부에 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미일 고위 관료 협의에서 "중국의 대...
  • 2017-04-12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조만간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도발에 나설 경우 이를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호주 등 동맹국들에게 통보했다고 호주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이나 또는 그 이전...
  • 2017-04-11
  • 러시아, 시리아에 공격 정보 전달한 것으로 보여 시리아서 美 공습 규탄 시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미국의 시리아 공격 타당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시리아가 공격당하기 전에 이미 이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은 시리아 주둔 러시아군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습 2시간 전...
  • 2017-04-11
  • 10일(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동쪽 샌버너디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교사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학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은 이날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2명 사망·학생 2명 부상…경찰, '살인 자살'로 추정 ...
  • 2017-04-11
  • 워싱턴 DC 소재 미 국무부 청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 포기가 대화 재개의 조건이라고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 2017-04-11
  • [긴장의 한반도] 안보 루머 확산… 진실은 김정은 망명 압박說 - 정체불명인 일본 온라인 매체가 퍼트린 것 美 군수물자 유입說 - 예전부터 계획된 韓·美훈련 위해 들여온 것 외국계 기업 철수說 - 전쟁 위험 탓 아닌, 수익 못 내서 나가는 것 최근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임박설' 등 각종 한반도 안보...
  • 2017-04-11
  • 미국 제3함대 8일 성명을 발표하고 함대 소속의 "칼 빈슨"호 항공모함 전투사단이 이날 싱가프로에서 출발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로 향발하기로 했던 원래의 계획을 변경하고 북상하여 서태평양의 조선반도 인근 수역으로 향했다고 말했습니다. 함대 사이트에 따르면 미군태평양사령부 하리리 하리스 사령관은 칼 빈슨호 항...
  • 2017-04-10
  • 대통령, 주요 국가시설에 군경 배치 명령…IS "우리 소행" 주장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북부 콥트교회들에서 9일(현지시간) 잇달아 발생한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가 최소 47명으로 늘었다고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와 콥트교회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 2017-04-10
  •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노르웨이 지하철역에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가 있는 용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이 용의자는 러시아 출신 17세 난민 신청자로 확인됐다.  노르웨이 정보기관인 경찰치안국(PST)은 오슬로에 거주하던 러시아 출신 10대 용의자가 사제 폭발물을 제작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 2017-04-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