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보리 긴급회의…'북 미사일 규탄' 성명 채택은 불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4일 08시36분    조회:19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전해드렸죠. 어제(3일) 북한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오늘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가 소집됐는데요. 성명은 채택되지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취재하고 있는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렬 특파원, 먼저 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안보리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현지시간 오후 4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 등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이번 노동 미사일 발사가 어떤 형태의 미사일 기술 개발도 금지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처음으로 미사일이 떨어진 일본 대사는 "일본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며 강력히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성명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지금 전해주셨지만, 관심을 모았던 게 성명이 채택될 수 있느냐 였는데 불발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안보리의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이나 의장성명이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안보리는 노동미사일과 같은 중거리 미사일의 경우 의장성명이나 언론성명을 별도로 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처음으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졌다는 점에서 성명 채택 여부가 주목됐습니다만 성명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안보리는 지난달 초 이뤄진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와 지난달 19일의 3발의 미사일 발사에도 별다른 공식 대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안보리 차원의 공동대응은 어려워지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기자]

상황이 예상 밖으로 꼬이는 느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중국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에 그 동안 강력히 반발해왔지 않습니까.

유엔 외교가에선 이 때문에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도 사드가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TBC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스탄불 테러 장소 인근의 '블루모스크' (AP=연합뉴스) 작년 튀니지·이집트 휴양지 이어 세계 3위 관광지 파리 공격 신년에도 이스탄불 핵심 관광지구와 인니 자카르타 도심 노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작년에 이어 세계 곳곳에서 무차별 테러를 자행하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 2016-01-15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우)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G20 정상회담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AP뉴시스 북한의 핵심험과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강력한 대북(對北) 제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백악...
  • 2016-01-14
  •   14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 용의자 14명 중 한 명이 총을 겨눈 채 ‘탐린’ 거리를 걷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용의자 등 뒤로 시민들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피하는 모습이 보인다. /신화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시내 쇼핑몰에서 14일 폭탄 테러와 총격전이 벌어...
  • 2016-01-14
  • 일본 북부 홋카이도(北海道) 앞바다에서 14일 낮 12시30분께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은 홋카이도 우라카와(浦河) 인근 수역의 북위 42.0도 동경 142.8도, 깊이 50km 지점이다. 이번 지진으로 연안에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지만, 쓰나미가 발생한 염려는 없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홋카이도...
  • 2016-01-14
  • 눈물 쏟는 오바마(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 '이웃아저씨' 전략…이성·논리 호소하던 메르켈 역풍 "지도자 감성표출에 대중은 '그도 인간이구나' 공감대 형성·지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눈물 쏟는 오바마, 꽃을 든 푸틴, 이웃집 아저씨 시진핑. 세계 주요국 대...
  • 2016-01-12
  • [사진 트위터 캡처] 터키 이스탄불의 세계적 관광지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CNN이 이스탄불 주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 이스탄불 한국영사관은 부상자 가운데 한국인 한 명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은 경미한 부상을 당...
  • 2016-01-12
  •   탈세 혐의로 왕위 계승 서열 6위의 공주가 법정에 섰다. 같은 사건 연루자 17명과 함께였다. 특별 대우는 없었다. 11일 오전 스페인 동부 마요르카섬의 팔마 법원에서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48)의 누나 크리스티나 공주(50)가 탈세 혐의로 재판정에 섰다. 크리스티나 공주는 1975년 스페인 왕정이 복고된 이후 형...
  • 2016-01-12
  • 안보리 회의 모습(자료사진) "북 핵실험은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세계 평화와 안보 위협" 안보리 긴급회의 뒤 언론 성명…'적절한 조치'에서 '중대한 추가 조치'로 강화 (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 2016-01-07
  • 중동-북아프리카계 추정 남성들, 여러 도시서 여성 수백명 습격 獨경찰, 조직적 범행 여부 수사 새해맞이에 한창 들떠 있던 독일 쾰른 시 도심에서 중동·북아프리카계로 추정되는 남성 1000여 명이 독일 여성들을 상대로 집단 성폭력 사건을 일으켜 독일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5일 영국 방송 BBC와 일간 데일리메...
  • 2016-0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