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반항아 말리아?… 오바마도 자식은 못말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3일 08시04분    조회:11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바마 부부, 공교육 강조했더니… 말리아, 고교는 명문사립고 선택
“대학 간판보고 고르지 말라” 하자… 이번엔 하버드대 가기로 결정
부모와 대학同門… 2017년 가을 입학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의 로스앤젤레스 방문길에 동행한 큰딸 말리아.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평소 학교 간판은 중요하지 않다고 누누이 강조해 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그의 맏딸 말리아(18)가 내년 가을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에 입학한다고 백악관이 1일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는 각각 컬럼비아대와 프린스턴대에서 학부를 마치고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말리아로선 부모와 하버드대 동문이 되는 것이다.

말리아의 하버드대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부모의 교육철학에 반기를 드는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일종의 반란을 일으켰다”고까지 표현했다. 말리아는 유명 공립대와 사립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5월 1일까지 한 곳을 결정해야 하는 미국 대학 입학 일정에서 막판에 하버드대를 선택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그동안 공교육의 경쟁력을 줄곧 강조해 왔다. 하지만 말리아와 여동생 사샤(15)는 백악관에 들어간 뒤 바로 옆 공립고교를 놔두고 워싱턴의 명문 사립고인 시드웰 프렌즈 스쿨에 입학했다. 1883년 설립된 이 학교는 1년 수업료가 3만 달러(약 3400만 원)나 돼 논란이 적잖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가을 “유명하고 멋진 학교라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딸이 명문대 진학을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셸 여사도 최근 하이틴 잡지 ‘세븐틴’의 5월호 표지 모델로 나서 “딸들이 ‘오! 난 이런 명문대를 가야 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말리아는 입학에 앞서 1년간의 ‘갭 이어(gap year·학업을 쉬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를 가질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 딸로서 받게 될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비켜 가려는 결정으로 보인다. 과거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직 당시 딸 첼시가 1997년 스탠퍼드대에 입학할 때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말리아가 하버드대에 가면 비밀경호원들이 따라붙는다. 

하버드대는 올해 입학을 신청한 학생의 5.2%만 받아들였다.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합한 학비가 연간 6만 달러(약 6831만 원)가 넘어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대학 중 하나다. 말리아의 SAT 점수와 고교 학점은 공개되지 않아 얼마나 우수한 성적인지는 알 수 없다. 현직 대통령의 딸이라는 프리미엄에 부모가 모두 하버드대를 졸업해 ‘레거시(유산)’로 입학할 수 있는 혜택을 봤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명문 시드웰 프렌즈에서 하버드대에 진학한 학생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NYT는 전했다.
[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 [removed][removed] [removed][removed][removed]
미국 대통령 자녀들이 하버드대에 간 사례는 적지 않다. 존 퀸시 애덤스(6대)의 아들인 존 애덤스 2세와 에이브러햄 링컨(16대)의 아들 로버트, 시어도어 루스벨트(26대)와 프랭클린 루스벨트(32대)의 아들들, 존 F 케네디(35대)의 딸인 캐럴라인 케네디 현 주일 미국대사가 하버드대 동문이다. 조지 부시(41대)의 아들인 조지 W 부시는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을 마쳤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외동딸 시밍쩌(習明澤·24)도 2014년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美 플로리다 공항 총격…시민들 긴급 대피 (포트 로더데일 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 주 남동부의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총격 발생 직후 시민들이 주차된 차량에 몸을 숨긴 채 기다리고 있다. penpia21@yna.co.kr 히스패닉 용의자...
  • 2017-01-07
  • 【AP/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4일(현지시간) 뉴욕시 검찰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재단을 앞으로 해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통령직에 전념하기 위해 이해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고 그는 밝혔지만 이 재단은 지난 9월부터 자선재단이 선거전을 지원했다는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
  • 2017-01-05
  •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건설업체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세계 최고 높이의 쌍둥이 빌딩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중국 창장(長江)일보가 4일 보도했다. 중국 건설사 선저우창청(神州長城) 산하의 2개 자회사는 공사비 27억 달러를 투입해 프놈펜 시내에 '세계무역센터' 트윈타워를 건설하는 프로...
  • 2017-01-04
  • 미 이어 유럽도 ‘극우 포퓰리즘’ 바람… 독일 메르켈 4연임 도전 성공할까 올해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굵직한 선거가 예정돼있다. 독일 총선과 프랑스 대선은 지난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의 실각을 낳은 포퓰리즘이 올해에도 이어질지 결정하는 중대...
  • 2017-01-03
  •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정부에 의해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들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로 귀국한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니콜라이 라크호닌 대변인에 따르면 주미 러시아 외교관 35명은 이날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러시아 정부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출발했...
  • 2017-01-02
  •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 중부지역의 한 마을에서 수제폭탄이 터져 10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필리핀 다바오 시 폭탄 테러 현장 찾은 두테르테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28일 오후 9시께(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620㎞가량 떨어진 레이테 주 힐...
  • 2016-12-29
  • CNN 선정 … 클린턴 美대선후보ㆍ메르켈 獨총리 등 9인  바나 알라베드[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내전 상황을 세계에 알린 '알레포 소녀' 바나 알라베드(7ㆍ사진)가 미국 CNN이 꼽은 '올해의 여성 9인'에 이름을 올렸다. CNN은 26일(현지시간) "2016년은 힐러리...
  • 2016-12-28
  • 트럼프 '유엔 때리기'로 한랭전선…"모여서 떠들고 즐기는 사람들 클럽'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면담이 사실상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반 총장의 임기 만료 5일 전인 27일(현지시간)까지도 두 사람 간 약속된 '...
  • 2016-12-28
  • ('진주만사건'으로 조난한 미군 병사들에게 헌화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쿄시간으로 26일 저녁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용기로 미국 하와이를 방문했습니다. 이틀간 이어지는 그의 이번 방문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일미 지도자들이 처음 공동으로 "진주만사건"으로 조난한 미군 병사들에게 헌화하는 것으로 ...
  • 2016-12-28
  •   (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 25일 칠레 남부 지역에서 진도 7.6의 지진이 발생해 해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칠레대학 지진서비스국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25일 11시 22분에 발생해 약 2분간 지속됐습니다. 지진 규모는 7.6에 달했고 진앙은 멜린카에서 서북 방향으로 67킬로미터 떨어진 수역...
  • 2016-1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